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과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주)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가 참석해 체결한 협약은 각 기관이 장애인 고용 및 편의시설 확충과 인식개선 등 장애인 고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 증진사업과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등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며, “본원에서 운영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그리고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협력해 장애인 치과진료 문턱은 낮추고, 구강건강 수준은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8일 국가중앙치과병원에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에 더해 친환경·사회·윤리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공직치과의사회 (회장 구영·이하 공직지부)의 회비 납부율이 전년 대비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공직지부는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회원들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는 대면-비대면 방식을 혼합한 사업을 검토할 방침이다. 공직지부는 지난 19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회무·재무 및 감사보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했으며, 정년 은퇴한 강병철 감사에 대한 보선이 진행돼 이삼선 회원이 신임감사로 보궐 선출됐다. 특히 공직지부는 4월 치협 총회에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추진 재촉구 △치과 전공의법 입법 촉구 △치과감염 관련 수가 신설 촉구 등을 상정키로 했다. 치과전공의법 입법 촉구와 관련해 공직지부는 2015년 제정돼 시행 중인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및 동 시행령, 시행규칙(이하 전공의법)’이 ‘의사면허를 받은 사람’에 국한돼, 현재 1,200여명의 치과의사 전공의들은 정당한 권리를 법률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직지부 구영 회장은 “공공병원에서 치과진료를
올해의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봉사상에는 최병기 회원(노원구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과의사로 열린의사회 총장,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및 해외오지 등에서 60여 차례에 가까운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치과의사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몇해전에는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로 CBK 스플린트를 개발, 특허출원하고 미국 FDA 승인도 받았다. 노원구회 회장, 서울지부 후생이사, 치협 경영정책이사를 거친 ‘팔방미인’ 최병기 회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서울지부 집행부, 4,800여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의료봉사 활동도 연기되거나 취소돼 아쉬움이 크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의료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소외된 사회계층과 우리보다 어려운 해외 각국을 향한 봉사가 재개되길 기대해 본다. Q.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87년 처음 개원하고 초창기에는 개원에만 집중했다. 10년 정도 지났을까? 98년도에 TV를 시청하던 중 경남 통영 소매물도에서 스쿠버다이빙도 하고 지역주민에게 의료봉사를 하는 팀을 보게 됐고, 평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함께 아시아’,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이하 건치부경)가 제10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는 지난 16일 제11회 정기이사회서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은 오는 4월 제70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공동 수상은 지난 8일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서 후보자였던 ’함께 아시아‘ ’건치부경‘에 대한 무기명 투표 결과, 같은 득표 수를 기록해 규정에 따라 치협 이사회에 최종 수상자 선정을 위임하면서 이같이 결정됐다. 공동 수상자인 ‘함께 아시아’는 한국 거주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하는 비영리의료단체로 사회적 소외계층의 인권보호와 실천을 목적으로 설립돼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건치부경’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건강한 사회’라는 목표를 위해 민주화와 정의를 위한 활동과 국가 구강보건 정책이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제시해 왔다. 한편,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10회째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3일 전남대학교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 교수·이하 전남대생체의료시험센터)가 박찬호 교수(경북치대)를 초청해 ‘Micro-CT Applications in dental science Enginering’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는 전남대치대병원 재료학교실 대학원생, 전남대생체의료시험센터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박상원 센터장, 고정태 교수(전남치대)가 좌장으로 함께 했다. 연자로 나선 박찬호 교수는 Micro-CT 기능 및 활용도, 분석력, 해상도, 3D 컬러 멥핑 등 다양한 내용의 강의를 진행했다. 박찬호 교수는 “Micro-CT는 금속재질인 임플란트의 골유착을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X-Ray 특성상 금속에 투과가 쉽지 않아 빛 반사가 심해 우수한 결과물을 빠른 시간내에 얻어낼 수 없다”며 “금속 외 본 고분자 젤 재질 등 좋은 분석력 해상도를 가질 수 있다. CT 적용 활용도를 생각해 선택 중요사항으로 Voxel size, MTF, FOV, Hounsfield unit(HU), PSFunction)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분석력이 좋은 Mi
‘내실있는 정진’을 슬로건으로 내건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과학회) 허익 집행부가 제13회 잇몸의 날(3월 24일)을 맞이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제정하고 국민들에게 치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치주병과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이 계속 밝혀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한 치주상태 유지 시 코로나19 감염환자에게 사망과 같은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90%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사회적인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올해 잇몸의 날에 즈음해 치주과학회는 ‘건강한 잇몸은 코로나 감염의 합병증을 줄여줍니다’ 제하의 포스터를 제작, 회원 및 수련기관 등에 배포한다. 포스터는 ‘3월 24일’ 숫자를 ‘삼(3)분 이상 칫솔질, 일년에 두(2)번 스케일링, 사(4)이사이 잇몸까지 잘 닦자’로 풀어내 이해를 돕고 있다. 매년 성분도복지관 원생들에게 진행하던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코로나19로 올해는 진행하지 않고, 복지관 내 구강보건실을 새롭게 단장하는 방식으로 대신했다. 이외에도 3월 23일에는 잇몸의 날 사진행사를, 24일에는 일간지 등을 대상으로 ‘코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 이상훈 집행부가 설 선물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2월 치협 이상훈 회장 명의로 나간 설 선물인 '붕장어'의 구입 단가가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익명의 투서가 치과계 전문지 등에 다발적으로 전달되며 촉발됐다. 치협 이상훈 집행부는 지난 9일 이사회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은 이사회 이튿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치협 설 선물에 대해 언급되고 있는 것과 관련, 재무위원회는 현재까지 해당 건에 대해 전혀 결재를 하지 않은 상태이며, 설 성수기 산지가격과 대행사 수수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반드시 적절한 가격으로 최종 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상훈 회장은 관련 위원회에 “31대 집행부는 이제까지 클린집행부를 표방하며 투명한 회무처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추후 감사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삼선)이 개원 6주년을 맞아 내원 환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개원일인 3월 9일을 맞아 당일 39번째 내원환자에게 꽃다발과 별로도 준비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관심이 끌기도 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이삼선 원장은 “개원 6주년을 맞아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에서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는 유일한 병원급 치과병원이다. 각 층을 협력진료센터, 수복·심미·치주센터, 임플란트·악교정센터 등으로 센터화해 2개과 이상의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한 진료시스템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국가중앙치과병원에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에 더해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지난 8일 서울대치과병원은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윤리경영 등 비재무적 성과 기준이다. 과거 기업이나 기관 평가 기준은 영업이익, 매출 등 재무적 정보가 중심이었으나, 최근 ESG가 도입되면서 비재무적인 부분까지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재무적 경영안정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고유목적사업인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를 포함한 전 영역에 ESG를 적용해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성과도 관리하기로 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구영 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ESG를 위한 노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은 ESG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부서별로 세부과제 수립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독자적인 핵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회장 권훈·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 신임회장에 홍성수 동문(16회)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조선치대총동창회는 지난 13일 조선치대 합동강의실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 및 감사단 등을 선출했다. 총회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동문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홍성수 신임회장(16회)은 “2021년에 총동창회 21대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나되는 조선치대’를 슬로건으로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에 젊은 후배들을 연결하는 중간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국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3,500여 동문을 결집하고, 몇해 남지 않은 개교 50주년 행사도 모교와 치과병원 측과 협력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 회무 및 결산보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회장 선출에 이어 감사단은 김신도(1회)·문익훈(13회) 동문이 이름을 올렸다. 모교에서는 지난 2년간 노고를 아끼지 않은 권훈 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장 및 상품권을 전달했으며, 권훈 회장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집행부가 회원들의 민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고 대회원 소통 강화를 위해 4월 6일 오후 7시 30분 치과의사회관에서 ‘회원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치과의사 회원들이 31대 집행부 임원들에게 회무 전반에 대한 질의나 건의사항 등 의견을 개진하면 집행부 담당 임원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당일 현장에는 이상훈 회장, 최치원 총무이사와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회원 8인만이 참여하게 된다. 단, 치협 이상훈 집행부 임원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동참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회원은 유튜브로 가능하다.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은 치협 홈페이지-치과의사 전용사이트-공지사항-[대한치과의사협회 참여회원 공모]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오는 24일까지 치협 총무팀 팩스 혹은 이메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협회 정관 제9조를 준수한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현장 참여회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당일 온라인 참여 회원 중 총무팀 메일로 ‘면허번호, 성명, 연락처’를 보낸 회원에게는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치협 이상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이 16개 시도지부에 KF94 마스크 7만2,000장을 3월 중에 지원키로 했다. 마스크 7만2,000장 구입은 이상훈 회장이 지난 협회장 선거에서 급여를 자진삭감해 마련한 1억원에서 이뤄진다. 선거 당시 이상훈 회장은 협회장 급여 중 1억원을 자진삭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에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정기이사회에서 전 회원에게 마스크 등 방역용품 지원 논의를 가졌으나, 개인 회원에게 돌아가는 양이 적어 집행부 임원과 지부장협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구인구직사이트 활성화 등 집행부 역점 추진사업과 현안 해결을 위한 비용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상훈 회장은 최근 회장단과 협의해 1억원 중 약 2,000만원으로 KF94 마스크를 구입해 시도지부에 전달하고, 지부 봉사단체나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권장키로 했다. KF94 마스크 7만2,000장 중 절반은 16개 시도지부에 균등하게 나누고, 나머지 절반은 지부 회원수에 비례해 배분한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회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기 위해 전 회원 방역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해 치과계 4개 단체장이 하나로 뭉쳤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는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이하 치기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 회장들과 범치과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19로 치과계 유관단체의 신년하례식이 제대로 열리지 못해 이렇게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자주 뵙고 소통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치위협 임춘희 회장은 “치과위생사가 치과의료기관에서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만큼 치과위생사 업무범위를 포괄하거나 ‘진료에 필요한 업무’와 같은 내용으로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치기협 주희중 회장은 “범치과계 발전을 위해 서로 업무를 존중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고 강조했다. 치산협 임훈택 회장 역시 “올해 9월 독일 IDS에 치과계 유관단체가 다 같이 참석해 우리나라 치과산업의 눈부신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한편, 치과계 4개 단체장은 분기별 정례 모임으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협 창립일과 같은 의견이 분분하고 다양한 사안을 집행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이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월 치협 총회에 집행부에서 창립일 변경안을 올릴 수는 없다. 그렇다고 지부 상정안으로 올라오는 것도 막을 수 없다. 기존 총회 결정대로라면 올해 창립 100주년 행사를 할 수밖에 없어 더욱 첨예하다. 이번 총회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결정이 나야 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이 지난 4일 ‘치협 창립일에 관한 공청회(제2차)’ 후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0월 30일 1차 공청회를 가진 바 있는 치협 창립일 관련 논란은 이날도 현재진행형이었다. 지난해 10월 공청회 석상에서는 현재 창립기원인 1921년(일본인 조선치과의사회 창립)과 1925년(한국인 한성치과의사회 창립)을 놓고 이야기했다면, 이번 공청회에는 1945년(광복 이후 한국인 조선치과의사회 창립)까지 더해졌다.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역시 기존의 역사적 사실에 새로운 사료, 한민족 정서, 법 제도적 고찰 등이 더해져 각각의 의미를 부여했다. 1921년 현행 치협 창립일 유지를 주장한 변영남 자문위원(협회사편찬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질병관리청이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의 거점은행으로 치과병원 최초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향후 5년 동안 총 25억원(매년 5억원)의 연구비를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받게 됐다. 인체자원은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이나 타액(침), 조직 등의 생물학적 물질 및 이와 관련한 유전정보, 임상정보 등의 데이터를 통칭한다. 혈액이나 타액, 조직에는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정보가 있어, 이러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환자에 맞춤형으로 치료기술이 제공될 수 있고, 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신약이나 진단기기의 발전과도 연계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보건의료 R&D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인체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수집·관리하고, 효율적인 확보·관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수집 방법은 질환 치료를 위한 적극적 정보 획득의 목적보다는 수동적으로 수집한 인체자원 축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다양한 치과질환 및 전신질환과 유관한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치료제 개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