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서저리, 해외연자 강연 등 다양
우리나라는 19개 조사국 중 최근 몇 년 사이 임플란트 술식은 십 수 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발전을 보였다. 기존의 발치와 식립, 보철까지 1년이 넘게 걸리던 전통적인 술식에서 하루 만에 모든 치료가 끝나는 원데이 임플란트의 시대를 맞이했다.
개원가를 위한 강연을 다수 준비한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14)는 변화한 임플란트의 패러다임을 경험할 수 있는 강연을 SIDEX 2014 둘째 날인 5월 11일 준비했다. 임플란트 첫 강연은 401호에서 라이브 서저리로 준비돼 변화한 패러다임을 참가자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박광범 원장(미르치과병원)은 ‘스탠트 서저리 : 임플란트 수술의 한물간 유행인가? 새로운 패러다임인가?’를 주제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한다. 박 원장은 20여 년 전부터 임플란트 술식의 도입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연구를 해왔고 수많은 강연에 연자로 서왔다. 박 원장은 “평소 개원가에서 어렵다고 느끼는 케이스를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2명의 해외연자가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중국에서 온 Lixin Qiu 교수(북경치대)가 ‘Optiming timing of implant placement and proper sur- gical proto- cols in the esthetic zone’를 주제로 상악전치부의 임플란트 식립에서 심미성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토콜과 팁을 전달한다. 이어 홍콩의 Wong Kar Lai 교수(Centro Escolar University)는 ‘Ridge management’를 강연한다. Wong Kar Lai 교수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골이식재의 장단점을 소개한다.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 강연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Peri-implantitis의 치료, 그 한계’를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은 철저히 개원가의 눈높이에 맞춰질 예정이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질환 처지방법은 치주질환 치료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원인 인자를 제거하고 치주낭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또 “임플란트 주위질환은 조기에 진단해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치조골 소실단계까지 진행될 경우 외과적 접근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오는 5월 11일 오후 Hall E에서 열리는 Lixin Qiu·Wong Kar Lai 교수, 김도영 원장의 강연은 3층 ‘Hall E’에서 영어 통시통역으로 진행되고 박광범 원장의 라이브 서저리는 401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