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7주년 기념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오는 27~29일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가운데, 28일과 29일 치러지는 국제종합학술대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지는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공동강연 8개, 라이브서저리 2개를 비롯한 총 63개의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양과 질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본지는 SIDEX 2022 개최를 앞두고 양일간 펼쳐지는 학술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한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 이튿날인 29일에는 임플란트, 보존, 해부학, 교정, 마취, 디지털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포진돼 있다. 오디토리움의 첫 강연은 공동강연, ‘임플란트 오래 쓰기’다.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 ‘오래 지속되는 임플란트를 위한 치주중심 위험평가’와 김선재 교수(연세치대)의 ‘임플란트 합병증 최소화하기’로 구성된 공동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사후관리에 대한 수술적·보철적 노하우를 다룬다.
오후에는 두 개의 라이브서저리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정성민 원장(웰치과)은 5개의 임플란트를 활용한 전악수복 케이스를 선보인다. 특히 최소침습적이고 정밀한 수술을 위해 컴퓨터 가이드를 적극 사용할 예정으로, 정성민 원장만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라이브서저리는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의 ‘상악동 병소를 가진 환자의 상악동골증강수술’이다. 다룰 케이스는 오른쪽 상악동에 낭종성 병소가 있고, 왼쪽 상악동은 방사성불투과성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용석 원장은 “수술을 진행하면서 관련 병소의 진단과 처치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어 동시통역이 이뤄지는 401호에서는 보존과 구강악안면외과 강연이 다뤄진다. 특히 미국,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해외연자 강연이 진행된다. 보존의 경우 이동균 원장(목포미르치과병원)의 ‘Single-Cone 충전법 Vs Continuous Wave 테크닉’을 시작으로 △미국 Reid Pullen 박사의 ‘A New Shaping Paradigm’ △이탈리아 Simone Grandini 교수(시에나대학)의 ‘Direct Posterior Restorations with Resin Composite’가 예정돼 있다.
구강악안면외과 강의로는 루마니아 Bran Simion 교수(Iuliu hatieganu 대학)의 ‘Another Kind of Implantology’와 이탈리아 Fulvio Gatti 박사의 ‘Management of Soft and Hard Tissue Surrounding Dental Implants in the Periodontal Patients’가 이름을 올렸다.
컨퍼런스 E홀에서는 두 개의 공동강연이 진행된다. 먼저 오전에는 구영 교수(서울치대)의 ‘GTR, GBR 그리고 이들의 동행’과 조용범 교수(단국치대)의 ‘근관치료의 기본적 이해’로 구성된 공동강연 ‘뽑을까, 살려볼까?’, 오후에는 김종빈 교수(단국치대), 감명환 교수(서울치대), 이승현 원장(샘치과) 등이 팀을 이룬 공동강연 ‘치과병의원의 의식하진정마취 - 진정한 진정’이 청중을 기다린다.
307호에서는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한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이 다뤄진다. 문다날 원장(광주 선이고운치과교정과치과)과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치과)이 악정형 수술에서 교정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루고,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가 ‘턱교정 수술에서의 선수술과 투명교정의 방향성’을 통해 교정과 수술의 상관관계를 집중 조명한다.
치과계 최신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치의학’ 관련 강의도 대거 소개된다. 317호에서는 △박지만 교수(서울치대)의 ‘디지털 보철치료, 정확한 교합을 위한 공식’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의 ‘치과의원 내 디지털 치과기공실 세팅 경험’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의 ‘내 치과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김예현 원장(서울클리어치과교정과치과)의 ‘온라인 디지털 치아교정 워크플로우’ △이정진 교수(전북치대)의 ‘디지털 총의치의 이해’ 등 총 5개의 디지털 치의학 관련 강연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교합, 교정, 총의치 등의 임상적 내용뿐 아니라 디지털 치과를 완성하기 위한 세팅 노하우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402호에서는 골프, 노무, 입시 등 실속있는 교양강연도 치과의사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