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자동차보험(이하 자보) 심사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 변경된다. 건강보험 심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심평원의 전문성을 살리고 일관성 있는 심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는 하지만, 건강보험 기준을 그대로 준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또한 만만치 않다. 더욱이 자동차보험 청구 방법 자체에 변동이 생기면서 일선 개원가에서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내용이 많아졌다. 편집자주자동차보험, 어떻게 처리하시나요?사례 서울의 A원장. 1년에 한 두 번 있을까 말까한 자동차보험 환자가 오늘, 치과에 내원했다. 새삼스럽게 보험수가를 확인해봤더니, 건강보험도 아닌 자동차보험을 이 수가에 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치과는 이 기준으로는 진료할 수 없다고 돌려보내자니 민원이 생길 것 같아, 결국 궁여지책으로 환자에게 먼저 치료비를 받은 후 환자가 추후 보험사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봤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런 방법이 불법이라고 해 이 또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가끔 만나게 되는 자보 환자, 개원의들에겐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환자는 “보험으로 청구하겠다”고 간단하게 말하지만, 그 수가표를 본 치과의사들은 한숨부터 내쉬기 일쑤. 특
그간 간호인력 개편안을 놓고 침묵으로 일관하던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이하 간무협)가 보수교육 강화를 통해 간호조무사 질 관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명시한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한 것과 관련해, 계도기간이 끝나는 시점인 2015년 2월 28일까지 치과전문간호조무사 5,000명을 배출할 것이라고 밝혀 치과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간무협은 지난 2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2013년 의료전문기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지난 2009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와 협약을 체결해 현재 진행 중인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도’를 더욱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 보건복지부 산하에 마련되는 TFT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2015년 2월 28일까지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법령에 명시하는 등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업무를 합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무협은 16개 광역시도에 치과전문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을 설치하고, 지난 15일 오픈한 사이버 연수원을 통해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등 간호조무사 질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쏟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간
환자상담부터 정보관리를 한 번에 끝내는 모바일 전자차트 ‘i-pro Note’(아이프로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테블릿PC를 이용한 전자차트와 아이프로노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바일 기기(갤럭시 노트 10.1)에 프로그램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종이에 쓰듯이 자유롭게모바일 기기전용 전자차트에 대한 요구는 이미 수년전부터 있어왔지만, 이를 상용화해 본격적으로 출시된 것은 아이프로노트가 처음이다.일반적인 차팅 작업은 정해진 기본 항목을 기입하는 것은 물론, 환자와의 상담 중 기본 항목에 없는 내용을 모두 기재해야 한다. 치과의사들이 일반 종이차트를 여전히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존 테블릿 PC를 이용한 전자차트의 경우 일단 무겁고, 전자펜으로 기입할 때도 종이 펜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바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시키는 것도 무리수가 따랐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폰의 경우 한눈에 정보를 확인하기에 물리적인 한계가 있고, 모바일 태블릿 PC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아이패드 또한 전자차트로 활용하기에 한계점이 있다.신흥 관계자는 “앞으로 호환성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전자펜 활용이 편하면서 정보처리가 비교
한해 800명 가까운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배출되고 있는 가운데 개원시장으로의 진입은커녕 페이닥터 자리 구하기도 힘든 것이 개원가의 현실이다. 얼마 전 지방자치단체나 정부 산하 법인체에서 실시한 치과의사 모집공고에 담당자도 놀랄 정도로 많은 수가 지원했다거나 치과대학 학생부학장이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동문 선후배에게 전화를 하는 게 가장 주된 업무라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국내 개원상황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가까운 베트남만 해도 한인 치과의사가 현지에서 치과병의원을 설립하거나, 의료인으로 근무하는 데 별다른 걸림돌이 없는 실정이다.베트남에서 치과병의원을 개원하기 위해서는 미화 20만불의 자본금과 자국의사면허증, 18개월 이상의 종합병원 경력과 54개월 이상의 치과 진료 경력 등 관련서류 일체를 제출하면 의료법인 설립이 가능하다. 베트남어를 못하더라도, 베트남 의과대학에서 소정의 의료용어 관련 시험을 통과한 현지인을 채용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본금 등에 대한 부담으로 의료기관 개설이 힘들다면 페이닥터로 취업도 가능하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전언이다.언어 문제, 현지 정착 등으로 해외 진출이 부담스럽
전세계 17개국 230명이 참가한 Ceram X 콘테스트에서 송민철 전공의(단국대치과병원)가 3등을 차지했다. 글로벌 기업인 DENTSPLY에서 개최한 Ceram X 콘테스트는 전공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포짓을 이용한 심미 수복케이스를 평가하는 경연 대회로 9년째 진행되고 있다.송민철 전공의는 앞서 열린 국내 대회에서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보존과 전공의들과 경합해 1등을 차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아 지역대표 선발대회에 진출했다.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대회는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10개국대표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1등을 차지한 송민철 전공의는 대륙별 우승자들과 최종 격돌을 펼쳤다.최종 라운드는 DENTSPLY Detrey 웹사이트에 게재된 각 대륙별 2라운드 우승자의 케이스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집계된 투표결과에서는 송민철 전공의가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했다. 경연에서는 매우 근소한 표차로 우승자가 결정될 만큼 경쟁이 치열해 송민철 전공의는 2등과 불과 4표 차이로 3등을 차지한 것.송민철 전공의는 “좋은 결과를 얻게돼 매우 영광”이라며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됐다. 한국원자력 연구소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는 프로폴리스와 갈매보리수나무(비타민 나무) 열매를 주성분으로 한 잇몸건강 보조 식품 ‘프로비 프로폴리스 츄어블 캡슐(이하 프로비 프로폴리스)’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프로비 프로폴리스’는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항균작용이 있는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비타민 C, E,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갈매보리수나무 열매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에서 채취한 수지에 자신의 타액과 효소를 혼합해 생성되는 천연물질로 꿀벌은 이 프로폴리스를 이용해 유해균을 방어하고, 벌집 내부를 무균상태로 유지하는 데 사용한다. 이를 인체에 적용할 경우 구강에서의 항균 및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프로폴리스에 따르면 ‘프로비 프로폴리스’는 녹차추출물, 자일리톨, 리소짐 등을 함유하고 있어 구강내 항균 작용에 효과적이며 잇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특유의 향이 없어 어린이와 여성들도 쉽게 섭취가 가능하다. ◇문의 : 02-517-3651전영선 기자/ys@sda.or.kr
3D 프린터 제조기업 스트라타시스가 ‘Objet EdenV’ 시리즈를 위한 치과용 3D 프린팅 재료 ‘VeroDentPlus MED69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스트라타시스에 따르면 ‘VeroDentPlus MED690’은 덴탈 전용 3D 프린팅 재료로, 치과용 모델을 더욱 정확하고 경제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우 뛰어난 디테일과 높은 해상도의 스톤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또한 모든 종류의 개방형 구강 인상 스캐너 및 석고 스캐너와 함께 사용해 크라운, 브리지, 치아 교정기 및 임플란트 모델을 제작하는 데 최적화 돼 있다. 스트라타시스 글로벌 덴탈 사업부 아비 코헨 이사는 “치과기공소 고객에게 더 나은 부가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3D 프린터 출시 및 재료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밀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업계의 표준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파트너인 메디코디(070-7500-9926) 및 피디치과상사(1544-2889)로 문의하면 된다.전영선 기자/y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주관하는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3개의 종합학술대회와 1개의 국제회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제49차 종합학술대회, 제35회 일본치과기공학회 학술대회 그리고 제17차 아시아태평양치과기공사연맹 회의가 바로 그것.치기협은 ‘심미의 세계로’를 이번 대회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내외 유수한 연자들의 강연과 처음 시도되는 테이블 클리닉 등 회원 눈높이에 맞춘 80여개의 다양한 임상강좌 및 교양강좌를 제공한다.PFM의 창시자인 일본 Masahiro Kuwata, 임플란트의 대가로 꼽히는 Dan Nathanson(보스톤 대학) 교수 등 세계적 연자들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 강연은 1,2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에서 4개 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본 400여명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싱가포르,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참가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학술
비행기 승무원과 주차 관리인 폭행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요즘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수난시대다. 의료인 또한 일일이 환자를 대면해야 한다는 특수한 직업적 상황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중요한 것은 환자들의 심리적 유형을 빠르게 파악해 대처하고,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치유해야 한다는 점이다.‘진료실에서 바라본 의사 환자 심리이야기’의 저자인 최용현 원장(STM치과)은 ‘치과외래에서 만날 수 있는 환자들의 심리’란 강연을 통해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최용현 원장에 따르면, 의료 현장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환자들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최 원장은 “분쟁 환자의 경우 △심리·정신적으로 예민한 환자 △이상심리 및 공황장애 △악덕소비자(블랙컨슈머)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환자 유형에 따라 특징이 각각 달라 그 대처법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리·정신적으로 예민한 환자나 이상심리, 공황장애 등의 성향을 띠는 환자는 성격이 극도로 예민하거나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경우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환자를 접했을 때는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두려움을 최소화해주고, 수술용 마스크나 장갑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와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변경된 납세제도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간담회에는 권태호 부회장, 이계원 재무이사, 박상현 자재이사와 서울지방국세청 신고관리과 공병규 계장, 유선종 조사관, 임거성 조사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성실신고확인제도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성실신고확인제도는 장부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 등을 세무대리인에게 확인받은 후 신고하게 함으로써 일정규모 이상 개인사업자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해당년도 수입금액 7억5,000만원 이상의 치과의사가 여기에 해당된다. 세무대리인으로부터 확인 받은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성실신고 확인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와 의료비, 교육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사업소득에 대한 산출세액의 5%가 가산세로 부과되며, 납세협력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세무조사의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서치는 장부상 거래액과 적격증빙(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이 일치해야 하는 등 성실신고확인제도의 절차가 매우 까다로움을
동서울권역 4개구 연합체육대회가 다음달 2일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연합체육대회는 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김일중·이하 광진구회)가 주최한다. 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신한철·이하 성동구회),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재호·이하 중랑구회), 동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조영준·이하 동대문구회)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에 임하고 있다. 체육대회는 가족과 함께하는 ‘봄날의 운동회’로 기획돼 족구와 피구는 물론 탁구와 농구 자유투 시합과 가족전원이 참여해 각 구회가족간의 단합을 확인하는 줄다리기를 통해 치과인 축제의 마당으로 준비되고 있다. 광진구회 김일중 회장은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가족들의 하루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회원들의 이른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에게는 상품권을, 어린이 치과가족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오전에는 피구, 농구 자유투 경기와 족구, 탁구 예선전이 치러진다. 이어 명랑운동회가 이어진다. 명랑운동회는 풍선퍼즐, 낙하산릴레이, 다함께 차차차, 줄다리기, 미션협동줄넘기 등이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연합체육대회가 될 것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주최하는 2013년도 치아의 날 행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치 치아의 날 행사준비위원회(위원장 최대영·이하 위원회)는 지난 21일 행사 준비를 위한 마지막 회의를 열고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건치아동 선발대회 최종 점검의 건 △치아의 날 행사 최종 점검의 건 △동영상 제작 및 치아의 날 행사 매스컴 홍보의 건 △예산안 검토의 건 등이 논의됐다. 특히 치아의 날 행사 최종 점검의 건에서는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대상자 담당 치과의사 현황 검토 △치아의 날 행사 식순 검토 △골든벨 퀴즈 문항 검토 △치아 건강 365일 책자 검토 등 행사 준비를 위한 세부사항을 확정했다.치아의 날 1부 기념식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아동(66명) 장학금 수여 △무료진료봉사에 참석한 치과의사 감사장 수여 △구강보건유공자 표창 △건치아동 표창 등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시상으로 채워진다.개그맨 윤정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골든벨 퀴즈 △매직쇼 △연예인 공연 등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4월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를 상대로 제소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KAOMI)의 치협 분과학회 인준과 관련한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최종 ‘기각’됐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 민사부는 지난 16일 결정문에서 ‘이 사건 신청을 모두 기각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식학회는 지난 2월 15일 열린 치협 학술위원회에서 KAOMI의 인준심의 안건 상정 결정과 지난 2월 19일 최종 인준을 결정한 치협 정기이사회의 결의에 대한 효력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법원은 이식학회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법원은 판결문에서 KAOMI 인준과 관련해서는 오랜 기간 논란이 계속돼오던 중 치협 학술위원회의 인준 추천 결의가 있었고,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학술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분과학회 인준이 결정됐다는 점을 기각 판단의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한마디로 절차상의 문제가 없다는 해석이다.이번 판결의 결정적인 이유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이식학회 측에서 보건복지부 측에 탄원서를 제출해 복지부가 내놓은 의견이다. 복지부는 이식학회 측이 민원을 제기한 것에 대해 치협 이사회의 결정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자동차보험 진료비심사가 7월부터 심평원에 위탁 운영된다. 심평원은 지금까지 사회보험인 건강보험에 대한 심사를 담당해 왔다. 자보의 경우는 사회보험이라는 성격보다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라는 법률용어에서 보듯이 배상에 대한 보험이다. 건보는 소득재분배라는 기능도 있고, 국민 건강권의 보장 등 공익적 목적을 가지는 사회적인 보험이다. 그에 비해서 자보는 상호부조의 목적을 가지지만 피해자를 보호하고 자동차운송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 책임보험 같은 일부분에 대해서 강제성을 가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보는 소비자가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하는 민간기업의 상품으로 이에 대해서 공공기관인 심평원이 심사를 하는 경우 이상한 방향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간단하게 생각하면 환자를 진료하는 것에 대한 심사인데 무슨 차이가 있겠냐는 반문이 생길 수 있으나 두 보험체계의 차이점을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우선 건보는 의료계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최소의 진료만을 보장한다. 즉 환자의 질병에 대한 치료는 보장을 하지만 자보의 경우 배상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원상회복되는 것까지
내일을 여는 교실 운영위원장, 평양 겨레하나치과병원사업단 운영위원장, 시사인천 이사, 인천 사람과 문화 운영이사, 건강과 나눔 운영이사 등 수 많은 직책들이 정갑천 원장을 수식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으니 이처럼 많은 직책이 생겼다는 정갑천 원장은 “치과의사이기에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치과의사란 나누는 직업정갑천 원장은 학생 때부터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편이 돼 주었다. 치과의사가 되어서도 어려운 이들을 잊지 않고 찾기로 스스로 다짐했고 20년 가까이 그 다짐을 지켜오고 있다. 정 원장은 “어려운 이웃보다 많은 것을 받았고 그것을 돌려주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치과의사의 사회적 위치, 치의학지식 등은 사회로부터 받은 것이고 치과의사로 살아가면서 늘상하는 진료도 결국은 사회로부터 부여받는 사명이라며 치과의사는 사회의 도움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는 소신을 전했다. 정갑천 원장은 “치과의사는 자신의 능력과 경제적 여건을 사회와 나눠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들려 올 때마다 이를 외면하지 않았다는 정갑천 원장은 “나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