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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SIDEX! 굿바이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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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기다렸다” 치과계 뜨거운 호응
1만명 이상 SIDEX 현장 방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주최한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2)’가 지난달 27~29일, 코엑스 전역에서 펼쳐졌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이하 SIDEX조직위)는 SIDEX 2022를 코로나로부터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여기고 총력을 다해왔다. 특히 방역시스템과 온라인 학술대회 등 대안을 찾기 위해 분주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온전히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공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다.

 

역대 최다 학술강연, 첫 날부터 발길 이어져

먼저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진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강연으로 청중들을 맞이했다. 특히 국제종합학술대회 첫 날인 28일 오전부터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먼저 공동강연은 △스탭과 함께 듣는 보험강의 △임플란트 오래쓰기 △치과통증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노력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치료 △무치악 환자의 다양한 치료계획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에 대한 치과의사의 역할 △의식하진정마취 등 임상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주제로 구성, 호응을 얻었다.

 

임플란트의 최소침습 무치악과 병소에 이환된 상악동을 다룬 정성민 원장과 조용석 원장의 명불허전 라이브서저리는 1,000석이 넘은 오디토리움 좌석 대다수를 채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턱교정수술치료와 악정형치료 세션 △근관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골다공증 약물과 관련된 치과치료 △치과에서 만나는 암 환자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한 치주 치료 △부분 혹은 완전 무치악 환자의 최신 틀니 치료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존, 치주, 보철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연도 큰 관심을 받았다.

 

발 디딜 틈 없는 기자재전시회 ‘초대박’

치과산업과 ‘상생’ 참가업체 기술세미나-스탬프투어 ‘호평’

기자재전시회는 27일 정오 테이프 커팅식으로 본격적인 개장을 알렸다. SIDEX 2022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200개 업체 1,015부스 규모로, 코로나 발발 전인 2019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엑스 C홀과 D홀은 물론이고, D홀 로비까지 부스가 꽉 들어차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시부스는 연일 밀려드는 참관객으로 발 디딜 틈을 찾기 힘들었다. 전시 참가업체들도 SIDEX 행사 기간 중 신상품을 론칭하거나, 부스에서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이벤트, LED 전광판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화려한 홍보 영상 상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에 띄었다.

 

SIDEX조직위는 참가업체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상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서비스로 호응을 얻었다. 그간 중단됐던 서울나이트를 부활시켜 출품업체들에게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SIDEX e-SHOP △신제품 전시존(C홀과 D홀 사이 스윙스페이스 마련) 등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했다.

 

참가업체 기술세미나에는 3일간 총 8개 업체가 참여했다. 구입을 원하는 품목을 사전에 주문하고 현장에서 수령 및 결제하는 방식의 SIDEX e-SHOP 역시 37개 업체, 174개의 아이템이 업로드되며 상당한 호응을 얻었고, 참가자들의 부스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스탬프투어도 눈길을 끌었다.

 

SIDEX조직위는 또 비즈니스 미팅룸과 참가업체 직원휴게실을 운영하며 커피를 무료로 지원했으며, 전체 부스에 토·일 양일간 간식세트를 전달하는 등 참가업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치과인 1만833명 SIDEX 현장 찾아

최종 집계결과, SIDEX 2022 등록자는 총 1만833명으로 확인됐다(학술-6,743명, 전시 4,090명/전시참여업체 관계자 제외). 이는 학술 및 전시회에 직접 참가한 네임텍 1회 발급 기준 숫자다. 특히 올해 SIDEX는 유독 이틀 이상 방문객이 많았다. 조직위에서는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3일 동안 SIDEX 현장을 방문한 학술-전시 등록자는 1만5,0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졌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4개국에서 34명의 해외 치과의사가 국제학술대회에 유료로 사전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도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등 44개국에서 271명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가 국내 치과산업을 둘러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세계치과의사연맹 반야햐 회장이 SIDEX 2022를 방문하며 SIDEX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SIDEX 대회장인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SIDEX가 지난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마침내 정상궤도에 다시 올라섰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치과계의 관심과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전체 치과계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SIDEX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SIDEX 2023는 5월 26~28일 코엑스 전시장 C, D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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