구강외과에 이어 구강내과 전문의원이 등장했다. 지난 1월 전문과목이 허용됨과 동시에 강남에 ‘구강외과치과의원’이 문을 열었고, 최근 ‘구강내과치과의원’이 인천에서 첫 출발을 알렸다.1차 기관에서 전문과목 표방 시 해당 진료만 할 수 있다는 현행 의료법 77조 3항의 영향으로 기본적인 치과치료와 중첩되는 부분 없이 독자적인 진료가 가능한 영역에서 전문치과가 먼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강외과는 성형외과와, 구강내과는 한의과와 영역다툼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전문치과의 등장은 오히려 환영할 만 하다는 것이 동일 진료를 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의견이다.M구강외과치과의원으로 1월 2일 개설신고를 한 이진규 원장은 “기존에도 구강외과만 진료해오던 치과임에도 성형외과가 아닌 치과에서 왜 턱수술을 하느냐는 환자들의 질문을 받아야했다. 이러한 불필요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자의 접근도 및 상담이 크게 수월해졌다는 점, 그리고 인근 치과에서도 사랑니 발치 등의 환자를 의뢰하기 쉬워졌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서울에서 구강내과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아림치과병원 송윤헌 원장은 “후배 치과의
진료 중 성희롱을 당했다고 느낀 환자 중 치과도 상당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은 국가인권위원회 의뢰를 받아 작성한 ‘진료 과정의 성희롱 예방 기준 실태조사 연구’를 지난 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료기관을 이용한 성인 여성 1,000명 중 118명(11.8%)이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불쾌감을 가장 많이 느낀 진료과목 및 진료기관 1위는 내과(50.8%)였다. 이용 빈도가 높고, 가슴과 배 부위 촉진이 빈번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산부인과(45.8%), 정형외과(24.6%), 한의원(21.2%) 순이었다. 밀착 진료가 이뤄지는 치과(20.3%)도 5위에 올라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성희롱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로는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지 않는 공간에서 진찰 또는 검사를 위해 옷을 벗거나 갈아입는 것’이 4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인(또는 의료기사)이 외모나 신체 등에 대해 성적인 표현을 했다(30건) △진료와 관계없이 성적으로 신체를 만지거나 접촉했다(23건) △성생활이나 성적 취향에 대한 불필요한 언급을 했다(2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는 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순상·이하 선관위)가 최근 5개 권역별 정견발표회 일정을 확정하고, 그 결과를 제29대 회장단 선거에 입후보한 3개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권역별 정견발표회를 개최하도록 돼 있다. 기존과 다른 점은 이번에는 6차례에 걸쳐 진행한다는 것이다. 첫 정견발표회는 지난 12일 오후 5시 부산지부 회관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울·인천·경기·강원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정견발표회는 오늘(14일) 오후 7시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하루 뒤인 15일에는 광주·전남·전북지부를 대상으로, 16일에는 제주에서, 17일에는 대전·충남·충북지부를 대상으로 각각 개최된다.정책발표회는 오는 19일 대구지부(대구인터불고호텔)를 마지막으로 총 6차례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제29대 회장단 선거에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선거인단(대의원 제외)에게 교통비 및 식비를 지급한다.치협은 4월 26일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 교통비 및 식비 지급 계획을 밝혔다. 치협 관계자는 “전례 없이 큰 규모의 선거인단이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이동해 참여해야 하는 치과계의 중요한 행사인 만큼, 선거인단의 투표 참여를 보다 독려하기 위해 최소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교통비 및 식비를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교통비 및 식비는 대의원을 제외한 선거인단에게 지급된다. 치협 대의원은 통상적으로 지부에서 경비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제외됐다. 교통비는 권역별 거리 비례로 KTX나 고속버스, 항공권 비용 등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식비는 일괄적으로 3만원이 책정될 예정이다.회장단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단은 선거일인 오는 26일(토) 당일 현장(The-K서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 오후 4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선거인단은 등록처에서 서명날인 후 명찰을 수령하고 본인 명의 계좌번호를 기재하면 된다.교통비 및 식비는 기재된 선거인단 본인 계좌번호로 오는 28일 일괄 송금될 예정이다.최학주 기자
지난 8일 마지막 업데이트를 끝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윈도우XP에 대한 모든 기술지원이 마무리됐다. 넷마켓쉐어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3월기준 윈도우 XP의 점유율은 27.69%다. 기술 지원이 끝났다고 해서 원도우XP 사용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나 버그가 발견됐을 때 신규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계속해서 윈도우XP를 사용할 경우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해킹 등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PC에 백신프로그램이 있다고 안심은 금물이다.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이용한 보안위험이 발생할 경우 일반 보안프로그램으로는 방어가 힘들다. 치과 업무용PC에 있는 환자들의 개인정보와 보험청구를 위한 공인인증서 등 각종 정보가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게 된다. 금융피해는 물론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될 경우 모든 책임은 정보책임자인 치과의사에게 돌아가게 된다. 보안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PC의 운영체제를 원도우7이나 8.1 등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업그레이드가 힘들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 ho.or.kr)의 전용백신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KISA 관계자는 “신규 취
선거인단으로 뽑힌 지 일주일, 벌써 3명의 협회장 후보 가운데 2명이 직접 치과로 찾아왔다는 A원장. 안면도 없던 후보들이 앞 다퉈 치과를 방문했고, 공약집을 나눠주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하는데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잖게 난감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다.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대학 선배는 물론, 중고등학교 선후배들까지 전화를 걸어와 “협회장 후보 누구누구 알지? 잘 부탁한다”고 선거운동을 하는 통에 오히려 불편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그동안 회무 경험도, 대의원으로서 선거권을 행사한 경험도 전혀 없던 터라 “말로만 듣던 치과계 선거문화가 이런 거였구나” 새삼 느끼게 됐다는 A원장은 “정책선거를 기대했는데, 이번 역시 동창회 선거가 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씁쓸함마저 들었다고 했다.62년만에 협회장 선거제를 개혁한 치협. 그러나 1,481명의 선거인단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확대된 동창회 선거’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회원 10명 중 1명꼴로 선출되는 선거인단은 공정한 룰에 의해 1,481명의 선거인단으로 꾸려졌다. 201명 대의원에서 1,481명으로 산술적으로만 본다면 투표권자는 7배 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와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가 지난 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MOU를 체결했다.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은 올해도 이동치과진료사업, 의료취약지역 진료,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등 국민구강보건향상을 위한 각종 협력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치과의사와 진료스탭이 참여하는 의료봉사단은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활용해 매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김세영 회장은 “한정된 치협 예산으로는 전국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롯데제과와 협력사업을 전개해 국민구강보건 증진은 물론, 아프리카 말라위 ‘KDA희망병원’ 운영 등 치협의 사회공헌사업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치협은 롯데제과와의 사회공헌활동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돼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롯데제과 신항범 마케팅본부장은 “전문 보건의료단체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취약계층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하버드경영대학원 경영학과 보리스 그로이스버그 교수는 하버드경영대학원 학생들과 함께 전 세계 3,850명의 경영자와 비영리단체 리더들을 상대로 인터뷰했다. ‘일과 사생활의 균형’이라는 화두에 대한 그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연구에 의하면, 21세기 기업 리더들은 힘든 경험을 거쳐왔기에 기업의 고위직을 꿰찬 후에도 계속 승승장구하려면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을 간파했다. 자기 자신은 물론 가족을 업무상의 의사결정과 활동에 참여시킨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효과적인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서 수년간 한결같이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흥미로운 결과를 요약해 소개하고자 한다.첫째, 성공의 정의를 스스로 내려보기(Defini
근관치료 술식 최신 업그레이드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14)는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으로 더욱 강화됐다.임플란트 대중화, 낮은 근관치료 수가 등으로 주목받지 못하던 근관치료가 최근 치과계 전반에 불어오고 있는 ‘자연치아 살리기’운동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자연치아’를 보존하자는 인식이 크게 대두되고 있고, 저평가된 수가를 끌어 올리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성백 학술위원(서울지부 학술위원회)은 “치과시술의 기본이자 필수 진료항목인 근관치료의 전망은 점차 밝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SIDEX는 2012년부터 매년 근관치료 핸즈온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SIDEX 2014는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전·오후 총 3번의 핸즈온을 준비해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엔도 핸즈온은 참가자 전원이 1인 1대로 마련된 Dental Microscope를 이용해 눈으로 잘 보이지 않았던 근관 입구를 찾아보는 실습이 가능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 SIDEX 2014 근관치료 부분을 담당한 최성백 학술위원은 “실제 임상과 동일한 프로토
라이브 서저리, 해외연자 강연 등 다양우리나라는 19개 조사국 중 최근 몇 년 사이 임플란트 술식은 십 수 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발전을 보였다. 기존의 발치와 식립, 보철까지 1년이 넘게 걸리던 전통적인 술식에서 하루 만에 모든 치료가 끝나는 원데이 임플란트의 시대를 맞이했다.개원가를 위한 강연을 다수 준비한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14)는 변화한 임플란트의 패러다임을 경험할 수 있는 강연을 SIDEX 2014 둘째 날인 5월 11일 준비했다. 임플란트 첫 강연은 401호에서 라이브 서저리로 준비돼 변화한 패러다임을 참가자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박광범 원장(미르치과병원)은 ‘스탠트 서저리 : 임플란트 수술의 한물간 유행인가? 새로운 패러다임인가?’를 주제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한다. 박 원장은 20여 년 전부터 임플란트 술식의 도입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연구를 해왔고 수많은 강연에 연자로 서왔다. 박 원장은 “평소 개원가에서 어렵다고 느끼는 케이스를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전했다.오후에는 2명의 해외연자가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중국에서 온 Lixi
임상을 업그레이드 해야 미래가 보인다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임상을 업그레이드해야 미래가 보인다’라는 대주제 아래 현미경, 교정, 치주와 관련된 강연을 포진해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현미경 강연의 스타트는 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이 끊는다. ‘현미경으로 보는 새로운 세계(컨퍼런스룸 402호)’를 강연할 박 원장은 임상에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현미경을 재조명하고, 정확한 사용 및 적용 케이스에 대해 설명한다. 박 원장은 “치료용 현미경은 치료과정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30배까지 확대가 가능해 치료 시 작업거리 확보에 용이하다”고 현미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신경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보존 보철 임플란트 등 점차 활용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현미경의 올바른 사용법을 체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어지는 현미경 강연은 김의성 교수(연세치대)가 맡는다. 동일한 장소에서 열리는 김 교수의 강연은 ‘현미경의 선택 및 치근단 수술에서의 적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김 교수는 현미경의 올바른 세팅 방법을 설명한다. “현미경은 반드시 개인에 맞게 조
코엑스 오디토리움…임상부터 보험까지 총망라지난 2012년부터 총의치 관련 토픽은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가장 ‘핫’한 이슈였다. 물론 노인틀니 급여화가 실시됐기 때문이며, 총의치에 이어 국소의치 급여화가 실시되면서 지난해 SIDEX에서도 총의치와 국소의치 관련 강연은 관심대상 1호였다.노인틀니 급여가 시행된 지 3년째를 맞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관련 주제는 관심 대상이다. 오는 5월 11일 SIDEX 2014 학술대회 둘째 날 오디토리움(코엑스 3층)은 총의치 및 국소의치 관련 토픽으로 채워질 예정이다.이진한 교수(원광치대 보철과)가 ‘총의치 환자를 위해 시행돼야 할 전 처치’를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한다. 이 교수는 “총의치를 장착하는 환자에게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바로 의치를 지지하는 잔존치조골이 끊임없이 변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흡수되는 것”이라며 “지지조직이 변화하기 때문에 잘 제작된 총의치도 시간이 지나면 의치의 적합성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기능상에도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이번 강연에서 의치를 지지하는 지지부나 치조제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구강조직이 손상을 받게 된 원인을 파악하는 등 의치를 제작하기
구강과 전신건강 관계 조명, 줄기세포 조명 등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가 주최하는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 특성상 개원의들이 선호하는 토픽, 개원의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기 마련이다. 하지만 치과계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진료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서는 기초치의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은 자명하다.이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초분야에 대한 시간을 대거 할당해, 김경년 교수(강릉원주치대 구강생리학)와 박주철 교수(서울치대 구강조직학)가 지견을 펼친다(코엑스 컨퍼런스룸 남 3층).김경년 교수는 ‘치과의사의 새로운 지평·미각과 구강건강, 전신건강’을 주제로 삼았다. 그는 “미각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감각 중 하나로, 최근 연구결과 미각 감수성과 전신건강과의 관계가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다”며 “이는 구강건강과도 상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미각 이상의 진단 및 치료는 일반 치과의사의 직무에 포함돼 있고 치과대학에서도 교육하고 있지만, 치과의사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임상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미각 검사방법을 소개할 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통계청과 ‘보건분야 통계분류’ MOU를 체결했다. 보건분야 통계분류에 관한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통계분류가 현장에서 보다 정확히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간다는 취지다. 지난 4일 공식 체결된 MOU에는 보건복지 관련 △국내·국제분류 및 통계작성에 관한 협력 △보건분류에 관한 지식 및 정보 교환 △관련 교육 및 연구의 공동 수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민국 치과계의 현실을 반영한 치의학 사전이 발간됐다.이병태 원장(이병태치과)이 발간한 ‘이 치의학사전’은 표제어 16만 어휘, 본문은 2,164페이지에 달한다. 치의학 용어를 총정리 했을 뿐 아니라 별도의 영어, 한자사전이 필요 없도록 표제어 옆에 병기했다. 또 삽화·사진·도표 등 573개의 자료도 추가해 이해를 돕고 있다.이병태 원장은 “최고의 책을 만들고 싶었다. 치의학과 관련된 모든 용어를 총정리하고 치의학을 공부하는 후배들의 길잡이 역할이 되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병태 원장이 이 치의학사전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2년 ‘치과의학사전’ 발간 직후였다. 보다 내실 있는 사전 편찬을 위해 국내외 치의학 저널을 파고들었다. 첫 발간 당시 여섯 살이던 이 원장의 아들인 이창규 원장이 중견 치과의사로 성장해 사전편찬 작업에 동참했다. 이 치의학사전은 치의학 및 의학 용어가 주로 수록돼 있다. 한의학·약학 등 밀접한 분야부터 생물학·화학·물리학 등 과학분야, 치의학과 관련된 역사·철학·문학·정치분야의 영어까지 등재됐다. 이미 사라지거나 소멸된 학설·제도·기구 등도 포함됐다. 또 지금까지 출시된 임플란트 제품명까지 수록됐을 만큼 방대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