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재호·이하 중랑구회)가 또 하나의 ‘용마산의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봄, 꽃 피는 용마산을 다녀갔던 회원들은 13일, 억새풀이 우거진 가을의 용마산을 다시 찾아 건강을 챙기고,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근황을 묻고, 사진을 찍어주며 한층 돈독해진 모습이었다.정재호 회장은 “일 년에 두 번 회원들과 함께 용마산을 찾고 있는데 매번 색다른 재미를 느낀다”며 “어찌 보면 경쟁자이지만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의 공통분모를 확인하고 동병상련을 실감하는 시간이 무척 소중하다”고 말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구로구치과의사회(회장 김윤관·이하 구로구회)가 한 편의 영화 같은 주말을 보냈다. 구로구회는 지난 13~14일, 1박 2일 일정으로 가을 야유회를 떠났다. 볕 좋은 가을날, 서울역에 집결한 회원들은 가족과 함께 밀양행 KTX에 올랐다. 첫날은 유람선을 타고 ‘바다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해금강을 둘러보고,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외도 보타니아를 거닐며 여유를 만끽했다. 석식을 함께하며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눴다. 구로구회가 주최한 7개구 체육대회를 회고하며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어려운 개원 환경을 토로하며 개선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튿날에는 거제로 이동했다. ‘쿠크다스 섬’으로 유명한 하얀 등대섬, 파란 남해바다와 신비로운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매물도에 환호성이 쏟아졌다. 각종 CF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은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도 관람했다. ‘굵고 짧은’ 야유회는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통영어시장 관광으로 마무리됐다. 김윤관 회장은 “주말을 할애하는 일정에도 50여 명의 회원 및 가족이 기꺼이 동참해줘 어느 때보다 즐거운 야유회를 보냈다”며 “아름다운 풍광,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한 모처럼의 여행이 새로운 활력소가 됐기를
서울시치과의사회 학술위원회(위원장 김덕)가 지난 15일 회의를 갖고 △2013년도 SIDEX 종합학술대회 준비의 건 △2012 하반기 회원 보수교육 준비의 건 △중국 구강의학회 연자 초청의 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학술위원들은 보존, 근관치료, 교정, 구강내과, 치주 분야의 커리큘럼 구성에 신중을 기했다. Digital Dentistry, 치과에서의 IT 활용, 보험 청구 등 트렌디한 연제를 개발하고, 연륜과 내공을 갖춘 연자를 발굴해내기 위한 고민도 거듭됐다. 보다 참신하며 실용적인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하반기 회원 보수교육 일정은 12월 1일로 잠정 확정됐다. 김덕 위원장은 “동통에 대한 생리학적 접근이나 치과에서의 항생제 처방·투여 가이드 등 임상보다는 기초치의학에 가까운 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보다 의미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해외 연자 교류를 통해 해외 치의학의 흐름을 읽고 폭넓은 지견을 갖추자는 의견에도 힘이 실렸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이하 교정학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50차 정기총회 및 제45회 학술대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에 교정학회 측은 지난 11일 학회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황충주 회장은 “환자와의 의사소통과 진료실 내 의료진, 그리고 타 치과분야와의 상호 협진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이에 올해 학술대회는 ‘Concern Communication’이라는 대주제하에서 치과교정의로서 환자와의 소통을 어떻게 잘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2일 오전에는 ‘Communication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먼저 진보형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가 ‘구강진료실 내 소통’을, 손우성 교수(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과학교실)가 ‘교정임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치과의사가 아닌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를 각각 다룬다.특히 정신과전문의 한창수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가 ‘정신과적인 입장에서 환자 이해하기’를 다룰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또한 같은 날 오후에는 제4회 한일공동심포지엄이 학술대회를 겸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기
이승규 원장(미지플러스치과)은 ‘심미’ 분야에서 단연 돋보이는 연자다.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또 환자의 입장에서 심미와 기능의 조화를 논하는 이 원장의 강연에는 “기능에 치중할 것이냐, 심미를 우선할 것이냐를 두고 딜레마에 빠져있었는데 덕분에 해방구를 찾은 것 같다”는 호평이 쏟아진다. 이 원장 역시 “심미실전보철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도록 의사와 환자의 각기 다른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한 실용적인 강연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강연을 들은 이들이 임상에서 맞닥뜨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그 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심미 보철의 성공 기준을 “심미와 기능의 공생”으로 설명했다. 기능적이라 함은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것, 반대로 심미적이라 함은 감성적이며 주관적인 것이다 보니 이 둘의 공생을 유도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원장은 “심미적이면서도 기능적인 치과치료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분히 교과서적인 답이라는 것은 알지만 장기적인 예후를 고려해 기능 회복에 무게를 두면서도 환자의 미적 기준에 부합하는 심미성을 보강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의견이다. ‘라미네이트’의 경우만 보더라도 치과 전문
리빙웰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 주최하고 거인씨앤아이(대표 전현재·이하 거인)가 후원하는 리빌웰치과병원 세미나가 지난 1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져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1부는 상악동 거상술의 정석을 주제로, 2부는 치조골의 수직, 수평적 골증대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30여명과 함께 진행했다.세미나 참석자들은 긴 강연시간에도 김현철 원장의 노하우를 배워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질의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연자인 김현철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서 임플란트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세미나는 김현철 원장의 20년간 임상경력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임플란트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잡아주는 강의였다는 평가다.김희수 기자/G@sda.or.kr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이석초·이하 은평구회)가 지난 16일 제3회 당구·볼링대회를 개최했다.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대회는 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건전한 경쟁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당구대회는 전상식 원장(오케이부부치과)이, 볼링대회는 이민형 원장(베스트덴)이 각각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는 30만원상당의 치과재료가 증정됐으며, 다양한 상품과 기념품이 참가 회원들에게 전달됐다. 은평구회 이석초 회장은 “대회가 3회째를 맞이하면서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회원과 함께하는 은평구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제3회 연합밴드음악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원금을 전달했다.지난 10일 서치 강현구 부회장은 연합밴드를 구성하고 있는 DDS밴드·이빨스·자일리톨밴드·몰라스포에버 리더들을 만나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연합밴드 리더들은 “서치의 지원이 있었기에 연합밴드 음악제가 3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강현구 부회장은 “연합밴드의 활동을 통해 치과인 락밴드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연합밴드의 활동을 격려했다. 2010년 처음 시작된 연합밴드 음악제는 매년 색다른 주제를 제시해 왔다. 1회는 비움, 2회는 채움, 올해 3회의 주제는 나눔이다. 이번 연합밴드 음악제 기획감독인 이빨스의 홍윤기(청아치과병원)원장은“이번 공연을 통해 뜨거운 열정을 나눠주겠다. 힘들고 지친 우리 치과계와 치과계 가족들에게 커다란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뭉쳐 좋은 음악을 들려줄 연합밴드는 락음악을 연주하면서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DDS밴드’, 괴짜치과의사로 구성된 트로트락밴드 ‘이빨스’, 결성 11년차의 중견밴드 ‘자일리톨밴드’, 경희치대 몰라스출신의 ‘몰라스포에버’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합음악제는 이
상일금속(대표 이규홍)이 덴탈사업부(사장 홍기청)를 새롭게 편성하고 폐금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특히 상일금속은 업계 후발주자로써 파격적인 불순물 공제율과 정제 수수료로 폐금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킨다는 방침이다. 상일금속 덴탈사업부 홍기청 사장은 “기존 폐금 업체들이 불순물 공제에 15%, 정제에 7%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상일금속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순물 공제 5~7%, 정제 3%의 수수료로 개원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일금속의 취급 수수료라면 치과가 100g의 폐금을 넘길 경우 현시세 기준으로 기존 업체 대비 50만원 정도의 비용을 더 책정받을 수 있다.홍기청 사장은 “불순물 공제나 정제 수수료를 낮게 책정한 것에 대해 개원가나 타 업체에서 일말의 의구심을 갖는다면, 치협 시도지부 등에 공탁금을 걸고 신뢰를 담보하겠다”며 “XRF(형광 X선 분석장치)를 이용한 폐금에 대한 정확한 리포트 등도 개원가에 발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의료폐기물 취급 허가도 신청한 상태로, 허가를 득하게 되면 폐금과 의료폐기물을 동시에 수거해 개원가의 인지도를 쌓는다는 계획이다.홍기청 사장은 “폐금사업이
케어스트림헬스코리아(대표 노현태) 치과사업부가 ‘Carestream Dental(케어스트림덴탈)’로의 리브랜딩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SIDEX 2012 전시부스에서도 리브랜딩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친 바 있다.이에 케어스트림덴탈은 최근 2D 이미지의 한계를 뛰어 넘는 신제품 파노라마를 출시하고, 기존의 CT제품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신개념 파노라마 CS8100 출시이미지의 명가로 불리는 케어스트림덴탈이 파노라마, 그 이상의 파노라마를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출시,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 CS8100 파노라마는 10초 이내의 촬영시간으로 보다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여기에 C-spine으로 생기는 음영을 최소화해 세밀한 전치부 구현이 가능하며, 최신의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알고리즘은 깨끗하고 선명한 디지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환자의 이상적인 위치 선정을 위해 기존의 레이저빔 방식을 탈피하고 투명안면 가이드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 점은 케어스트림덴탈이 추구하는 유저중심의 기업 이미지와도 부합한다.
최근 몇몇 병원들이 환자들의 입·퇴원 확인서에 진단명을 고의로 누락시키고 더 비싼 진단서를 발급받도록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해당 방송뉴스를 보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때 병원에서 발급받아야 할 서류가 워낙 많아서 정부가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며 공짜 서류로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했는데 이제는 병원들이 이상한 꼼수를 부리면서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만원 미만의 소액 보험금을 청구할 때 입·퇴원 날짜와 병명이 적힌 입·퇴원 확인서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데, 병원이 공짜 입·퇴원 확인서에는 날짜만 써주고 병명은 빼버리는 꼼수를 썼다는 것. 보도는 “그러나 당국은 막을 방법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의술은 사라지고 푼돈벌이 서류장사 꼼수나 부리려는 병원의 행태에 환자들의 입맛은 씁쓸하다”고 일침을 가하며 마무리됐다.의료법시행규칙 제9조 ‘진단서의 기재사항’을 보면 진단서에는 병명, 발병연월일, 향후 치료에 대한 소견을 적게 돼있다. 즉, 이러한 내용을 문서로 만들면 진단서인 것이다.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그들이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한 근거자료로써, 약관에 규정된 병명을 확인하고 발병 연월일을 파악해서 면
최근 수면마취제의 한 종류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포폴로 인한 사건사고가 언론을 통해 집중 부각되면서 의료기관 내 마약류 관리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5일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검·경과 합동으로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케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용 의료기관에 대한 합동감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거나 전년 대비 사용량이 급증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처방전과 진료기록부에 명시돼 있지 않은 마약류 사용여부와 과다처방, 허가사항 외 사용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은 모니터링 결과 전년 대비 100% 이상 사용량이 증가한 의료기관은 406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으며,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기관에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 법적 고발조치 등이 병행될 예정임을 확인한 상태다. 최근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관련 사고의 다수가 의과에 집중돼 있지만, 치과도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 자문의를 하고 있는 한 개원의는 “최근 관련 회의에서 치과 또한 빈도수가 크게 늘어 치과도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치과에서도 수면마취나 외과적 수술이 크게 증가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한송이 보험이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주관한 ‘2012 건강걷기대회’에서 구강검진체험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어린이대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 6천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치과를 비롯한 양·한방체험관 등 다양한 건강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동식 유니트체어를 설치한 구강검진체험관에는 한송이 보험이사가 직접 구강검진과 상담을 진행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송이 이사는 “토요일 진료를 포기하고 참여한 행사지만, 많은 시민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과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김춘운 본부장을 비롯해 서치 최대영 부회장 등 서울시 의약단체 대표, 광진구청장과 지역구 김한길 국회의원의 부인인 최명길 씨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인 탤런트 임현식 씨와 오상진·정미선 아나운서 등의 내외빈이 함께 걷기대회에 나섰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이 크게 확대됐지만, 그 실효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인터넷 등 영향력이 높은 매체가 의료광고 심의대상에 포함됐지만 개원가에서는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내용상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얘기다. 새롭게 추가된 사전심의 대상 매체는 인터넷, 교통수단, 전광판 광고 등이다. 그러나 인터넷의 경우 의료기관 홈페이지는 대상에서 제외됐고, 노출빈도가 높은 배너광고의 경우도 단순히 배너에 실린 내용만 다룰 뿐 정작 중요한 랜딩페이지는 심의대상이 아니다. 교통수단의 경우도 버스나 지하철의 내부에 실린 광고, 안내멘트로 나오는 광고 등도 예외다. 지난 11일 개최된 서울시치과의사회 법제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주요 의제로 대두됐다.위원들은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개원가의 기대가 컸지만, 최근 회원들은 여전히 홈페이지나 버스 광고가 그대로인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광고 사전심의의 유효기간이 없어 한번 심의필을 받으면 관련 규정이 바뀌어도 제재를 받지 않는다는 허점도 재고해봐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심동욱 법제이사는 “심의대상이 확대
최근 서울의 한 개원의는 지도점검을 나온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성범죄 경력조회’를 하고, 관련 서류를 보관해둬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 덧붙여 이러한 내용이 지켜지지 않을 시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기관폐쇄, 등록·허가 취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주의까지 들어야했다. 본지가 511호(9월 24일자)에 게재한 바 있는 의료인 성범죄 경력조회에 대한 내용이 일선 개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하지만 원장 1인이 운영하는 동네치과에서 원장이 스스로 자신의 성범죄 경력조회를 해야 한다는 것은 행정상 오류인 것으로 밝혀져 보다 정확한 정보를 습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명 ‘도가니법’으로 불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성범죄 경력이 있는 의료인은 향후 10년 간 의료기관에 취직을 할 수 없으며, 모든 의료기관은 의료인 고용 시 피고용인의 동의를 얻어 경찰서에 성범죄 경력조회를 의뢰해야 하며, 관련 서류를 비치해야만 한다. 그러나 성범죄 경력조회는 본인이 직접 할 수는 없는 것이어서 원장 1인 치과의 경우 예외인 상황이지만, 일선 보건소에서조차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담당자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