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이하 치의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치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대주제로 개최됐다. 지난달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펼쳐진 치의학회 학술대회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첨단 치의학 발전의 시발점이 되겠다”는 의지와 같이 치과계 앞선 트렌드를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 △New Technology Science in Stem Cell Therapy △New Technology Science in Tissue Regenerative Biomaterials △New Technology Science in Computer dentistry 등 3가지 주제의 심포지엄과 베이징치과대학 Zhangyi 교수와 도쿄의과치과대학 Shohei Kasugai 교수의 강연으로 중국과 일본의 최신경향을 들어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선희 박사(한국보건의료연구원 평가사업팀장)의 ‘신의료기술평가제도와 치과영역에서의 평가사례’를 주제로 한 강연도 관심을 모았다. 치의학회 학술대회에는 400여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해 성황을 이뤘으며, 학생들의 학문적 성취도를 제고시켜 줄 포스터 발표와 시상도 이어졌다. 또한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는 김성
송파구치과의사회(회장 정승우·이하 송파구회)가 회비 3만원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송파구회는 지난 17일 구회관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4년부터 15만원으로 동결돼 있던 회비를 18만원으로 인상했다. 고정우 재무이사는 “구회의 살림살이가 커지고 신입회원의 수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회는 상조회 회칙도 일부 개정했다. 현재 회원들이 3만원씩 상조회비로 납부하고 있는 송파구회는 상조회 규정 중 회원 본인의 중대질환 시 30만원 등을 지원하는 내용과 3년 이상 소속됐던 회원이 이전이나 폐업을 할 때 기념패를 주는 것도 폐지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신입회원들의 현황파악조차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송파구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사랑나눔도서관’운영보고도 관심을 모았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회장단 선거에서는 신동렬 신임회장과 김석훈·안석희 신임 부회장이 참석 회원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선출됐다. 2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정승우 회장은 “불법네트워크 척결 시위및 구회관도 새로 꾸민 것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하며, “구회가 잘 돼야 서치도 치협도 잘 된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
강동구치과의사회(회장 홍성팔·이하 강동구회)가 지난달 22일 구회관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홍성팔 회장 등 집행부가 2년의 임기를 마감하고 박관수 현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박관수 신임회장은 “일부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들의 불법적인 행위와 작태를 더 이상 두고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원질서 문란행위를 근절시키는 것은 물론, 불법적인 진료행위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구회 차원의 노력을 보다 실질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강동구회는 이날 총회에서 일부 개원질서를 문란케하는 치과들에 대한 대책 마련에 의견을 모았다. 관련 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지역주민에게 배포할 계획이었던 강동구회 측은 그 내용과 형식에 대해 좀더 고민해, 더욱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모 회원은 “영리에만 눈이 멀어 환자에 대해 과잉진료를 일삼는 치과들에게 대해 구회에서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특히 이들 치과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환자들이 피해사항을 신고하는 신고센터를 구회에 내에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총회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이와 관련해서는 집행부 수임사안으로 신임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박일해·이하 이식학회)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1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Smart Dental Implantology’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국내외 22명의 유명 연자들이 대거 참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학술대회 첫날에는 ‘Guided Implant Surgery’를 주제로 하는 임상 심포지엄과 ‘Smart Patient Management’를 주제로 하는 환자상담 관련 심포지엄이 진행된다.가이드 임플란트 세션에서는 팽준영 교수(서울삼성병원)와 정재형 원장(굿모닝문수치과), 최병호 교수(연세대원주기독병원)가 연자로 나서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의 유용성 및 활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창규 원장(당진이치과)과 박지연 대표(덴탈리더스아카데미)가 SNS 및 태블릿PC를 활용한 임플란트 환자 상담법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은 자신이 직접 개발한 태블릿 PC용 상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치과 솔루션 구축에 대해 강의한다.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3명의 해외 연자가 초청돼 이틀간 강연을 펼친다.먼저 1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전용찬·이하 은평구회)가 지난달 24일 예스마례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2년의 임기를 마친 전용찬 회장은 “우리 구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단합이 매우 잘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불법네트워크 치과 규탄 피켓시위를 전국에서 제일 처음으로 진행하는 등 항상 모범이 돼 왔다. 이런 활동이 가능할 수 있게 도와준 임원 및 반회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전용찬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2년간 은평구를 이끌 이석초 신임회장은 선출 소감에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역민과의 소통, 회원들의 수익증대, 행정 및 유관단체 간 정보 교류 등을 신임집행부의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구회무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전년도 회기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는 정세영 감사의 감사보고로 대체돼 이견 없이 통과됐다.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또한 무사 통과됐다. 특히 일반안건으로 올라온 특별회계 중 회관건립 기금 이자액 500만원을 일반회계로 편입하는 예산안이 승인돼 신임집행부에 힘이 실렸다. 구회 장학금제도 신설 건도 집행부 수임사항으로 통과됐다.신종학 기자/sjh@sda.or.kr[Interview] 이석초 은평구치과의사회
서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엄강우·이하 서대문구회)가 연희교차로 부근 브라운스톤 연희오피스텔 내에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서대문구회는 지난해 열린 총회에서 구회 숙원사업인 구회관 건립을 결의한 바 있으며, 엄강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1년 만에 회관건립 사업을 달성, 이에 서대문구회는 지난달 20일 새 보금자리에서 조촐하게 개소식을 열었다. 엄강우 회장은 “구회의 30년 숙원사업이 이뤄져 매우 기쁘다”며 “15평 작은 공간이지만, 우리 회원들이 더욱 친목을 다지고, 단합을 하는데에 매우 소중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서대문구 소속인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은 “지난해 구회 총회에서 발의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숙원사업을 달성한 엄강우 회장 이하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중요한 것은 회원들을 위해 구회관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회원들이 자주 회관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는 축사와 함께 금일봉을 전달했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산하 18개 시도지부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9일 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를 시작으로 3월 한 달 간 이어질 예정이다.새로운 시도지부 집행부 출범 후 처음 치러지는 총회인 만큼 집행부의 지난 1년간의 회무 평가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년은 개원질서 확립과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해 범치과계가 나섰던 만큼 이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가 주요 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9일 공직지부가 첫 스타트를 끊고, 오는 17일에는 서울지부(회장 정철민)를 비롯해 강원(회장 이승우)·경남(회장 황상윤)·충북(회장 김기훈)·제주(회장 김종효) 등 총 5개 지부가 총회를 개최한다.이어 부산지부(회장 고천석)가 21일에, 대전(회장 강석만)· 전북(회장 곽약훈)·울산(회장 박태근) 지부는 23일 총회를 진행한다.24일에는 충남(회장 김영만)·전남(회장 이해송)·경북(회장 권오흥)·인천(회장 이상호) 등 4개 지부가, 27일에는 광주(회장 고정석)와 대구(회장 박종호) 지부가 총회를 열고, 오는 31일 경기지부(회장 전영찬)가 총회를 치를 예정이다. 군진지부(회장 이일구)는 총회 일정이 없다. 한편 치협은 다음달 28일 치과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듯이 상대편의 처지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이해하라는 뜻이다. 이는 맹자(孟子) 이루(離婁)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처지나 경우를 바꾼다 해도 하는 것이 서로 같다는 말이다. 2000여 년 전 맹자가 한 이야기가 아직도 우리 곁에서 맴돌고 있다는 것은 그가 훌륭한 학자였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세상사람들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의사들에게는 늘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하며, 사장들에게는 늘 부하직원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하고, 직원들에게는 고객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서로의 입장이 실제로 바뀌는 경우가 생긴다면 생각만으로 입장을 바꿔보는 것은 거의 무의미한 일이 될 정도로 그 차이는 클 것이다. 백인이 흑인분장을 하고 실제 흑인으로서의 삶을 경험한 이야기를 적은 ‘Black Like me’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역지사지가 실제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반증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어쩌면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역지
경희-국제의료협력회(회장 강병남)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키르기즈스탄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경희대 치과병원 김규태 교수를 필두로 치의학전문대학원생 6명, 경희의료원 소속의 안과, 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9명의 의사와 의전원생,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키르기즈스탄 수도 비쉬켁 인근 소꿀룩을 찾아 인술을 펼쳤다. 발치, 충치치료, 잇몸치료 등을 위주로 100여명의 주민들에게 치과치료 혜택을 전했다. “키르기즈스탄은 물이 부족한 것은 물론 물에 석회 성분이 많아서인지 젊은 층에서도 충치가 심하거나 치아보존이 힘든 경우가 많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설명. 한편, 경희-국제의료협력회 봉사단은 진료봉사를 마친 후 키르기즈스탄 국립4번병원을 방문해 현지 보건복지부 장관 및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대국민 질병관리의 개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 우리나라의 의료제도와 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광주가 고부가가치 치과관련 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치과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것은 연초 일간지에 보도된 내용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지역 거점 특성화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치과산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치과산업특구를 만드는 계획에는 현재 광주와 대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치과계는 물론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나아가야 할 방향 또한 치과산업이 한 축을 이뤄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은다. 광주의 경우만 보더라도 이미 지난 10년간 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하며 국비와 민자로 90억원 이상이 투자됐고, 정부연구개발사업 참여지원만 해도 160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치과계로 본다면 또 하나의 커다란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대한치의학회 김경욱 회장은 “치과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포화상태라 할 정도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치과계에서도 새로운 수익창출이 중차대한 과제라는 점에 주목하고, 치과의사들이 치과산업에 뛰어들고 산학협력을 통한 RD에 나서는 것은 치과의사로서 진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골이식재만 보더
‘DRG(포괄수가제)’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OECD가 최근 발간한 한국보건의료제도평가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포괄수가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이 내용은 주요 방송과 일간지를 통해 복지부의 강력한 의지로 비춰지고 있다. 보고서에서 OECD는 “지역사회 중심의 1차 의료기관을 강화하고 포괄수가제를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환자가 병이 생겼을 때 맨 처음 찾는 1차 의료기관을 통해 만성·복합질환을 관리해야 불필요한 재정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비 지출 증가율은 연 8%로 OECD 평균인 연 3.6%의 2배에 달할 정도로 병원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이유다. 이는 지난달 15일, 올해 7월부터 병의원급, 내년 7월부터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전체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를 시행한다는 발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의료계의 반발은 크다. 실제로 행위별수가를 포괄수가로 전환할 경우 보험수가는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안 그래도 원가조차 보상받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저수가 체계에서 다시 한 번 의료계의 희생을 강요하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보험료는 올리지 않고
동네치과의 카드수수료율 부담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신용카드 가맹점 간 수수료 차별을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규모 이하의 영세한 중소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하여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여야 함’,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대형신용카드 가맹점은 거래상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는 부당행위를 금지함’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의료계에서도 가맹점 간 차등은 현저하다. 종합병원은 1%대의 수수료를 내는 것에 반해 중소병의원은 2.7~3.5%에 이르는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현실이다. 때문에 치협 대의원총회에서도 수수료율 인하 요구는 단골 안건이 돼 왔다. 법안 통과에 개원가는 환영의 뜻을 전하고 있다. “동네치과의 경영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소액 카드결제까지 일반화되고 있어 수수료는 더 큰 부담이 돼 왔다”면서 “이번 법 개정을 통해 피부에 와닿는 수준의 수수료 인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대형병원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수료를 부담하는 부당한 상황도 개선될 것이라는 데 기대를 걸었다. 물론, 카드업계의 반
(주)일청덴탈약품의 기구 세척제 ‘Ultra Cleaner(울트라크리너)’가 개원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초음파 세척, 일반적인 용도의 기구 세척제로 사용되는 울트라크리너는 부식이나 독성이 없어 모든 표면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초강력 농축 세제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비해 세척 효과가 뛰어나며, 소량으로도 세척 및 살균소독까지 가능하다. 일청덴탈 관계자는 “울트라크리너는 기계적인 도움으로 녹이기 어려운 침전물, 혈액 침전물, 실리콘 부착, 단백질, 왁스, 찌든 때, 페인트 찌꺼기 등 어떠한 이물질이든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며 “살균작용은 물론 비부식성, 비독성, 비오염성으로 피부에도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일반 세척의 경우 10:1의 비율로 희석해 사용하며, 찌든 때는 95℃의 물에 3~5배로 희석해 사용하면 빠른 시간 내에 세척이 완료된다. 포장단위는 4리터다. ◇문의 : 02-426-5220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