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한선영·김한나 교수와 대학원·학부생이 지난 7월 14~15일 미국 뉴욕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린 국제연수 프로그램 ‘Beyond Borders: The NYU Dental Hygiene Global Network’에 참여했다. ‘Beyond Borders’는 일본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Continuing Education Certificate Program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연세대학교와 교류를 진행하며 한국·미국·일본 3개국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한 학문 교류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뉴욕대학교 치위생학과에서 치주 탐침, 기구 연마, 초음파 스케일링 등 전문 술식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배우고 익혔다. 이어 일본 Beyond Borders 프로그램 연자의 치과위생사 윤리 강의를 통해 국제적 시각에서 치과위생사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했다. 또 뉴욕대학교 치과병원 탐방과 학부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현지의 교육 방식과 임상 환경, 최신 연구 동향을 폭넓게 경험했다. 이번 국제연수는 한국과 미국 간 치위생학 교육 체계의 구조적 차이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일본 등 주변 국가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그동안 의료계가 제기해온 ‘의료사고 형사처벌 리스크’에 대해 실제 의료사고 형사사건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0명 안팎에 불과하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의료인단체가 주장해온 연평균 752명과는 20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최근 발간한 ‘국민중심 의료개혁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확정된 의료사고 형사판결은 총 172건(피고인 192명, 1심 기준)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약 38명 수준으로, 이 중 유죄는 123건(71.5%), 무죄는 48건(27.9%)이었다. 피고인 192명 가운데 의사가 17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치과의사 12명, 한의사 10명도 포함됐다. 진료과별로는 정형외과 30명, 성형외과 29명, 내과 21명, 신경외과 12명, 치과 12명, 산부인과 11명 등이었다. 사건은 주로 의원급(58건)과 병원급(111건)에서 발생했으며, 상급종합병원에서도 5건이 보고됐다. 설명의무 위반이 쟁점이 된 사례는 전체의 11%였다. 보사연은 “이번 조사는 의료사고 형사판결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5년간 치과의원의 폐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2020~2024)’에 따르면 치과의원의 신규 개설은 2020년 757개소에서 2021년 820개소로 증가추세를 보이다 △2022년 789개소 △2023년 738개소 △2024년 676개소로 점차 하락하는 향상을 띠었다. 치과의원의 폐업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020년 459개소였던 치과의원 폐업은 △2021년 492개소 △2022년 527개소 △2023년 557개소 △2024년 566개소를 기록하며 매년 증가했다. 2022년부터 하락추세로 전환한 치과의원의 신규 개원과 최근 5년간의 지속적인 폐업률 증가는 그만큼 치과 개원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치과병원의 경우 신규 개원은 △2020년 11개소 △2021년 13개소 △2022년 11개소 △2023년 18개소 △2024년 26개소였으며, 폐업은 △2020년 15개소 △2021년 14개소 △2022년 9개소 △2023년 15개소 △2024년 24개소였다. 치과병의원을 포함한 전체 요양기관의 신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제61차 ISO/TC 106(국제표준화기구/치과기술위원회) 총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주최로 오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3년 인천 송도에 이어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ISO/TC 106 서울총회에는 300여 명의 국내외 표준 전문가들이 등록할 예정이다. 치과 재료, 치과용 기구와 장비, 구강관리용품, 임플란트, 디지털 기기 등 치과 의료기기 국제 표준화 작업과 함께 국산 치과 의료기기의 세계화와 표준을 견인하는 의미 있는 국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서울총회에는 25개국에서 제안한 50여개의 안건 심의가 예정돼 있다. 특히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개최되는 서울총회의 결정 사항은 과거 10년간의 ISO 총회 성과물을 뛰어넘는 매우 중요한 결정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치과 의료기기 국제표준화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회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총회는 9월 14일 웰컴 리셉션 등 친교 행사를 시작으로 컨비너 트레이닝, SC/WG 미팅, SC Plenary,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제2회 강북구치과의사회장배 스크린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년 회원 문화행사로 단체 영화관람 등을 진행해왔던 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박경오·이하 강북구회)는 OTT 플랫폼 등장으로 참석률이 저조해 지난해부터 스크린 골프대회로 변화를 모색한 바 있다. 지난해 첫 대회는 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첫 우승은 윤경식 회원이 차지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강북구치과의사회장배 스크린 골프대회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제2회 강북구치과의사회장배 골프대회 영예의 우승은 윤성호 회원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이관우 회원, 신페리오 우승은 권중구 회원에게 돌아갔다. 또한 롱기스트는 윤경식 회원이, 니어리스트는 박정희(남성)·박현주(여성) 회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강북구회 관계자는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도 많은 회원의 관심 속에 회장배 스크린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회원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인접구인 도봉, 성북, 노원구회와도 끊임없는 교류를 이어갈 계획인 만큼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경기도청 건강증진과와 간담회를 갖고 구강보건정책을 제안했다. 지난 7월 31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과 이선장 부회장, 김광현·김준수 치무이사가 참석했으며, 경기도청에서는 유영철 보건건강국장 및 실무진,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군포시)이 함께했다. 경기지부는 중·고등학교 전 학년 구강검진 확대,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전국화, 노인치과주치의제 도입, 노인 임플란트 및 틀니 건강보험 확대 등 공공주도의 구강보건이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동네치과의 행정업무 간소화 및 지원체계 강화, 불법·과장 치과의료광고 근절 및 자율징계권 도입,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등 개원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인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은 “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구강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진행하는 의료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상호 꾸준히 소통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 또한 “구강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가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의약단체와 손잡고 불법 개설 의료기관 근절에 나선다. 지난 8월 7일, 대구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공단), 대구광역시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는 ‘불법 개설 의료기관 근절 및 사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불법 개설 의료기관으로 인한 국민 건강권 침해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대구지역 치과계를 비롯한 5개 의약단체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구경북지역본부 1층 NHIS 어울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공단 관계자와 5개 의약단체 임원진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 차원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을 통해 각 단체는 불법 개설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보하고, 관련 자료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공단은 접수된 정보를 사전 분석해 불법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 시 행정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도 병행, 불법 개설 시도의 초기 단계부터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구지부 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회장 허봉현·이하 의기총)가 최근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두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간호조무사가 방사선사 면허 없이 Cone Beam CT 검사를 시행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내린 자격정지 처분을 법원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데 따른 것. 해당 사건은 2018~2019년, 의사가 간호조무사에게 무면허 방사선 검사를 수차례 지시하고 200여명의 환자에 대해 촬영을 시행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의기총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9조가 ‘의료기사 등이 아니면 의료기사 업무를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방사선사는 환자 방사선 피폭 관리, 영상 정확성 확보, 안전한 검사 환경 조성 등을 책임지는 국가 면허 보건의료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법원은 의사의 일반적 지도·감독 아래 간호조무사가 방사선 검사를 시행한 것은 진료보조 업무 범위에 해당해 위법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의기총은 이를 두고 “복지부가 의료기사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처분까지 내린 사안을 뒤집은 것”이라며 “의료기사 고유 업무에 대한 법적 보호를 훼손하고 법질서를 왜곡하는 부적절한 해석”이라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안모를 다루고 있는 치과의사는 환자의 정신적 문제, 특히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우울증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술 상담 후 양악수술 여부 결정은 우울증 척도 값이 높을수록 양악수술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발표된 논문 ‘역학연구센터 우울증 척도(CES-D)를 사용한 악교정 환자의 심리 사회적 차이에 관한 연구(김종희, 강나라, 이유선)’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악교정수술 상담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305명을 대상으로 심리 평가와 수술 결정 여부를 분석했다. 연구는 일반인의 우울 정도를 측정해 환자들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 진행 여부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악교정수술 상담을 받은 환자 중 우울감이 높을수록 실제 수술을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남성 환자에서 그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신저자인 이유선 교수(고대 안암병원 치과교정과)는 “우울감이 있는 환자는 현재 상태에 대한 비관적 인식과 변화에 대한 회피 경향으로 인해 수술과 같은 적극적 결정을 유보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남성에게서 이러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와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지난 8월 8일,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과 만나 양 직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일부 치과의사의 일탈 행위가 과도한 가격 경쟁과 왜곡된 광고, 불합리한 진료 형태로 이어져 개원가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자율정화와 함께 제도적 보완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는 한편, 서울지부가 올바른 개원가 질서 확립을 위해 진행해 온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은 “양상이 다르긴 하나 한의계 역시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직역은 달라도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과 회원 권익 보호라는 목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협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활발히 소통하고, 문제 사례를 조기에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경청한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치과·한의계 어려움에 공감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과 이다혜 부원장이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일반학술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교정학회는 일반학술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치과교정학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교정 치과의사의 인식 제고 및 교정치료에 대한 대국민 관심 증진에 기여할 연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연구과제에는 최대 2,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다혜 부원장은 ‘중·장년층 교정치료 환자의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변화와 임상지표의 관계’를 연구주제로 선정해 학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중·장년층 교정치료 환자의 구강 건강관리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개인별 맞춤치료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 종료 후 2년 이내에 치과교정학 및 치의학 관련 SCIE급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야 하는 등 엄격한 사후 관리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학술적 검증 절차를 통해 연구 결과의 공신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다혜 부원장은 “평소 치과교정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학회와 국민에게 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발행하는 본지 치과신문이 지난해 5년 만에 ‘치과신문 광고대상’ 시상식을 재개하고, 올해 제15회 광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 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8월 7일 치과의사회관에서는 올해 광고대상 후보작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에는 치과신문 광고대상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 공동위원장인 서울지부 함동선 부회장과 임동욱 교수(동아방송예술대 광고크리에이티브과)를 비롯해 심사위원인 서울지부 최성호·박지혜 공보이사, 박상은 자재이사, 이상익 학술위원 그리고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심사위는 이날 최종 심사에서 재료·장비·학술·기업이미지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대상 및 최우수 작품 선정을 마쳤다. 치과신문 발행인인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지난해 치과신문 광고대상을 재개해 매우 뜻깊은 행사를 치렀고, 올해도 시상식을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지난 2007년 제정된 이래 치과업계 광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최근 치과산업계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신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올해 새롭게 출범한 전북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이하 전북치대동창회)이용근 집행부가 김창균 변호사(사법시험 46회 합격)를 고문변호사로 위촉, 동문 복지와 조직 신뢰도를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고문변호사 위촉은 전북치대동창회의 법적 안정성과 회원 지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전북치대동창회는 지난 7월 29일 서울 모처에서 고문변호사 위촉식을 진행하고, 동창회 회칙 및 회의 절차, 예산 집행 등 운영 전반에서 투명하고 합법적인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동료 간 잠재적 분쟁을 예방하고 신뢰도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진료현장에서 의료분쟁, 계약문제, 세무 이슈 등 법률적 어려움을 겪는 동문회원들을 위해 고문변호사를 통한 1차 법률상담 창구를 운영,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진료와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치대동창회 이용근 회장은 “이번 고문변호사 위촉은 동문들의 실질적 이익과 법적 보호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법률적 어려움을 겪는 동문들이 언제든 총동창회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동문들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지난 8월 8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수련개선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전공의가 수련생이자 의사로서 실제 의료노동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 노동기준을 정한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의 적용이 배제된 채 4주간 평균 주 80시간, 연속근무 36시간 등 매우 과중한 업무 강도에 노출돼 있다. 또한 전공의는 수련과정 중 출산·육아·질병·부상·입영 등 사유로 휴가·휴직을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도 복귀 후 수련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마저 포기한 채 수련을 지속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 이 같은 현실은 전공의의 안전과 기본적 권리의 문제는 물론 환자의 안전과 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게 이번 개정안 발의 이유다.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법 개정안은 △안전을 해칠 수 있는 수준의 과중한 수련시간에 대한 합리적 하향 조정 △출산·육아·질병·부상·입영 등 기본적 권리와 관련된 사유에 의한 휴가·휴직 인정과 복귀 후 수련의 연속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가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의 3.6배라는 주장이 제기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8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건강보험 재정 균형을 위한 정책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김진현 교수(서울대 간호대)는 “1989년 건강보험 시행 이후 2023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은 10.1배 증가했으나, 1인당 건강보험 급여비는 37.4배 늘었다”며 “이는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국민소득 증가보다 3.7배 빠르게 확대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수가는 76.4% 상승하고 진료량은 58.0% 증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21.2%)의 수 배를 웃돌았다. 건강보험 수가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의 3.6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토론회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보건의료노조 등이 주최하고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한 자리였다. 의료계에서는 즉각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는 이튿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진현 교수의 주장을 반박했다. “소비자물가는 일반 소비재의 평균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수치인 반면 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