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수술실 내 CCTV 의무화 법안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인천과 광주에서 발생한 ‘대리수술’ 의혹 사건 등으로 환자단체 등은 수술실 내 CCTV 설치·운영 의무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 측은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동시에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고, 관련 사건의 관련자들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 대표원장을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의협은 수술실 내 CCTV를 설치, 운영하는 것이 이와 같은 문제를 근본적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등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협에 따르면, 수술실 CCTV 설치는 의료진을 상시 감시 상태에 둬, 의료진의 집중력 저해를 초래하고, 의료인에게 과도한 긴장을 유발해 의료행위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수술실 CCTV 의무화는 의료진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수술실을 잠재적 범죄 장소로 취급하는 것으로, 의사와 환자 간 신뢰가
치과는 포화상태고 치과의사는 이미 과잉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치과계가 고민해야 할 문제가 있다. 한해 800여명씩 쏟아지는 신규 치과의사들을 치과계가 어떻게 수용하고 어떻게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일본, 미국에서 이미 일반화되고 있다는 은퇴프로그램,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을지 짚어보는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편집자주치과의사로서의 힘겨운 첫 출발, 도움이 필요하다“불법네트워크는 안 된다”, “수가덤핑은 경영난 타개책이 될 수 없다”, “소신을 갖고 진료하다보면 환자는 자연스럽게 늘게 된다”… 선배 치과의사들의 입장에서는 20~30년 개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조언. 하지만 갓 개원한 치과의사들에게는 “이것 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하라는 거냐”는 반항심만 불러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한 중견 개원의는 “불법네트워크에서 노예계약을 쓰고, 사무장치과에 고용돼 명의를 대여하는 불법행위를 일삼는 것은 치과의사 스스로에게 큰 피해로 돌아올 수 있으니 조심해라”는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하곤 한다. 또 “수가덤핑도 당장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후관리까지 생각할 때 치과 수익에도
“틀니 장착 후 며칠간 경로당은 가급적 가지 않도록 해라” 틀니 환자를 관리하는 팁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급여에 포함된 노인틀니의 경우 대상자 자체가 75세 이상의 노인인 관계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울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의견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다. 틀니의 경우 장착 초기에는 불편함도 있고 외모에 변화도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주위 사람들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완성된 틀니를 평가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치과치료, 특히 비용이 많이 드는 보철치료의 경우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전문적인 기술만큼 소통의 기술, 그리고 충분한 설명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의견. 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표현에도 여러 의미가 내포돼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는 정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쁜 게 무슨 소용인가요, 그냥 잘 해주세요”하는 환자는 정말 심미적인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대화에 표현된 예쁘다는 표현은 흔히 말하는 심미보다는 오히려 성형에 가까운 가치, 그러니 성형만큼은 아니어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 “돈은 걱정하지 말고 잘만 해주세요”하는 환자도 쉽지 않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지난 8일 서울 가산동 본사와 부산 생산본부 및 연구소, 그리고 전국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997년 창립 후 2012년까지의 오스템 주요 연혁을 담은 영상을 임직원이 함께 시청했으며, 지난해 우수팀 및 직원과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최규옥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외의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회사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스템은 작년 해외법인의 매출이 2011년 대비 약 40% 성장, 1,000억원에 이르렀으며, 회사 전체적으로도 사상 최대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6년 설립된 제1기 해외법인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고, 2011년 설립된 제2기 해외법인도 현지 적응을 마치고 성장 기반을 다졌기 때문에 오스템의 글로벌화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오스템 경영목표는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영 가속화’로 설정 △영업 및 이익 목표 달성 △시장 지배력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혁신과 신뢰의 조직문화 구축 등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매출목표는 2012년
지난 2011년 말 신원덴탈(대표 이용현)이 몇 개 회사와 손을 잡고 출시한 ‘Tx-Simulator’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Tx-SimulatorⅡ가 새롭게 출시되는 등 신원덴탈 측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환자상담 “어렵지 않아요”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개발한 환자상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일반 PC가 아닌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테블릿 PC에서 구동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TX-Simulator’는 미국, 일본, 호주, 유럽 등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Tx-Simulator는 3차원 그래픽을 통해 환자들의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해소해 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환자들의 치료 동의율을 높이는 것이 최근 개원가의 최대 숙제이자 이슈라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Tx-Simulator는 많은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박창진 원장은 “입체적이고 실감나는 화상을 간편한 조작만으로 장소의 구애 없이 환자에게 활용할 수 있는 Tx-Simulator는 치료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를 높여 자연스럽게 치료 동의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용자
“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꼭 소개해주세요” 얼마 전 기자는 한 통의 기분 좋은 제보전화를 받았다. 반모임에서 우연히 전해들은 이야기가 오래도록 가슴을 온기로 채워주고 있다고. 그의 이야기를 통해 각박한 치과계에 훈훈함을 나눠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절친’으로 알려진 동료 선후배 치과의사들도 잘 알지 못했던 그의 남다른 가족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됐다.‘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함께 하는 일상오늘의 주인공 김재형 원장은 일곱 아이와 함께 하는 대가족의 아버지다. 장성한 두 자녀를 서울에 두고 주말이면 양평의 일곱 아이를 찾아 나서는 두집살림(?)을 10년째 하고 있다. 김재형 원장은 지난 2004년 양평에 집을 지었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고 싶다는 아내의 바람과 함께 지어진 양평 집은 ‘위탁양육’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인연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고아가 된 세 살 난 형준이가 처음 이곳을 찾은 지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그리고 그 사이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이혼 등으로 방기된 아이들이 하나 둘 모였고, 어엿한 대가족을 이뤘다. 보육기관에서 위탁받은 아이들, 어린 나이에 남모를 상처를 키웠을 아이들은 가슴으로 낳은 엄마 아빠와 새로운 인연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이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 가격 비교시스템을 공개했다. 진료비 공개항목은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양전자단층촬영료(PET) △캡슐내시경검사료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6개, 대상기관은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이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수술항목을 선택하고 지역을 선택하면 수술이 가능한 병원들의 진료비를 비교할 수 있다. 비급여진료비는 현재 의료기관별로 공개토록 돼 있고, 병원급 이상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토록 명문화돼 있지만,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항목 분류와 명칭을 표준화해 한눈에 비교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이번 제도 시행의 이유다. 하지만 의료를 공산품처럼 수치상으로만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은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올 상반기 중에 임플란트, MRI 등까지 공개항목을 늘리고, 올 하반기에는 대상기관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불황기 치과, 이제 제대로 경영에 뛰어들 시기가 왔다” 이수옥 원장이 말하는 ‘제대로 된 치과 경영’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해답은 그리 어렵지 않다. 원장 스스로 몇 가지 지식을 가지고 경영자로서의 마인드를 가지면 해결할 수 있다. 적어도 ‘동네치과’에서는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수옥 원장은 “남에게 맡기지 말고, 대충 짐작하지 말고, 내 손으로 경영을 잡을 때”라고 거듭 강조한다.이수옥 원장은 몇 해 전부터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등과 함께 보철 관련 연수회 디렉터로 활동하는 등 임상 세미나에서 그 모습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자신이 개원의인만큼 임상 세미나 또한 개원의 눈높이에 맞는 핵심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이제 그는 ‘치과경영’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으려고 한다. 오는 20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원장은 “호황기 때의 경영법만으로는 더 이상 지금의 불황을 탈출할 수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불황기에 적합한 경영법을 적용해야 할 시점인 만큼 슬림경영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불황기 경영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림경영’은 이 원장이 다년간 자신의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가 오는 3월 3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2013 오스템 미팅’을 개최한다.이번 오스템 미팅은 총 3개 강연장에서 동시에 30명의 연자들로부터 구연발표 및 강연, 그리고 라이브서저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각 강연자 첫 시간은 모두 구연발표로 구성된다. 구연 발표 후에는 국내 유명연자들의 강연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A강연장에서는 서봉현(뿌리깊은치과)·정찬권(에이블치과)·최재영(코스메틱치과)·김성언(아홉가지약속치과)·오상윤(아크로치과) 원장과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등이 연자로 나서, 임프란트 보철 및 수술, 미용치과, 풀마우스 등을 다루게 된다.마찬가지 B강연장에서는 첫 시간은 4명의 구연발표자가 시작하고, 성무경(목동부부치과) 원장을 비롯해 김세웅(더와이즈치과)·이대희(이대희서울치과)·전인성(서울H치과) 원장 그리고 박창주 교수(한얀대의대병원)와 이용무 교수(서울치대)가 강연에 나선다.3강연장에서는 김기성(남상치과)·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강충규(강충규치과)·정종철(샘모아치과) 원장과 김현철 교수(부산치대),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가 최신 지견을 펼친다. 이번 오스템 미팅은 임플란트 뿐 아니라 보존과 근관치료 그리고
Damon User Group이 주최하고 (주)신흥, 예낭아이앤씨가 후원하는 ‘2013 Damon Symposium’이 다음달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두 명의 일본 연자와 두 명의 국내 연자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먼저 Dr. Toru Hoshino는 데이몬 시스템과 관련해 ‘Contemporary view and my twelve years of experience’를 통해 데이몬 시스템을 이용한 12년의 임상 경험을 약 3시간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다. Dr. Yutaka Takeuchi는 ‘ClassⅡ Correction in Growing Children with Brackets and AdvanSync’를 주제로 성장기 어린이 환자의 교정치료 케이스를 마찬가지 3시간여 동안 강연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내 연자로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과 김석준 원장(서면미소를만드는치과)이 나선다. 장 원장은 ‘Superiority of Damon system in Ortho-Prostho Combined Treatment’를, 김 원장은‘Clinical considerations in extraction treatment with Da
신원덴탈 신원아카데미가 주최하는 김만용 교수(일산병원 치과) ‘마그덴 임상 연수회’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오는 3월 9일까지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지난 12일에 진행된 1차 세미나는 포항 선린병원에서 진행됐으며, 2~4차 세미나는 서울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한 자석총의치의 새로운 컨셉’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회는 마그덴 시스템의 개발자인 김만용 교수가 직접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오랜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무치악 환자를 응대하는 노하우도 함께 전한다.김 교수는 ‘무치악 환자를 위한 인터뷰 테크닉’을 통해 △5분간 대면, 대화로 틀니환자 정보 파악하기 △당신에게 찾아온 틀니환자는 당신에게 우호적 환자일까? △틀니를 들고 나타난 환자, 어떤 처치로 치료를 시작하면 좋을까? △틀니를 필요로 하는 환자, 맞춤식 치료방법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틀니 환자 Vs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틀니 환자 △처음 틀니를 하는 환자 교육법 △한국형 틀니 환자의 분류 및 대처 방법 등 진료 일상에서 가장 필요한 팁을 공개할 예정이다.김 교수는 마그덴 시스템의 이해와 술식을 통해 그
사단법인 한국MEAW교정연구회(회장 최낙준·이하 연구회)가 오는 3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8개월에 걸쳐 ‘베이직 교정 코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회가 베이직 코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구회 측은 “교정치료 경험이 없거나, 초보 임상의를 위한 기초과정을 만들었다”며 “이번 코스는 기초과정으로 보다 밀도 있고, 심도 있는 커리큘럼으로 8개월간의 장정을 펼치게 된다”고 전했다. 베이직 코스 연자는 연구회 회장인 최낙준 원장(최낙준치과)이 직접 나선다.한편 연구회는 다음달 3월 2일부터 정운남 원장(청담운치과)이 디렉터로 나서서는 14기 어드밴스 코스를 시작한다. 교육과정에서는 일본 가나가와치과대학이 Sato 교수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전 국민의 관심사였던 18대 대통령 선거가 집권당의 과반수 득표와 야당의 역대 2번째 다득표로 끝났다. 두 대통령후보 모두 최선을 다한 선거였고, 어느 때보다 선거 열기가 뜨거웠다. 야당은 19대 총선에 이어, 도저히 질 수 없는 선거를 졌다며, 당을 대표하는 이들이 사퇴하였고, 집권당은 조용히 인수위를 꾸려 갈무리 하는 형국이다. 선거결과가 발표되자 많은 이들이 50대 선거 참여율에 놀라워했다. 무려 89.9%에 이르는 이들이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의 보수성향이 선거결과를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 속도는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6년 즈음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의 인구로 구성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을 띠는 노인층에 의해 선거 결과가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의 결과가 그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미래에 대통령이 되려고 하거나 집권당을 유지하려면, 노인들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확대해야 할까? 그러나 뒤집어 보면, 50대도 15년 전에는 30대였고, 시대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와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이하 의사회)의 명예를 건 승부가 오는 20일 서울시의사회 회관에서 열린다.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의사회 친선바둑대회’에서는 양 회에서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진다.서치는 지난해 26회 대회의 석패로 동률이 무너져 역대 전적이 11승 3무 12패로 뒤지고 있는 만큼 대표로 나서는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지난달 9일 열린 서치회장배 친선바둑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임동욱 회원(성북구)을 필두로 신성호 회원(마포구) 등 12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바둑대회는 제1국과 제2국으로 운영된다. 단체별 출전선수를 무작위 추첨으로 대진을 정하고, 대국시간은 2시간으로 한정한다. 대국시간에 승패가 갈리지 않을 경우 지도사범이 승패를 결정한다.이번 친선바둑대회를 통해 서치가 승리해 양 단체의 역대전적이 동률을 이룰지 기대되고 있다.양 회는 바둑을 통한 선의의 경쟁과 더불어 바둑을 통해 우호관계를 두텁게 할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G@sda.or.kr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전문대 간호조무과 개설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가 ‘4년 일몰제’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논의한 규제개혁위원회는 4년 이후에는 규제효력이 자동적으로 소멸, 이후 전문대학이 간호조무사 관련 학과를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규정에는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특성화고와 학원으로 제한해왔으며, 국제대학이 간호조무과를 신설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번 결정으로 이미 간호조무과를 개설한 국제대학은 학과는 존치됐으나 학생 선발은 4년 이후에나 가능하게 됐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이번 결정은 사실상 방치돼왔던 간호조무사 직군이 미국, 캐나다 등 의료선진국의 실무간호사에 준하는 간호 인력으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대 간호조무과 개설은 물론 간호조무사를 ‘간호실무사’로 바꾸고 면허제로 바꿔야한다는 양승조 의원의 법안에 대해서도 각계의 의견이 엇갈렸던 만큼 향후 제도 추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