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립 90주년을 맞은 GC사는 ‘품질’ 하나로 한 세기를 이어왔다. 이 같은 품질 관리는 단순히 시스템을 갖추는 것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치과 기자재 분야의 전문성은 물론,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생산성까지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나름의 철학이 중심이 된 것이다.편집자주품질로 시작해 품질로 끝난다GC는 품질과 생산성의 향상을 위한 독자적인 공장 혁신 활동인 ‘Factory Way’를 실시해 공장별 정보의 공유화를 추구하고 있다. 실적지표와 개선활동의 진행현황을 경영진이 직접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요, 목표달성을 위해 진행 과정점검을 각 분기마다 시행하고 있다.이미 오래전부터 Six Sigma를 통해 품질관리법을 적용, 엄격한 공장관리를 시행함으로써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관리에 관리를 거듭하고 있다.GC의 Factory Way가 상징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GC의 심장부 격인 후지 오야마 공장은 시즈오카현 고텐바시의 후지산 아래 넓은 삼림지역에 위치하고 있다.공장 단지에는 4개의 개별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임플란트 제조의 중심이 되는 제4공장은 고도선진의료기기에 관한 GMP 인증을 취득해 철저한 클린 존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커스텀 어버트먼트. 말 그대로 기성품이 아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시술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으로 어버트먼트를 제작한다는 뜻이다. 임플란트 대중화 초기에는 임플란트 식립 즉 수술적인 측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관련 세미나 또한 식립에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이었다. 점차 대중화가 되면서 식립은 물론 보철, 치주 등 임플란트는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됐고, 특히 어버트먼트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라파바이오(대표 김정한)가 설립된 지난 2008년을 위시해 점차 이 같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임플란트 픽스처와 세트로 묶여 나오는 기성 어버트먼트의 한계를 커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커스텀 어버트먼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기 시작했다. 편집자주‘어버트먼트’를 사업 아이템으로라파바이오는 임플란트 픽스처
샤인덴탈(대표 고인영·이하 샤인)에서 운영하는 샤인덴탈상품연구소(소장 이용준·이하 상품연구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012 샤인 100대 상품’을 선정·발표했다.샤인은 자사가 유통하는 5만여 상품 가운데 전국 판매자료, 고객 만족도, 선호도 등의 종합 집계를 통해 100대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상품연구소는 샤인의 통합전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60여개 샤인점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의 판매 데이터를 기초로, 고객이 실제로 찾는 상품이 무엇인지, 어떤 상품이 성장 혹은 쇠퇴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각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왔다.100대 상품 선정은 고객들에게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샤인 100대 상품을 통해 새롭게 조명된 제품 중 GlasIonomer FX-Ⅱ(조원:Shofu,일본)는 GI 시멘트 시장에서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대체 상품으로 떠올랐다. 이번에 선정된 샤인 100대 상품은 전년대비 성장 추이가 높은 상품과 고객들의 평가에 의거해 추후 성장이 기대되는 상품에 더욱 가중치를 부여, 새로운 상품이 작년 대비
CT, X-ray 등은 치과의 대표적인 고가 장비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원의뿐만 아니라 대형병원에서도 한번 장비를 구비하면 추가 구매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이유를 들어 CT, X-ray 분야의 국내 시장을 포화상태로 보는 견해가 많다. 하지만 치과용 및 산업용 X-ray 장비업체 (주)레이(대표 이상철)는 국내외 다수 기술특허를 기반으로 당찬 포부를 밝혔다.[편집자주]다수의 특허 및 원천기술 보유…2월 출시 ‘RAYSCAN α-Expert’ 관심집중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 시너지 효과 기대 올해 레이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2010년 4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레이의 ‘기술력’, ‘특허’와 삼성전자의 ‘영향력’, ‘자본’이 융합됐기 때문이다. 2004년 10월 설립된 레이는 그간 전체 인력의 2/3를 연구 분야에 투입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3D Cone Beam Reconstruction Algorithm은 물론이고, △Zoom-in Micro Technology △Dental CAD/CAM Technology △Digital Radiography Technology 등에서 다양한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는 (주)유피트임플란트(대표 장종무·이하 유피트)는 2012년을 메이저 임플란트 업체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플랜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특히 실링 어버트먼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호에는 임플란트 업계의 작은 거인으로 도약하고 있는 유피트를 찾아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엿보았다.[편집자주]혁신기술로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 도전장실링 기술로 차별화…내수 꾸준한 성장, 해외시장으로 이어져 유피트는 유피트임플란트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론칭하기 전 국내 유수의 회사들에 OEM으로 제품을 납품한 바 있는 T.STORNG(대표 이승영)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차분하게 자체 임플란트 제품 공급을 준비해왔다.기술 집약적 신기술로 승부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과도한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이미 레드오션으로 바뀌었다. 기존 임플란트 회사와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하지 않는다면 과열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은 자명하다.이처럼 세계시장에서 손꼽히는 퀄리티 제품으로 승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은 유피트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유피트는 KAIST 공학박사가 이끄는 유피트임플란트연구소
장종무 대표는 “올해를 메이저 회사로의 도약 원년으로 삼고 전국 직 영영업망을 통해 보다 질 높은 고객서비스와 매출확대를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적화된 조직운영으로 거품을 빼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올해를 유피트가 도약하는 기점으로 삼고 있는 만큼 마케팅과 영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관련 학회와 전시회에 대부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50여 임상위원들과 함께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중소규모의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마케팅과 영업을 위한 노력과 함께 내부 조직을 다지는 것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유피트는 지난해 영업조직을 늘리면서 내부적인 변화가 일기도 했다.장 대표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 직원이 주인인 회사를 지향한다”며 “누구나 회사에서의 삶이 인생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 회사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불행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우수 직원의 해외연수, 자기 성장 프로젝트, 자기 개발비 지원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의 성장이 곧 구성원의 성장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인력의 양성과 자기 만족도를 키워나갈 것”이라고.유피트가 가장
1977년 (주)세신정밀의 서울지부 영업대리점으로 출발해 2010년 국내영업본부이자 국내영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독립했다. 소규모 영업사무소 개념에서 법인회사로 탈바꿈하기까지 전반적인 시스템을 구축·정착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마침내 지난해 국내영업을 총괄하는 독립된 법인회사로써 시스템을 확립해 브랜드 강화의 기틀을 다졌다. [편집자주]제조사인 세신정밀과 ‘시너지’ 창출…내실 강화에도 주력세신유나이티드의 모체는 세신정밀이다. 다품종 소량생산보다 소품종 다량생산을 통해 ‘선택과 집중’에 매진하는 세신정밀은 2005년 치과기공시장에 뛰어든 뒤 치과장비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핸드피스’가 주효했다. 수입제품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당시 치과용 핸드피스 계에서 세신정밀이 내놓은 ‘마이크로모터 핸드피스’는 큰 주목을 받았다. 120여개 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국산’이라는 타이틀은 출시 초기, 오히려 걸림돌이었다. 국산 제품에 대한 편견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시장을 개척·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을 앞세운 해외사장 공략이 초정밀 의료기기 분야의 대표주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현재 세신정밀은 전 세
치과산업계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혼란, 업체간 분쟁 등으로 점철됐던 지난 2011년을 뒤로하고 새롭게 2012년을 맞았다. 본지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묵묵하게 치과업계를 이끌고 있는 업체들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이번 호는 그 첫 호로 치과유통문화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샤인덴탈을 찾았다. 다음호에는 세신유나이티드 편이 다뤄질 예정이다.[편집자주]창립 10년 꾸준한 성장…유통 브랜드화, 원스탑 서비스 실현지난 2002년 설립된 샤인덴탈(대표 고인영)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유통문화의 브랜드화를 제시했고, 지금까지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전국 60개의 지점망을 확보하고 있는 샤인덴탈은 설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보다 전문화된 치과기자재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지속해서 그 영역을 확대가고 있다.임플란트로 유통 영역확대샤인덴탈은 지난해 11월부터 임플란트 보철물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매집부터 판매까지 모든 유통 시스템을 중앙에서 관리하고 있는 샤인덴탈은 300여개 업체의 500여개 브랜드, 총 5만여 개의 치과재료를 취급하고 있다.임플란트 관련 제품은 전문 영역으로 분류돼 유통회사가 아닌 브랜드별 각 제조사를 통해서 공급
“양질의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히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는 샤인덴탈 고인영 대표는 회사설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제품 연구개발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샤인덴탈은 지난해 특정 회사에서 거의 독과점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GI 시멘트 시장에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대체 제품을 선보였다.고 대표는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고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유통전문회사인 샤인덴탈의 역할은 바로 이 점에 있다”며 “이에 상품연구소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샤인덴탈은 2009년부터 상품연구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고 대표는 “유통의 핵심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상품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판매 현황 분석으로 고객 요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샤인덴탈은 지난해 ‘샤인 100대 상품’을 선정했다. 올해도 새롭게 100대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이다. 고 대표는 “100대 상품 선정은 객관적인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 된다”며 “물류부터 유통까지 모든 상황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는 샤인덴탈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