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가 지난달 29일 SIDEX 2022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대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 김응호 SIDEX 조직위원장, 신동열 SIDEX 사무총장, 노형길 총무이사, 이상구 SIDEX 홍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SIDEX조직위원회는 63개의 학술프로그램으로 양과 질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제학술대회, 그리고 200개 업체 1,015부스 규모로 치러지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온전히 회복한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기자간담회가 열린 29일 오후 2시 기준, 1만138명이 SIDEX 현장을 방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최된 SIDEX라는 점에서 미국한인치과의사회, 그레이트뉴욕덴탈쇼, FDI 반야햐 회장 등 해외단체와의 간담회가 재개됐음을 알리고, 오는 11월 말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뉴욕시치과의사회와의 업무협약, 그리고 뉴욕대학, 콜롬비아대학 등 미국 주요 대학과 연자 교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 체결 계획 등 간담회의 주요성과를 소개했다.
출품업체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평가회를 가져봐야겠지만, 많은 치과인이 전시장을 찾으면서 출품업체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메이저 업체들의 참여도 다양화하는가 하면, 중소업체 알리기에도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며 “로비부스까지 확대했음에도 대기업체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업체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기 중 마지막 SIDEX를 성공적으로 치른 김민겸 회장이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김 회장은 “전국에서 불과 3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던 2020년, 서울시에서 집합제한명령을 내리는가하면 당시 치협 이상훈 회장이 SIDEX 개최에 부정적 의견을 내면서 등록취소가 속출하기도 했다. 그러던 SIDEX가 올해는 완전히 회복돼 정말 감개무량하다. 특히 저와 38대 집행부 임원 모두는 지난 3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