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학생기자단 취재] 요즘 대학가, 이렇게 달라졌다! -④

URL복사

치의학의 역사를 한눈에, 조선치대 치의학박물관



 치과신문 학생기자와 함께 하는 대학탐방
“지금 교정(校庭)에서는…”


2018년 10월, 오늘의 치과대학은 어떤 모습일까? 10년 전, 20년 전 공부하고 졸업했던 그때와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 나의 모교 속으로 들어가 보자. 교수님의 수업방식도, 실습방법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동아리 활동도 예전과 사뭇 다르다. 이에 본지는 창간특집을 기념해 11개 치과대학의 현재를 들여다보는 기획을 준비했다. 본지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11개 치과대학생들이 직접 발굴하고 취재한 대학 소식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치의학의 역사를 한눈에, 조선치대 치의학박물관
조선치대 동문 기증으로 완성, 과거·미래 조망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층 로비에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호남지역 치의학의 역사성을 정립하고 치의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치의학박물관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1973년 호남 지역 최초로 개교한 이래 올해로 39회 졸업생을 배출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안종모)에는 치의학박물관이 있다. 2011년 개관하였고, 2018년 올해에 함석태 선생의 흉상, 피에르포샤르 부조상, 치과의사의 수성인 아폴로니아 테라코타가 새로 들어왔다. 치의학박물관이 개관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조선대 치의학박물관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이번 기회에 소개해 본다.


치의학박물관(관장 이상호)은 호남지역 치의학의 역사성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문을 열었다.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치의학 관련 실험실습기자재 중 보존가치가 있는 기자재와 전 세계 치의학과 관련 피규어를 한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치과대학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치의학 분야의 변화 양상과 발전상 그리고 치의학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치과대학 1층 로비에 자리한 치의학박물관은 실험실습기자재 관련 유물, 치과 관련 모형물 등을 포함해 총 330점이 진열돼 있다. 구내 방사선 촬영기, 치과치료에서 사용하는 전동기인 J.M.Sion Dental Engine, 1977년 구입한 Verti Calator, 1979년 구입한 Eletro Phoresis, 광중합기, 아말감 메이터, 슬라이드 프로젝터 등 치과대학에서 사용해온 치과의료기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보존가치가 있는 치의학 관련 실험실습 기자재를 선별해 기자재 이력 관리에 필요한 박물관 유물조사표에 의해 품명·모델·제조회사·생산년도·사용처 등을 정리하고 사진 촬영·세척·용접수리 등을 거쳤으며, 관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물 설명서가 부착돼 있다. 또한 한국 치과의사의 효시 함석태 선생의 흉상, 치의학의 아버지 피에르포샤르 부조상, 치과의사의 수호성인 아폴로니아 테라코타 등 치의학의 중세, 근대, 현대를 동시에 재현하고 있다.



치의학박물관의 유물과 모형물은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동문선배들의 기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동문회에서 기증한 상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1호’ 토선 함석태 선생(土禪 咸錫泰, 1889∼?)의 흉상(문익훈 회장)과 ‘치의학의 아버지’ 피에르 포샤르(Pierre Fauchard, 1678~1761) 부조상(부수붕 동문), 치과의사의 수호성인 아폴로니아(Apollonia) 테라코타(권훈 부회장) 등이다. 치의학의 역사에 대한 유물과 치의학 관련 모형물이 궁금하다면 조선대학교 치의학 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해본다.








김지현 학생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