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이번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8개 공동강연, 2개 라이브서저리를 비롯한 총 63개의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각 진료항목별 공동강연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동시에 접할 수 있어 치과의사 청중들로 하여금 보다 객관적인 정보와 이해를 도왔다는 평가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9일 오전 오디토리움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치과)과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오래쓰기’를 주제로 공동강연을 진행했다.
‘오래 지속되는 임플란트를 위한 치주중심 위험평가’를 주제로 나선 김도영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에서 식립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주된 관심사였다면, 최근에는 이미 수복된 임플란트를 어떻게 하면 합병증 없이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임플란트 합병증에 작용하는 위험요소가 개별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가중치를 가지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위험요소에 대한 평가가 상이한 결과를 보여주는 경우가 존재한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김도영 원장은 강연에서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임플란트의 생물학적 합병증을 가중시키는 위험인자들에 대해 치주중심 평가에 대해서 정리해 주었다.
이어 김선재 교수는 ‘임플란트 합병증 최소화하기’를 통해 합병증의 분류부터 그 예방책까지 다뤘다. 김 교수는 임플란트 보철치료 완료 후 발생할 수 있는 complication을 분류하고, 이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의 이해, 임플란트 보철 수복재료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임플란트 보철물 장착 후 단기간, 또는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physiologic consequences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