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 학생기자와 함께 하는 대학탐방 2018년 10월, 오늘의 치과대학은 어떤 모습일까? 10년 전, 20년 전 공부하고 졸업했던 그때와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 나의 모교 속으로 들어가 보자. 교수님의 수업방식도, 실습방법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동아리 활동도 예전과 사뭇 다르다. 이에 본지는 창간특집을 기념해 11개 치과대학의 현재를 들여다보는 기획을 준비했다. 본지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11개 치과대학생들이 직접 발굴하고 취재한 대학 소식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
치의학 교육 선도하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디지털 교육실 개관 ‘인기’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의 최신 핫 이슈는 아무래도 국내 대학 최초로 올해 3월에 개관한 디지털 교육실을 꼽을 수 있다.
흔히 학교는 로컬에 비해 최신 기술 적용이 뒤쳐진다는 말들이 많다. 새로운 기자재를 도입하는 데에 선정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비용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그런 말을 무색하게, 8개의 국내 굴지의 치과 기자재 업체(오스템임플란트, DDS, 덴티움, 디오, 덴츠플라이시로나코리아, 메디트, 레이, 메가젠임플란트)에서 5억원 상당의 첨단 디지털 치의학 기자재를 사용대차 형식으로 제공받아 디지털 교육실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보급되고 있는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학생들의 학습 의지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전공의 그리고 연수생들에게도 최신식 기기에 대한 교육 기회와 경험을 확대하고, 산업체에는 예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와 친화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불러일으켜 산학 협동의 좋은 예가 되기에 충분하다.
개관 이후 상반기에 총 16회에 걸쳐 연인원 400명에 달하는 교원, 재학생과 대학원생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치의학 교육을 실시하였고, 개교기념일을 맞아 동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문 초청 무료 연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리딩 엣지를 실현하는 서울대치과병원과 열린 지성과 참 인술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전문가이자 인성을 겸비한 선한 인재를 길러내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앞으로도 치의학 교육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 그 책무를 다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송영욱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