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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단 취재] 요즘 대학가, 이렇게 달라졌다!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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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의 역사를 한눈에, 조선치대 치의학박물관



 치과신문 학생기자와 함께 하는 대학탐방
“지금 교정(校庭)에서는…”


2018년 10월, 오늘의 치과대학은 어떤 모습일까? 10년 전, 20년 전 공부하고 졸업했던 그때와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 나의 모교 속으로 들어가 보자. 교수님의 수업방식도, 실습방법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동아리 활동도 예전과 사뭇 다르다. 이에 본지는 창간특집을 기념해 11개 치과대학의 현재를 들여다보는 기획을 준비했다. 본지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11개 치과대학생들이 직접 발굴하고 취재한 대학 소식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치의학의 역사를 한눈에, 조선치대 치의학박물관
조선치대 동문 기증으로 완성, 과거·미래 조망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층 로비에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호남지역 치의학의 역사성을 정립하고 치의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치의학박물관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1973년 호남 지역 최초로 개교한 이래 올해로 39회 졸업생을 배출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안종모)에는 치의학박물관이 있다. 2011년 개관하였고, 2018년 올해에 함석태 선생의 흉상, 피에르포샤르 부조상, 치과의사의 수성인 아폴로니아 테라코타가 새로 들어왔다. 치의학박물관이 개관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조선대 치의학박물관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이번 기회에 소개해 본다.


치의학박물관(관장 이상호)은 호남지역 치의학의 역사성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문을 열었다.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치의학 관련 실험실습기자재 중 보존가치가 있는 기자재와 전 세계 치의학과 관련 피규어를 한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치과대학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치의학 분야의 변화 양상과 발전상 그리고 치의학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치과대학 1층 로비에 자리한 치의학박물관은 실험실습기자재 관련 유물, 치과 관련 모형물 등을 포함해 총 330점이 진열돼 있다. 구내 방사선 촬영기, 치과치료에서 사용하는 전동기인 J.M.Sion Dental Engine, 1977년 구입한 Verti Calator, 1979년 구입한 Eletro Phoresis, 광중합기, 아말감 메이터, 슬라이드 프로젝터 등 치과대학에서 사용해온 치과의료기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보존가치가 있는 치의학 관련 실험실습 기자재를 선별해 기자재 이력 관리에 필요한 박물관 유물조사표에 의해 품명·모델·제조회사·생산년도·사용처 등을 정리하고 사진 촬영·세척·용접수리 등을 거쳤으며, 관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물 설명서가 부착돼 있다. 또한 한국 치과의사의 효시 함석태 선생의 흉상, 치의학의 아버지 피에르포샤르 부조상, 치과의사의 수호성인 아폴로니아 테라코타 등 치의학의 중세, 근대, 현대를 동시에 재현하고 있다.



치의학박물관의 유물과 모형물은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동문선배들의 기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동문회에서 기증한 상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1호’ 토선 함석태 선생(土禪 咸錫泰, 1889∼?)의 흉상(문익훈 회장)과 ‘치의학의 아버지’ 피에르 포샤르(Pierre Fauchard, 1678~1761) 부조상(부수붕 동문), 치과의사의 수호성인 아폴로니아(Apollonia) 테라코타(권훈 부회장) 등이다. 치의학의 역사에 대한 유물과 치의학 관련 모형물이 궁금하다면 조선대학교 치의학 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해본다.








김지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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