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이하 인천지부)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C.C.에서 인천장애인치과진료센터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골프대회와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이하 봉사회)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인천시를 대표하는 선수조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사신협, 구강보건협회 등 치과계 인사들로 구성된 친선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기부행사를 통해 2,000만원이 넘는 기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 전액은 장애인 치과진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장 취임식에서는 김건일 신임회장이 선출돼 앞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봉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장애인치과진료센터는 인천지부 치과의사들과 가천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참여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인천에 거주하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치과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봉사회는 일반치과에서 치료가 어렵거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치과진료 및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치과의사신협, 구강보건협회 및 인천지부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