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특별재난지역 피해주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필수 급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세종시 등 13개 지자체가 대상이며, 긴급히 대피하면서 훼손 또는 분실된 노인틀니, 장애인보조기기 등을 추가로 급여 지원한다는 것이다. 노인틀니는 급여로 지원받은 후 7년, 보청기 등 장애인보조기기는 0.5~6년이 경과돼야 재제작이 가능하지만,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중 피해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내구연한 이내라 하더라도 추가 급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빠른 지원을 위해 처방전과 사전 승인절차를 생략하고 지자체의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즉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틀니의 경우 기존에 부분틀니였다면 부분틀니로, 완전틀니였다면 완전틀니로 지원된다. 대상자는 건강보험 틀니 대상자 등록신청서와 피해사실확인서를 건보공단 지사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피해사실확인서의 경우 발급시간이 오래 소요될 경우 선 급여 후 사후 제출 또는 지자체에서 제공할 경우 생략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건보공단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이미선 지원장이 지난 5일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을 내방했다. 이미선 지원장은 “새롭게 서울지원장을 맡으면서 서울시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의약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확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방문하게 됐다”면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치과 급여청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은 “심사평가원의 역할에 대해 회원들이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청구오류 등에 대해서는 처벌보다는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선 지원장 또한 “심평원의 업무 트렌드 또한 삭감이 아니라 청구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호응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함동선 부회장은 “치과의사들의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있다”면서 “회원들의 민원 처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양 기관이 소통하고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과 함동선 부회장, 김두용·송재혁 보험이사, 심평원 서울지원 이미선 지원장과 추경수 고객지원부장, 김미영 심가평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홍정표·이하 심신치의학회)가 8월 20일 세종마을푸르메센터(종로구)에서 ‘치과종사자의 스트레스 관리(집단심리상담과 NLP)’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심신치의학회 최용현 부회장은 “장기간의 코로나 시대를 지나오면서 그동안 치과의사들의 스트레스가 꾸준히 증가해왔다”면서 “스트레스가 많다고 전혀 인식하지 못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심리적으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치과의사는 심리적인 전문적 지식이 없고 주변에 마음 터놓고 자신의 상태를 상담할 곳이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치과종사자들이 겪은 심리적 부담과 해결을 위한 집단심리상담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신치의학회는 본격적인 학술대회 시작 전인 오전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별도의 신청을 통해 집단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의 전문적인 상담으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학회는 “치과종사자들이 편하게 심리상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자 처음 시도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후 1시부터 이어지는 학술대회는 치과종사자들의 공통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이의신청 결정지연 안내를 기존 우편발송 대신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이용토록 변경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민감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이의신청(재심) 결정지연 안내 통보방식을 변경했다”면서 “단순·청구 오류 예방을 위한 심사평가원 서비스 바로알기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8월 1일부터는 이의신청 결정지연 통보와 재심사조정청구 결정지연 통보 과정에서 서면 우편통보 방식이 사라진다. 대신 요양기관 업무포털에서 조회가 가능토록 지원하고 신청기관에 한해 메일로 통보한다. ‘청구오류 수정·보완서비스’는 진료비를 청구한 후 확인되는 금액산정착오, 증빙자료 미제출, 착오코드 등 청구요류건에 대해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청구 후 3일 이내 수정이 가능하다. 자율적인 수정보완으로 이의신청 등으로 이어지는 불편을 개선할 수 있다. 수정·보완서비스 점검 가능 항목은 △수진자 자격점검, 산정특례 자격점검 △의료인 인력현황 불일치 △행위별 수가, 약제, 치료재료 등 코드 및 단가점검 △치료재료대 구입증빙자료 미제출 점검 등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요양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2009년부터 2021년까지 환수결정된 1,698개소 가운데 폐업한 기관이 전체의 96.3%에 달하는 1,635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불법개설기관으로 의심돼 수사를 받는 기간 동안, 즉 환수가 결정되기 이전에 폐업한 기관도 1,404개소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혐의 의심 기관이 폐업을 하면 적발 후 징수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응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불법개설기관으로 검찰에 송치되거나 법원으로 기소되는 등의 수사결과서를 받기 전에 폐업을 함으로써 재산을 처분하고 은닉해 추후 징수액이 결정됐을 때는 압류할 자산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번 데이터 분석에서 수사결과통보 이전에 폐업한 기관은 수사결과통보 이후 폐업한 기관보다 64.7%p 더 높은 불법행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보공단은 “현재 수사기관의 사무장병원에 대한 수사기간은 평균 11.8개월(최장 4년 5개월)이다”면서 “장기간 수사기간 중 폐업 등으로 인해 불법개설기관이 편취한 부당이득금 징수 곤란으로 재정누수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 진료스탭의 석션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보조장비 ‘석션프리’의 인기가 뜨겁다. 석션프리 제조사인 덴탈럽 측은 “디지털 치과로의 전환, 치과 스탭들의 업무 변화의 흐름을 타고 석션프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존 석션프리에 이어 체어 결착형 신제품인 ‘D.MATE’ 역시 일본 진출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덴탈럽의 석션프리는 개원가 난제인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면서 개원현장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석션프리 사용 치과에서는 “진료스탭들이 업무의 70%를 차지하던 석션에서 벗어나 구강스캔을 시작으로 디지털치과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업무역량을 쏟게 돼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스탭들이 단순 석션업무에 매몰되기보다 데스크 업무, 보험청구 등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발전적인 업무 수행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치과의사의 단독진료가 가능해 구인 부담을 크게 낮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덴탈럽은 “기존 스탭들의 업무를 재배치하고 치과 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수장비가 석션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덴탈럽은 7월부터는 온라인몰 ‘덴올’에 ‘석션프리’를 론칭했다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충남 서천의 ‘성도원’과 강원 원주의 ‘한울타리’를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스마일재단의 103회, 104회차 이동치과진료로 기록된 이번 봉사는 재단법인 유경재단(이사장 한상일)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17명의 재능기부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구강관리교육과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충치치료를 실시했다. 장애인시설 관계자는 “치과와 거리가 멀고 한번에 많은 대상자들이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이동치과진료가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는 지난 17일 ‘2023년도 제3차 복지부 규제혁신 TF’를 개최하고, 규제혁신 과제 8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규제혁신 과제 중에는 입원실 손씻기 시설기준 완화가 포함됐다. 입원실 화장실에 세면대가 있더라도 손씻기 시설을 별도로 설치하도록 하던 것을 ‘입원실 내 화장실에 손씻기 시설(세면대)을 갖춘 경우’라면 인정한다는 내용으로 개정하는 것이다. 불필요하고 불합리하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발급 가능한 기관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외에 지자체 민원창구를 포함시켰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협의를 통해 민원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 권한을 시도지사 외 시군구청장까지 확대하는 방안, 미용업소에서 혈액이 묻은 타올 및 도표류는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던 것에서 소독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고시를 개정키로 했다. 복지부는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보험위원회(위원장 김두용)가 지난 6일 초도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원 치과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보험부의 지원을 늘리겠다”,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집행부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회원에게 필요한 정보전달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 개정 준비작업에 본격 돌입키로 하고, 보험위원들이 분야별로 새로운 고시 내용 등을 반영해 제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두용 위원장은 “회장단 공약사항에 맞춰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겠다”면서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 개정 작업을 빠르게 진행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 특참한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치과 보장성이 강화되면서 보험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는 등 치과 건강보험을 바라보는 회원들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면서 “보험 영역도 커지고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보험부의 업무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개원가의 요구에 맞춘 사업을 설계하고 행정처분에 대처하고 보험파이를 늘릴 수 있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이 지난 12일,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이하 치기협)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스마일치과의원에서 진행하는 ‘메가젠임플란트와 함께하는 2023 스마일 임플란트 미소드림’ 사업을 위한 임플란트와 크라운 치료 기공물 후원에 뜻을 같이 한 것이다. 치기협 주희중 회장은 “치기협과 스마일재단이 함께 하면 구강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년 넘게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온 스마일재단 및 치과의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또한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힘을 모아준 치기협 주희중 회장과 임원진에 감사드린다”면서 “장애인들이 환한 미소를 만들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게 돼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젠임플란트와 함께하는 2023 스마일 임플란트 미소드림’ 사업은 신체적 혹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강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임플란트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홍정표)가 진료와 대인관계로 지친 치과인들을 위로한다. 심신치의학회는 오는 8월 20일 세종마을푸르메센터에서 ‘치과종사자의 스트레스 관리(집단심리상담과 NLP)’를 주제로 한 세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직접 만나고 느끼고 이야기하며 치유의 길을 열어가는 심신치의학회에 있어 코로나19는 긴 터널이었다. 그리고 이제, 코로나블루와 함께 지친 몸과 마음 때문에 진료실에서 더 많이 힘들어한 치과종사자들에게 전문가들의 명쾌한 조언과 상담으로 마음건강 챙기기에 다시 나선다는 소식을 전해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오후 1시 시작되는 학술대회에 앞서 ‘집단심리상담 받아보기’가 오전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가 나서 일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경험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치과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힐링 토크콘서트’는 오전에 심리적 상담자로서 상담을 받고, 오후에는 촉진자가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하고 상담자 시각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준비한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두 가지 경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미등재된 치료재료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치료재료 결정을 해야 한다” 비급여 진료에 있어서도 재료사용에 다시 한번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서울의 한 치과에서는 치료 중이던 환자를 병원급 기관으로 진료의뢰를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환자로부터 민원이 접수됐다. 치과병원에서는 받지 않은 재료대가 치과의원에서는 청구됐다는 것이다. 해당 치과는 “치아 동요나 탈구 또는 골절 등에 고정술을 시행한 경우 수가 산정방법에 명시된 ‘사용된 치료재료 별도 산정’에서 차34 잠간고정술에 사용된 치료재료(resin, wire)는 병·의원에서 비급여수가에 의해 별도 산정하면 되는 것인가?”, “차33 치간고정술에 사용된 치료재료(arch bar, wire)는 병·의원에서 비급여 수가에 의해 별도 산정 가능한가?”에 대해 질의했다. 심평원은 현행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각각 소정점수를 산정하며 사용된 치료재료는 별도 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된 치료재료는 ‘치료재료 급여·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에 따라 산정해야 하는데, 미등재된 치료재료의 경우라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이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위한 자료제출 및 공개 일정을 발표했다. 7월 7일자로 전체 요양기관에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로, 7월 12일부터 8월 8일까지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비급여자료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개별 제출한 정보는 오는 9월 20일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건강e음)에 게재된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항목은 모두 565항목으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치과 항목은 변동이 없다. 치과 공개항목은 △치태조절교육 △인레이 △온레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치석제거 △자가치아이식술 △잇몸웃음교정술 △치과임플란트 △크라운 등이며, 제증명수수료가 포함된다. 각급 치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급여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제출하고, 공개 이후 진료비용이 변경된 경우에는 ‘의원급 수시등록’을 이용해 변경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변경사항을 제출토록 돼 있다. 지난해 제출해 공개돼있는 항목과 금액에 달라진 부분이 없다면 ‘비급여 가격공개 미변경 확인’을 클릭하는 것으로 제출에 갈음할 수 있다. 한편, 심평원은 해당 공문에서 ‘비급여 보고제도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험 임플란트에 지르코니아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법정 최고한도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이 지난 한주 치과계 이슈로 떠올랐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청구하는 과정에서 급여기준에 명시된 보철수복재료인 PFM 대신 지르코니아를 사용하고 급여 청구한 건이 적발돼 과징금 5억9,717만6,800원을 부과받은 A재단의 사건이었다. A재단은 약 20개월 동안 이같은 방식으로 요양급여비용 1억1,943만5,360원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지급받았고, 부당청구 금액과 비율에 따른 행정처분으로 업무정지 100일, 그리고 업무정지 대신 선택한 과징금은 법정 최고한도인 5배로 계산됐다. 이번 건은 과징금 부과처분취소 소송일 뿐. 현행 급여기준의 문제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 소송을 진행한 법무법인은 “이번 소송은 행정처분 자체의 잘잘못을 따진 것으로, 1~3단계 청구액을 전부 합해 과징금을 매긴 것은 과도하므로 재처분 시 1, 2단계는 감경사유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아직 항소 가능성이 남아있어 향후 확정판결과 그에 따른 재처분 결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소장 임용 시 의사를 우선고용토록 돼 있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보건소에 보건소장 1명을 두되,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한다. 다만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의료법’ 제2조에 따른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와 ‘약사법’ 제2조에 따른 약사 또는 보건소에서 실제 보건 등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공무원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격을 갖춘 사람을 보건소장에 임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통합해 여야 합의를 이뤘다. 현행 지역보건법은 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우선 임용하고, 임용이 어려운 경우 보건직렬 등의 공무원 중 일정 기간 근무경험이 있는 사람을 임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의사를 고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규제조항이 될 뿐만 아니라 타 의료직역에 대한 차별로 인식돼왔다. 현재 치과의사 보건소장이 전무한 상태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실제로 지난 4월 서정숙 의원실이 주최한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