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개원가의 극심한 진료스탭 구인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사이 치과계는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의 치과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고, 일정부분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구인광고를 내고 한 달이 지나도록 문의전화 한 통 받기 어렵다는 원장들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원장의 가족들이 직접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에 나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서울의 한 치과 개원의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자리를 함께한 10명 가운데 3명은 가족들이 간호조무사학원을 다니고 있거나 자격을 취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 날 직원들이 동시에 관두면서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 일단 자격이라도 취득해 두자는 생각으로 학원수강을 제안했다”, “직원들의 이동이 잦다 보니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자격취득을 독려했다”는 경우가 대부분. “아내의 나이도 40대가 넘어 학원을 수강하고 시험을 치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론은 물론 병원실습까지 이수해야 하다 보니 이 또한 많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한다 해도 치과를 관리하고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이 다음달 21일 한양대학교 제1공학관과 제2공학관에서 치러진다. 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수련경력 인정 기준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2016년 고시 이후 약 3년만이다. 이번 시험의 응시대상자는 △6월 16일 24시까지 연수실무교육 300시간을 이수한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 분야 수련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 분야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 분야 수련교육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등이다. 1차 시험은 다음달 21일 오전 10시 한양대학교에서 치러지며,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시험은 8월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예정돼 있다. 120분의 시간이 주어지는 1차 시험에는 △Special care dentistry △Esthetic dentistry △치과마취 △디지털-영상치의학 △임플란트 수술·보철·유지관리 등에서 총 100문제가 출제된다. 2차 시험은 △Surgery △임플란트 수술·보철 △영상치의학 △구강내과 등에서 20문제가 출제되며, 제한시간은 60분이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다음달 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17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생활체육 속의 스포츠치의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9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오전 세션은 로버트 커스타인 교수의 ‘T-Scan Applications in Occlusal Splint Therapy’를 비롯해 권경환 교수의 ‘스포츠와 연관된 구강악안면영역의 외상’과 황대석 교수의 ‘스포츠 외상에 의한 악안면부 손상의 임상적 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오후 세션은 이상훈 원장의 ‘Sports Surgeon vs Physician의 역할 차이, 10년 팀닥터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들’로 시작해 △박지만 교수의 ‘디지털 구강장치의 임상활용’ △김문수 원장의 ‘배드민턴 동호회의 소개 및 운동 중 치과적 주의사항’ △양인석 원장의 ‘검도 동호회의 소개 및 운동 중 치과적 주의사항’ △박성진 교수의 ‘마라톤 동호회의 소개 및 운동 중 치과적 주의사항’ △강정수 트레이너의 ‘운동, 영양, 휴식과 목, 허리 운동’ 등으로 마무리된다. 스포츠치의학회 관계자는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생활체육 인구도 점차 늘고 있다
턱관절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노하우들이 대공개된다. 대한턱관절협회(회장 이부규·이하 턱관절협회)가 오는 30일 고려대의과대학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부규 회장은 “턱관절 질환은 치과의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치료임에도 불구, 진료의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다소 등한시되고 있으며 타 영역에서 턱관절 치료를 넘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치과의사들은 턱관절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올바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치과의사가 턱관절 치료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세션은 김조은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TMJ 진단에서 영상의 활용’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유재식 교수(조선대치과병원)와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이 연자로 나서 각각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턱관절 질환의 진단과 이해 △스플린트 치료의 유용성과 임상 노하우 △스플린트 치료의 한계와 대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열띤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오후 세션은 김철훈 교수(동아대병원), 이의석 교수(고려대구로병원), 최용현 교수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회장 타티아나·이하 RORI)와 교육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ORI 장순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RORI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치과의사가 1주일간 진행되는 KORI 코스에 참가할 자격을 공식적으로 부여한다는 내용의 교육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RORI의 타티아나 회장은 2011년 12월부터 트위드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정코스를 모스크바에서 운영하고 있다. 타티아나 회장과 KORI의 인연은 타티아나 회장이 모스크바치과대학에서 공부하던 시절 현지를 방문한 故 김일봉 박사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됐다. 김일봉 박사는 타티아나 회장과 동생인 닥터 까트리나를 여러 차례 한국으로 초청해 KORI 코스를 비롯한 다양한 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까트리나 박사는 부산에 한동안 머물면서 임상지식을 익히기도 했다. 이후 타티아나 회장 자매는 모스크바에서 교정코스를 개설했고, KORI는 해당 코스를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에 정식으로 RORI와 교육지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방문에는 장순희
40년 역사의 치과계 대표적 임플란트 학술단체인 ITI 국제임플란트 한국지부가 오는 30일 더케이호텔에서 ‘2019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Looking Back on the Risks, Looking Forward to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유명연자 6인이 참가, △치과계 혁신적인 기기와 신경향 진단-치료 옵션 △임플란트 △치주과학 △치과보철학 △디지털 치의학 등을 다룬다. ITI 한국지부 이성복 회장은 “ITI 국제임플란트학회의 목표는 치과임상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탁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첨단 임플란트 치의학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될 이번 학술대회는 교육 및 임상 네트워킹에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I 한국지부 교육부장을 맡고 있는 권용대 교수(경희치대)는 “임플란트 치의학의 최신 화두에 대한 논의부터 ITI 컨센서스 컨퍼런스 합의문 리뷰까지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ITI 비회원도 참여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많은 치과의사들이 강연과 토론을 통해 근거에 기반한 임플란트 지식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정밀하고 간편한 기공 및 교정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코잔(Cozahn)이 지난해 선보인 디지털 풀 덴처 시스템 ‘MAGIC Den ture’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MAGIC Denture는 모델스캐너로 스캔 후 CAD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과정을 거쳐, 3D 레이저 프린터로 보철물을 출력하는 디지털 덴처 시스템이다. MAGIC Denture의 가장 큰 특징은 CAD와 3D 프린팅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교합이나 수직고경 불일치 등 덴처의 오차 발생 확률을 최소화 시켰다는 것. 또한, MAGIC Denture는 체어타임을 수작업 대비 절반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 디지털 제작으로 프로세스를 대폭 감소시켰기 때문. 관계자는 “보통 덴처 제작 시 환자가 치과에 내원하는 횟수가 평균 5회 가량인데, MAGIC Denture는 첫 내원 시 Try-In 시적, 적합도 체크 후 마지막 내원에서 최종 덴처를 장착하면 치료가 끝난다”고 설명했다. MAGIC Denture는 주문 시 수작업 대비 정확하고, 빠른 제작을 위해 다양한 구성품을 제공한다. 사이즈 별 4종이 제공되는 전용 트레이는 정밀하고, 기능적인 덴처 제작에 중요한 환자 수직
덴탈큐브(대표 이창규)의 캡슐형 아말감 ‘gs-80’이 화제다. Non-gamma 2 ADMIX 캡슐형 아말감 ‘gs-80’은 지난 1986년 출시 이후 30년간 2억개 이상의 성공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파우더와 수은을 하나의 캡슐 상태로 믹싱해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며, 제조사가 권장하는 일정한 비율의 혼합으로 물성과 강도가 우수한 고품질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초기 압축 강도가 매우 우수해 수복물 파절 위험을 최소화하며, 수복물의 긴 수명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기존 파우더 타입보다 높은 보험상한가로 책정됐다는 게 업체 측 전언이다. 덴탈큐브는 “식약처가 국제수은협약에 따라 수은유통 저감화를 위해 올해부터 분말 및 정제형 치과아말감용 합금 제조 및 수입 금지에 나섰다. 더욱이 내년 1월 1일부터는 분말 및 정제형 아말감의 사용도 금지하며 캡슐형 아말감만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이달 ‘gs-80’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정부의 구강정책이 예방중심의 관리체계 구축과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구강보건의 날을 며칠 앞둔 지난 5일 구강건강 증진 및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구강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복지부의 이번 추진계획은 구강정책전문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구강정책전문위원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등의 관련단체와 대한치의학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스마일재단 등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지난 3월 확대·개편된 바 있다. 추진계획은 △예방중심 구강건강 관리체계 구축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과의료 서비스 제공 △치의학 산업 육성·지원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 등 4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예방중심의 구강건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구강보건 홍보 및 교육을 내실화하고, 아동 등 취약계층 대상 구강보건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포괄적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치과주치의제를 추진하고, 치과 분야에도 만성질환관리제 사업 도입을 검토한다. 더불어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시범사업 중인 전문가평가제를 확대 실시해 비도덕적
SIDEX 2019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대영)가 지난 7일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특참한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APDC와 공동개최되는 특수한 상황에서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조직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대영 조직위원장 또한 “여러 우려를 불식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면서 “SIDEX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모두의 자산인 만큼 서울지부의 명품행사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평가하고 다음 대회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날 조직위원회에서는 전시 참여업체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여 개선점을 찾아가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SIDEX e-Shop 등 새로 도입된 기획에 대한 평가, 치협 종합학술대회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SIDEX e-Shop에 대해서는 향후 운영기간 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처음 활용한 B1홀 활성화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한 것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올해는 치협과 공동개최하면서 SIDE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새로운 브랜드 ‘러뷰(lovu)’ 론칭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을 최근 개장했다.리뉴메디칼은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러뷰’를 론칭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랫폼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뷰’ 오프라인 매장은 닥터다이엘, 아미덴, 필립스 등 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의 제품을 매장에서 판매하는 드럭 스토어(drug store)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의료진이 직접 사용해보고 추천한 제품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칫솔, 치약 같은 구강의료품, 건강식품, 화장품, 그리고 생활용품 등 뛰어난 제품들을 일반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러뷰’ 매장에서는 헬스 어드바이저의 전문적인 조언도 함께 제공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전문적인 조언은 임산부, 어린이, 어르신 등 구매자에 따라 그 효과가 증폭된다는 것이 리뉴메디칼 측의 설명이다. ‘러뷰’ 1호점은 경기도 부천시 부일로 203(상동, 상동스카이뷰자이) 지상 1층(송내역 1호선)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황순정 교수 퇴임기념 학술 세미나’가 지난 8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5월 31일자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직을 마무리한 황순정 교수의 퇴임과 앞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황순정 교수 문하생 일동’이 준비한 시간이었다. ‘최적 기능과 심미를 위한 턱교정수술’을 주제로, 학자로서 황순정 교수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는 시간이었다. 강연은 황순정 교수의 제자 가운데 턱교정 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한정준 교수(전남대치전원), 양훈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권익재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권민수 원장(올소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박재봉 원장(내소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황순정 교수의 마무리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황순정 교수는 ‘최적 하악 기능과 심미를 위한 턱교정 수술의 제한요소와 그 극복을 위한 기술적 고려’를 주제로 그간의 노하우를 전수해 큰 호응을 얻었고, 강연장도 만석을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진단, 모의수술 등 치과 어느 분야보다도 버추얼라이징이 진료에 접목되는 점에 놀랐다”면서 “특히 황순정 교수의 경험과 연륜이 묻어나는 강연이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나무는 바라만 보고, 냄새를 맡고, 만져만 봐도 안정감과 위안을 준다. 나무가 갖고 있는 부드러운 촉감, 그 특유의 향기가 좋다”며 운을 뗀 정기훈 원장. 낮에는 치과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섬세한 손이, 진료를 마친 후 공방에 들어서면 나무를 자르고, 깎고, 다듬느라 분주하다. 그는 “여러 부분의 목재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어붙이는 것이 재미있다. 내 생각과 의도에 따라 나무가 형태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를 쾌감이 생기고 뿌듯하다”면서 “목공을 하기 위한 장비들을 구입하는 과정도 즐거운 일 중 하나다. 각양각색의 도구나 장비, 재료들로 목재들을 어떻게 요리해볼까 하는 궁리를 하다가 밤을 지샌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오래 전부터 목공예에 관심이 많았지만 선뜻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정기훈 원장은 작년 이 맘 때쯤 용기를 내어 목공방의 문을 두드렸다. 그곳에서 정 원장은 나무가 어떤 경로를 통해 목재로 재가공되는지, 목재를 분류하는 방법 등 목공예의 기초에 대해 배웠다. 정기훈 원장은 “흔히 목공을 한다고 하면 테이블은, 또 의자는 만들어봤는지 물어보곤 한다. 치과진료와 이런 저런 이유로 목공작업에 온전한 시간을 할애하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가 다음달 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벌어진 치아의 모든 것-SPACE’를 대주제로 펼쳐질 이번 학술대회는 선천적, 후천적인 원인에 따른 공간의 문제에 대한 진단 및 접근법을 교정·보철·보존·치주·교합 등 다양한 분야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세션은 박철완 원장이 ‘교정이냐 수복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 조상호, 김우현 원장이 각각 △정중이개의 전지적 레진 시점 △라미네이트! 안 깨지게 하려면 등에 대해 다룬다. 특히 오전 마지막 세션에서는 Dr.Kerstein이 ‘T-scan Applications in Esthetic Dentistry’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오후 세션은 이동운 교수의 ‘space에 대한 치주적 고려사항’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장원건 원장, 이양진 교수가 △이 공간을 만든 범인을 잡아라 △Across the Universe : 전치부 splinting의 전략’ 등을 주제로 space에 대한 보철적 접근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29일까지며, 참가자에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양병은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한국형 컴퓨터 가상수술 프로그램(CASS: Computer-Aided Sur- gical Simulation) FACEGIDE 시스템을 개발, 개인별 골 고정 보형물 환자맞춤 골접합판(FACE-PLATE)을 제작해 수술에 적용했다. 양병은 교수는 캐드캠(CAD-CAM), 3D프린팅 기술 등 최신 복합의학술기를 접목해 직접 제작한 환자의 악안면 모델링에 환자맞춤 절골가이드, 환자맞춤 골접합판을 이용한 초정밀 디지털 양악수술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인별 환자맞춤 골접합판(FACE-PLATE)은 FACE GIDE 기반 3D프린팅과 밀링기계를 이용해 환자의 구강 내에서 움직인 골절편의 외형에 맞도록 형태와 크기를 디자인해 만든다. 따라서 기존 규격화된 골접합판과는 달리 골편 형태에 따라 다시 구부리거나 조정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수술 시 골편에 밀착해 정확하고 안정적이라는 게 양 교수 측 설명이다. 양병은 교수는 “지금까지 턱얼굴악안면외과 수술 결과는 온전히 집도의의 경험과 숙련도에만 의존해 왔다면 디지털 양악수술의 새로운 수술법은 예측성·정확성·안정성을 입증한 수술 결과를 얻었다”며 “컴퓨터상에서 계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