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지부 총회] 치협 홍수연 부회장 검찰 ‘기소’ 문제 불거져

URL복사

김민겸 前회장 “자료제공 의혹 이경선‧한정우 감사 사퇴 의향 없나?”
이경선-한정우 감사 “사과나 사퇴 의사 전혀 없다” 재확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74차 대의원총회에서 최근 검찰로부터 ‘기소’ 처분을 받은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과 문제가 재점화됐다.

 

서초구회 대의원인 서울지부 김민겸 前회장은 이경선 감사의 감사보고 후 이와 관련해 이경선 감사와 한정우 감사에 대해 사퇴의사를 물었다. 김민겸 前회장에 따르면 이경선, 한정우 감사가 홍수연 부회장이 당시 서울지부에 대한 허위 감사를 진행하게 된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김민겸 前회장은 지난해 서울지부 73차 대의원총회에서도 문제를 제기했고 당사자의 입장을 물은 바 있다. 김 前회장은 “비급여공개 헌법소원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 법무법인 계약 과정에서 2,000만원을 횡령했다는 고발이 진행됐고, 이는 치협의 감사 논란으로 이어졌다.

 

당시 감사위원장인 치협 홍수연 부회장은 서울지부로부터 어떠한 공식 자료를 받지 못해 감사를 진행하지도 않았음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 그 결과 최근 검찰로부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로 기소됐다”며 “홍수연 부회장은 경찰에서 저와 대질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당시 구회장협의회장인 이경선 감사와 한정우 감사로부터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다시 확인하고 싶은 것은 당시 본인을 음해한 자료를 홍수연 부회장에게 전달한 두 감사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김민겸 前회장의 두 감사에 대한 입장표명 요구에 대해 대의원총회 안영재 의장은 “지난해 총회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됐고, 개인신상에 대한 문제로 서면을 통해 입장을 받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며 “두 감사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서면으로 감사 사퇴 의사가 없다고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경선 감사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감사는 “홍수연 부회장에게 어떤 자료도 전달한 적이 없다. 다만, 당시 구회장협의회장으로서 관련 문제에 대해 협의회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논의과정을 거쳤을 뿐이다”며 “이 문제로 사과는 물론, 감사를 사퇴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몇몇 대의원들은 현재 홍수연 부회장은 검찰에 기소된 상태로  지난해 총회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안영재 의장은 “개인 신상에 관한 사항은 총회 석상에서 더 이상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관련 논의를 마무리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