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 이하 대여치)가 지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에서 임원연수회 및 2025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연초 조직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임원 간 교류와 결속을 다지는 한편, 대여치의 오랜 봉사활동 현장을 직접 찾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첫날인 24일, 대여치 임원진과 강원·제주 지부 임원 등 25명은 약 10년간 꾸준히 진료봉사를 이어온 제주 장애인 요양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요양원 측은 대여치 제주지부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오랜 기간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수여식에는 장소희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들도 함께했으며, 장소희 회장은 요양원에 치약·칫솔 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저녁, 덴티움 연수원 세미나실에서 올해 첫 정기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에서는 각 부서 및 지부의 활동 보고에 이어 △2025년 학술대회 준비 △기자간담회 및 학생기자 간담회 개최 △유관단체 교육 프로그램 참가비 보조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회원 참여와 외부 소통 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둘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정맥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투여받는 골다공증 환자에서 투약 중단 후 치과 발치까지의 시간이 길수록 턱뼈괴사(MRONJ)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이대목동병원 박정현·김진우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한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분석으로, 최근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 중 정맥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이반드로네이트 또는 졸레드론산)를 투여받고 치아를 발치한 15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마지막 주사 이후 발치까지의 기간이 90일을 초과할 경우 MRONJ 발생 위험이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1년 이상일 경우 가장 낮은 위험도를 보였다. 특히 이반드로네이트 사용자는 90일 이후부터 꾸준히 위험이 감소한 반면, 졸레드론산 사용자는 1년 이상의 중단 기간이 있어야 의미 있는 위험 감소가 관찰됐다. 이는 “두 약제의 작용 지속 기간 및 흡수력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단 기간이 길수록 척추, 고관절 등 주요 골절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FDI 세계치과연맹(FDI)이 주최한 ‘2025 치과 지속가능성 온라인 서밋’이 6월 5일부터 이틀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서밋은 ‘지속가능한 치과진료 확대’와 ‘환경 부담 완화’를 중심 주제로 전 세계 구강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실천 가능한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는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와 지침을 소개하는 실행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을 통해 각국의 지속가능성 실천 사례를 접하고, 최신 교육 자료를 활용해 환경적 책임을 구체적인 진료 행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렉 채드윅 FDI 회장은 “치과 지속가능성 서밋을 다시 열게 돼 매우 뜻깊다. 올해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한층 진화했다”며 “FDI는 실천에 도움이 되는 자료와 도구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치과 전문가들이 지속가능성을 직접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목표가 아닌, 치과 전문가의 직업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FDI는 이번 서밋과 연계해 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5년 역사적인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가 치과계와 함께, 서울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5월 30일 오후 6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년 발자취를 담은 히스토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강현구 회장은 “함석태 선생이 7명의 한국인 동지들과 출범시킨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로부터 시작해 정확히 100년이 흐른 지금,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대한민국 치과계 최대 개원의 단체로 성장했다”면서 “1928년 한성치과의사회 회원 20명이 참여한 무료진료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으며, 회원 권익보호,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나서온 역사를 되짚었다. 특히 “창립 100주년을 맞은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이제 대한민국 치과계,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려 한다”면서 “선대 치과의사들과 회원들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치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창립100주년기념사업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이하 100주년조직위)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창립 100주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울지부는 지난해 8월 일찌감치 슬로건(건강한 100세 시대, 100년 역사의 서울시치과의사회가 함께 합니다)과 엠블럼을 확정하고 홍보를 이어왔다. 서울지부 회원에게는 SIDEX 홍보물과 함께 100주년 기념품을 전달하고 100주년 굿즈도 제작했다. 코엑스 E홀 로비에는 대형 히스토리 월이 전시됐다. 1925년 함석태 선생 등 치과의사 7인이 결성한 ‘한성치과의사회’ 창립부터 2025년 현재 39대 강현구집행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건을 시대순으로 구성해 보여줬다. 서울지부는 1983년 1925년 6월 9일을 창립기념일로 확정한 바 있어 그 정통성도 확인됐다. 또한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히스토리 영상과 비전 선포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치과계를 선도해온 100년, 서울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100년으로 구성해 서울지부의 정체성과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SIDEX 전시장 안팎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가 지난 5월 31일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따른 권고문을 발표했다. 의협 감염병대응위원회는 “최근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에서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재유행이 있어 인적교류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우려가 일고 있다”면서 “최근 리노바이러스, B형인플루엔자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고 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5월 중순에 급성호흡기 감염병 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역당국에 의하면 해외 유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늘고 있어 코로나19 재유행의 우려가 적지 않다”며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의심 시 조기진단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개인위생수칙 준수 △마스크 착용 △증상 발생 시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신속한 대응 △고위험군 및 해외 유행지역 귀국자 검사 권장 △예방접종 참여 △실내 환기 등을 권고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하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 양형철 센터장(치과생체재료과학 교수)이 지난 5월 29일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안전관리,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료기기 분야 유공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의료기기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8년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인 5월 29일이 ‘의료기기의 날’로 지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 등을 개최하고 있다. 양형철 센터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의료기기 관련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양형철 교수는 2003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임명된 이래 20여년간 치과 생체재료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며 의료기기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2005년부터는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의 시험·검사 책임자로 치과재료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정부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의료기기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지난 5월 31일 코엑스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치과의사들을 맞이했다. SIDEX조직위원회에 따르면 SIDEX 2025 참가자는 총 1만3,729명. 이중 학술대회 등록자는 6,396명에 달한다. 여기에 이틀 또는 사흘 연속으로 반복 참석하는 등록자들이 상당수에 이르며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실제로 5월 31일 학술강연장은 이른 아침부터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엑스 317호에서 열린 치과보존과 공동강연 ‘Bioceramic Material(MTA등)의 활용 - Vital Tooth부터 Canal Filling까지’와 402호의 치과보철과 공동강연 ‘교합이 불리한 환자, 진단, 치료 그리고 관리까지’는 오전 10시에 열린 첫 강연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오후에도 학술강연장은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구강악안면외과 공동강연 ‘안전하고 스마트한 사랑니 발치’는 사랑니 발치 및 발치 중 주의해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SIDEX 2025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3일간 펼쳐진 치과의료기기전시회는 연일 많은 관람객들로 전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번 SIDEX 2025 참석자는 총 1만3,729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록 네임텍 1회 발급 기준으로, 3일간 SIDEX 현장을 방문한 연인원은 2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시회 첫날인 5월 30일은 학술대회가 없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을 찾은 실제 인원이 2,300여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30일 오후 12시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본격적인 전시회가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240개 업체가 참가, 1,100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코엑스 전시홀 C, D 그리고 The Platz까지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은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한 전시회를 즐길 수 있었다. 전시 참가업체들은 SIDEX 기간 중 신제품 론칭은 물론,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플란트 업체들을 중심으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조직위원회가 SIDEX 2025 마지막 날인 6월 1일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성과를 공유했다. 심동욱 홍보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대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신동열 조직위원장, 정기훈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정기훈 사무총장이 나서 SIDEX 2025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6월 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된 참석현황을 기자들에게 공유했다. 정기훈 사무총장은 학술대회 기준으로 등록자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기는 했으나, 얼마 전 보수교육점수 6점이 제공된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해외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세계 유수의 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SIDEX의 위상을 어느 정도로 평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강현구 회장은 “세계 8대 전시회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20년 전 대륙의 대표 전시회를 꼽는 과정에서 나타난 표현”이라며 “이제는 세계 3대 또는 5대 전시회, 더 나아가 세계 최고를 지양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실제로 SIDEX는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강현구 회장과 신흥 이용익 회장이 다시 한 번 만남을 갖고,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강현구 회장과 이용익 회장은 SIDEX 2025가 열린 지난 6월 1일 코엑스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9일 간담회 이후 두 번째로, 서울지부에서는 신동열·조정근 부회장, 정기훈 SIDEX사무총장, 최성호 공보이사가, 신흥에서는 이용준 상무와 김상헌 본부장이 배석했다. SIDEX 2025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현장에서 가진 간담회인 만큼, 간담회는 자연스럽게 SIDEX 발전을 위한 논의로 이어졌다. SIDEX 고문단이기도 한 신흥 이용익 회장은 ‘세계 8대 전시회’라는 SIDEX의 수식어에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거에는 ‘세계 8대 전시회’라는 수식어가 적절한 표현이었으나, 현재 SIDEX와 대한민국 치의학의 국제적 위상에 비춰봤을 때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는 것. 이 같은 의견 제시에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세계 8대 전시회’는 20여년 전 각 대륙의 대표 전시회를 꼽는 과정에서 나타난 표현”이라며 “이제는 세계 3대 또는 5대, 더 나아가 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첫날부터 많은 인원이 몰렸고,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참가자들의 각자의 선호에 맞는 강연을 만끽했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 오후에 진행된 ‘대한민국 임플란트, 그 미래를 말하다’를 대주제로 열린 공동강연은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청중이 몰렸다. 이유는 국내 임플란트 산업을 이끈 치과의사 출신 CEO 4인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 네오바이오텍 대표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과 덴티움을 창립한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박광범 원장(미르치과병원) 그리고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인 최규옥 원장(트윈치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국내 임플란트 산업을 이끈 이들 4명의 대표 주자들을 한자리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보기 힘든 광경이 될 것으로, 학술대회 전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예상대로 강연장은 청중들이 몰려 준비된 좌석이 모자라 계단에 앉아 강연을 듣는 이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SIDEX 2025 학술포스터 경연대회에서 오희영 원장(오희영치과)이 ‘매우 좁은 치조제에 miniplate와 miniscrew를 이용해 쉽게 Alveolar ridge splitting & expansion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하며 대상인 김윤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원장은 치조골 폭이 부족한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할 경우, 수술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했다. 기존 ridge splitting 수술법에서 자주 발생하는 골판의 파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iniplate와 miniscrew를 이용, bone plate를 안정화하고 골 확장량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했다. 특히 이 술식은 치조골 내측에 시행하는 골이식의 개념을 응용한 것으로, 기존 골이식법보다 우수한 재생 효과를 보이며 실제 임상에서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포스터 경연에는 총 62명이 참가해 41개 포스터가 본선 경연에 지원했고, 예비심사를 통해 선발된 12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SIDEX 학술위원회는 학술적 창의성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창립100주년기념사업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이하 100주년조직위)는 서울지부와 함께 호흡해온 해외 단체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100주년조직위는 SIDEX 2025 첫날인 5월 30일 봉은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외 초청단체에 일찌감치 안내하고 사전신청을 받아 준비, 전문 가이드와 함께 1시간여에 걸쳐 봉은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어에 나선 해외 참가자들은 “매년 SIDEX를 방문하지만 행사장인 코엑스 가까운 곳에서 한국의 사찰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특별한 추억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번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교양강연이 진행됐다. 서울지부 회사편찬위원회 이주연 부위원장이 연자로 나선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의 100년 역사 - 치과의료체계 발전에 끼친 영향을 중심으로’가 바로 그 주인공. 이번 강연에서 이주연 부위원장은 일제강점기 한성치과의사회에서 시작된 한국인치과의사단체가 해방 후 분단과 전쟁, 경제와 민주주의의 발전, 세계화 과정에서 어떻게 전문가단체로 성장하면서 한국 및 세계 치과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집중 탐구했다. 1925년 결성된 한성치과의사회는 서울지부의 전신으로, 일제강점기 한국인 치과의사의 단합과 한국인의 구강위생 계몽과 진료봉사, 독립운동 후원 등을 통해 민족적 자주성을 지켰다. 또한 한성치과의사회 회원들은 해방 후 시도지부를 둔 중앙치과의사회(치협)를 조직하고 이끄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한성치과의사회로 시작된 치과의사단체가 초기에는 학술과 임상, 친목모도를 목적으로 출범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계몽활동과 봉사활동을 거쳐, 법률과 제도적으로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