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올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회비가 한시적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인하폭은 개원의 2만원, 비개원의 1만원 수준이다. 지난 23일 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제40호:고통 분담 차원에서 치협 회비 인하의 건(경남), 제41호:회비 인하의 건(경기), 제42호:코로나 지원금 요청의 건(서울) 등이 다뤄졌다.
경남지부와 경기지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고통분담 차원에서 각 시도지부가 회비 인하를 추진하고 있고, 치협에서도 회비 인하로 회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으며, 서울지부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악화된 경영으로 힘들어하는 회원들을 위해 협회 재정 중 사업 연기 및 부재로 인한 차익분을 적은 금액일지라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치협 윤정태 재무이사는 “올해 18억원 상당의 이월금이 발생했으나 이는 코로나19가 2년 연속 이어져 사업 집행율이 떨어져 발생한 예외적인 부문”이라며 “앞으로 사업 집행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나, 집행부에서는 오는 5월 정기이사회에 올해 한시적으로 개원의 2만원, 비개원의 1만원의 회비 인하를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치협 회비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지원금을 포함해 개원의는 27만원, 비개원의는 반액인 13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