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구강보건 중요, 부작용 막는 것이 협회의 역량” - 이수구 前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Q. 2012년 틀니 급여화 도입을 준비했던 시기, 어려움은 없었나. - 당시 학회, 지부의 반대가 극심했다. 일본의 사례를 접하고, 대한민국 치과계를 침몰시키는 악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협회장으로서 고민이 많았으나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돌팔이 문제도 한 축이었다. 당시 지방에서는 인근에 40만원으로 틀니를 해주는 돌팔이가 횡행하면서 지역 치과들도 60~70만원선까지 수가가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울과 지방의 수가 격차도 크고 상황도 많이 달라 어려움도 컸다. Q. 보철보험으로 하향세를 걷게 된 일본의 전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 틀니 보험화의 중요한 부분은 일본에서 불거진 부작용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수가였다. 당시 일본은 저렴한 틀니를 몇 개씩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해서 호주머니 틀니로 불리기도 했다. 적정 수가와 교체주기를 제대로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당시 정부는 틀니 급여화를 하고 싶었지만 치협의 반대에 막힌 상태였고, 치협은 세자릿수 수가를 위해 뛰었다. 수가가 세자릿수만 된다면 회원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2012년 7월 75세 이상에 대한 틀니치료, 2014년 75세 이상 임플란트 평생 2개가 각각 건강보험급여에 포함됐다. 이후 몇 단계에 걸쳐 대상자가 확대되고, 본인부담금 비율도 점차 줄었다. 치과의 보장성 확대는 일부 보철치료가 급여화되면서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이뤄졌다. 급여 틀니 및 임플란트는 전체 급여항목 중 만족도 1, 2위를 다툴 정도로 국민들의 만족도가 크다. 치과의 문턱을 낮췄다는 측면에서 일반 국민과 치과계 내부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본지가 치과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 ‘국민 인식 개선(치과 문턱 낮춰)’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리고 치과개원의가 바라보는 보험 틀니·임플란트 환자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74% 이상이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도 시행을 위한 논의 단계에서는 전체 진료 항목에서 보장성 우선순위 등을 고려했을 때 과연 틀니 및 임플란트 보험화가 당장 필요한지에 대해 의구심과 우려감이 표출되기도 했지만, 제도 시행 이후 현재 다양한 데이터에서 의료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내고 있다. 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올해는 2012년 틀니 급여화 이후 10년이 되는 해다. 2014년에는 임플란트가 급여화 됐다. 보철보험, 특히 임플란트 급여화 당시 치과계에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임플란트의 수가를 어느 정도 고정할 수 있다는 긍정 의견과 선제적 급여확대 정책은 더욱 심각한 수가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정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험 임플란트 적용 대상 연령확대와 함께 환자 본인부담금이 하향 조정되면서 임플란트 식립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보험이 환자의 치과 진료 문턱을 낮추고, 환자층을 넓히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두드러지면서 차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보험 세미나 열풍의 시작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되면서 치과의사들이 보험 청구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치과계 학술세미나 판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치과 보험 관련 강연이 세미나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한 것. 당시 보수교육이나 학술대회에서 보험 강연은 없어선 안 될 주제로 자리 잡았다. 초창기 보험 세미나는 사설 교육에서 이뤄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 코스에 적게는 몇십만원, 많게는 100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12년 노인틀니, 2014년 임플란트가 치과건강보험에 포함됐다. 건강보험은 예방이 우선, 보철은 치과 비급여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인식이 컸던 시기였던 만큼 대표적인 보철 항목이었던 틀니에 임플란트까지 급여화된다는 것은 치과계의 중차대한 사건으로 읽혔다. 극심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보철보험이 급여화된 지 10년, 치과의사들의 인식과 치과 살림살이에 미치는 보험의 영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본지 치과신문은 창간 29주년을 맞아 특집기획으로 ‘치과 개원의가 바라본 보철보험 10년,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폼을 이용해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치과의사 723명이 응답해 현재 개원가의 여론을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 “보철보험만은 막아야” 서울-지방 극명한 온도 차, 여론도 엇갈려 10년 전 치과계, 엄밀히 말하면 2012년 노인틀니 급여화 본격 도입 이전, 치과계 여론은 50대50으로 갈렸다. 75세 이상 어르신에 한해 제한된 재료와 시술법이 적용됐지만, 보철이 보험화된다는 것에 방점이 찍혔고, 찬반은 비등하게 나타났다. 특히 관행수가의 격차가 큰 수도
Q. 치과신문이 올해로 창간 29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소식지는 ‘치과회보’로 1958년 처음 회원들에게 선보였다. 월간 잡지형태로 발행했던 ‘치과회보’는 이후 ‘즐거운 치과생활’ 등 몇 차례 제호를 변경, 1993년 현재의 타블로이드 판형인 ‘서치뉴스’로 본격적인 신문 제작에 나서게 됐다. 치과신문의 전신인 치과회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60여년간 회원들과 동고동락한 셈이다. 1993년 ‘서치뉴스’는 서울지부 소식지에서 수도권으로 배포 지역을 확대했고, 2003년 현재의 ‘치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당시 지부장협의회와 치협의 협조로 마침내 전국 회원 배포를 시작했다. 2012년 온라인 치과신문(www.dentalnews.or.kr)을 론칭했고, 현재 치과계 전문지로는 유일하게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뉴스검색 제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치과신문은 치과계 전문지 중 가장 많은 부수를 매주 발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뉴스레터 역시 매회 3만1,500여명에게 발송 중이다. 치과의사 회원, 독자를 포함한 치기공계, 치위생계, 치과산업 분야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성장이 가능했다. 감사드린다. Q.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임플란트의 등장이 치과산업의 급격한 발전을 가져왔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 임플란트가 2014년 국내에서 급여화되면서 치과산업은 다시 한 번 도약하게 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고정체와 지대주 등 보험 임플란트 재료대가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보험 임플란트의 대상연령 확대와 본인부담금 할인 등의 우호적 정책이 치과 문턱을 크게 낮추며 임플란트 대중화를 이끌었다.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중심으로 한 임플란트 환자 급증은 업계의 외형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이 기간 국내 치과계를 대표하는 상장사들의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에서 다져놓은 탄탄한 기반은 국내 임플란트 기업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보험 임플란트가 치과산업과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부분도 존재한다. 치과신문이 마련한 이번 창간기획에서는 치과산업과 함께 성장한 보철보험의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치과산업 입장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대선공약으로 시작된 임플란트 급여화 치과 문턱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산뜻한 출발 2012년 틀니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신흥이 다음달 9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임플란트 심포지엄 SID 2022를 개최한다. 임플란트 관련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이번 SID 2022는 △보철 섹션 △수술 섹션 △통합 섹션 △라이브 서저리 △라이브 서저리 디스커션 등으로 구성된다. 신흥은 이중 수술 섹션과 통합 섹션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정의원 교수(연세치대)가 연자로 나서 ‘Maxillary sinus inside: 아는 만큼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을 통해 상악동막의 해부조직학적 특징과 임상적 의의를 살펴보고 상악동막 천공을 최소화하기 위한 임상팁과 천공 시 대처법 등을 공유한다. ‘Peri-implantitis update: 팩트로 극복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강연하는 정재은 교수(서울치대)는 Peri-implantitis의 치료 시,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어떤 치료법을 적용할지를 소개한다. 비외과적 치료 및 외과적 치료의 구체적 방법과 주의사항, 그리고 임플란트 제거가 필요한 경우 그 후속처치에 대해서도 정리할 예정이다. 임현창 교수(경희치대)는 ‘Maintain or rebuild: 근거 중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을)이 지난 15일 의료인과 변호사 등에 대한 보복범죄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미애 의원은 “의료인, 변호사 등에 대한 보복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민 인식제고는 물론 예방대책 중 하나로 가중처벌을 추진하게 됐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은 의료인과 변호사 등에 보복의 목적으로 살인의 죄를 범할 경우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상해·폭행·협박 등의 죄는 1년 이상 유기징역, 상해·폭행·협박 등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의료인 및 변호사 등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 것은 결국 다른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법적 보호와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이라며 “보복범죄의 대책으로 엄중한 처벌은 물론 실효성 있는 제도적 예방책도 지속해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신흥이 EMS와 함께 오는 11월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GBT 써밋 월드투어 2022 서울’을 개최한다. GBT 월드 써밋은 전 세계 1만여 치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예방치료 프로토콜 GBT(Guided Biofilm Therapy)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 독일을 필두로 올해에만 영국, 프랑스, 일본을 포함한 12개 국가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상위 1% 치과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예방치과의 길을 먼저 개척한 국내외 연자를 초빙한다.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의원)과 일본의 야수코 다케우치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각각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궁극적 목표’와 ‘GBT로 롱텀 환자 관리하는 비결-린데 교수의 유산’을 강의한다. 또한 김혜성 이사장과 조세림 예방센터장(사과나무치과병원 오랄바이옴임상센터)이 ‘구강유해균검사를 접목한 GBT’를, 이규태 원장과 박선미 예방센터장(연세우일치과병원 평생구강관리센터)이 ‘예방센터 성공의 열쇠’를 주제로 강의한다. 다채로운 프리미엄 선물과 이벤트도 가득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등록 시, 스위스 하이엔드 펜 까렌다쉬(CARAN D’ACHE)의 프리미엄 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코웰메디가 지난 7월 서울 aT센터에서 치과의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한 스페셜 세미나 후속으로 다음달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REID 스페셜 세미나-GBR 코스’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연자로 나섰던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이 다시 한번 임상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근용 원장은 △성공적인 GBR을 위한 필수 요인 △실패한 GBR 케이스 원인분석 및 해결방안 제시 △INNO Genic짋 GBR Kit를 사용한 난 케이스 골이식 성공사례 분석 △다양한 골 이식재와 차폐막 선택의 중요성 등 골이식술 관련 보다 어려운 케이스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다루는 코웰메디의 COWELL짋 BMP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E.rhBMP-2를 이용한 골유도성 골이식재로 10년 기간 동안 40개 이상의 연구가 진행돼 우수성을 입증받은 제품이다. 또한 COWELL짋 BMP와 더불어 세미나에서 다뤄질 비흡수성 차폐막 InnoGenic™ Wifi-Mesh는 흡수성 차폐막보다 세균 독소 침투 차단 및 형상유지 능력이 우수해 COWELL짋 BMP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은 예후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하면서 구강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칫솔질뿐만 아니라 치실, 치간칫솔 등의 보조기구를 활용한 꼼꼼한 구강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오랄비 슈퍼플로스(이하 슈퍼플로스)’는 일반적인 치실과 달리 일반 치실, 스펀지 치실, 딱딱한 치실 3가지 형태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 스펀지 치실은 보푸라기가 잘 일어나지 않는 섬유 재질로 부드럽고 도톰한 두께감으로 치아와 장치 사이 넓은 공간의 음식물 및 치석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치실을 끼우기 어려운 교정장치 사이에는 딱딱한 치실을 먼저 끼운 후, 스펀지 치실로 교정장치 사이 넓은 공간에 사용하면 된다. 슈퍼플로스는 플리머코팅 필라멘트와 특수접착 필라멘트를 사용해 치아 사이 삽입이 쉬우며 프라그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제품에 첨가된 민트향은 사용자에게 기분 좋은 상쾌함과 개운함을 선물한다. 1팩당 50줄로 구성돼 있으며, 리뉴메디칼에서 제품을 구매한다면 120팩을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자에게는 식약처 인증으로 피부에 안전한 분무형 소독기 애니픽 케어크린 A8과 소독제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 및 법률 등 전문직 온라인 플랫폼이 성행하면서 이와 관련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료계와 법조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 국민의힘 측이 관련 규제혁신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와 산업계 그리고 정치권 간 갈등이 예상된다. 지난 15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성일종 의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은 플랫폼 사업 등 IT업계 관계자들과 ‘스타트업 규제혁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벤처기업협회 이정민 사무국장,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 코딧 정지은 대표, 엘리스 김재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성일종 의장은 “벤처기업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벤처기업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대한민국 경제가 힘을 받고 100년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벤처기업인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 규제개혁위원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무경 의원은 “기업에게 있어 규제는 목을 죄는 사슬과 같다”며 “과거 정부에서 규제를 기요틴, 전봇대, 손톱 밑 가시 등으로 불렀는데, 윤석열 정부는 이런 표현들이 영원히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규제들을 없애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장내 세균이 치주질환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쿠오카치대 구강치학부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 속을 조절하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다면 치주질환의 새로운 예방 및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미국 과학저널 ‘셀 리포츠’ 최신호에 게재됐다. 치주질환은 치석이 원인으로 치경이 염증을 일으키고 치골이 녹는 질환이다. 그동안 입속에서 일어나는 국소적 질환으로 여겨져 왔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장내세균이 깊이 관여하고 있음이 새롭게 밝혀졌다. 연구팀은 원래 치주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온 면역세포인 ‘헬퍼T세포’가 장에 가장 많이 모이는 점에 주목했다. 치주질환의 원인균을 쥐의 장에 투여한 결과, 장내세균과 반응하고 그 영향으로 활성화된 ‘헬퍼T세포’가 장에서 입으로 이동해 치주질환이 발병하고 중증화됐다. 치주질환은 당뇨병과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전신건강으로 이어진다.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6일 자재위원회를 열고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제도 개선과 의료폐기물 인수인계방식 변경 등 최근 이슈를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경오 자재이사를 비롯해 박찬경, 정제오, 김태균, 안현정, 손찬형, 임흥식, 김진홍, 이동준 자재위원이 참석했다. 더불어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과 노형길 총무이사가 특별 참석해 위원들을 격려했다. 먼저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제도는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그로 하여금 2년마다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해 변경됐다. 현재 서울지부에서는 각 구회를 통해 제도 개선을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 중에 있다. 2년의 교육주기를 선임된 후 1회 또는 교육주기를 최소 5년으로 늘려달라는 내용이다. 또한 관련 교육을 치과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학회를 통해 이수할 수 있는 방안과 보수교육점수 부여 등도 함께 요청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서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하기로 했다. 의료폐기물 인수인계방식은 최근 배출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14일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이하 심미치과학회)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회 활동 보고 및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정기학술대회 개최와 사단법인 심미치과학회 연구봉사회 설립 등 중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오는 11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심미치과학회 35주년 정기학술대회가 개최된다. ‘Efficiency! 심미를 위해 나를 다시 돌아보다!’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교정 △임플란트 △보존 △보철 △교합에 이르기까지 임상에서 다학제적 세션별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연자들과 청중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학술대회 참가자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김종화 학술대회장은 “개원의들에게 보다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율’을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Efficiency’를 주제로 잡게 됐다”며 “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현실성 있는 최고의 강연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이종엽 명예회장의 기금 출원으로 그의 호를 딴 ‘청곡(靑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