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구름조금동두천 -1.0℃
  • 구름조금강릉 6.0℃
  • 구름많음서울 2.4℃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6.4℃
  • 구름조금고창 4.6℃
  • 흐림제주 9.2℃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0.9℃
  • 구름조금금산 3.4℃
  • 구름조금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미리보는 SIDEX 2014 종합학술대회] 5월 10일 - 임플란트·구강외과

URL복사

임플란트 식립부터 보철, 그리고 분쟁대책까지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오는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펼쳐진다. 이틀간 약 50여개의 강의가 펼쳐지며, 이 중 임플란트 관련 토픽은 10여개로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임플란트 관련 강연은 해외 연자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조직위원회 측은 “주로 아시아권 국가에서 강연에 참여하고 있는데, 임플란트에 관한한 아시아권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임상 수준과 주변국과의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는 5월 10일 열리는 임플란트 관련 프로그램에는 두 명의 해외연자가 강연에 나선다. 먼저 싱가포르의 Dominic W. H. Leung이 ‘Implant Supported Prostheses and long term maintenance issues’를 주제로 강연한다(Hall E 3층). 또한 일본의 Ootara Toshimitsu가 ‘Treatment procedure of anterior implant considering the longevity’를 통해 심미임플란트 보철의 최신 지견을 다룬다(Hall E 3층).

 

임플란트 프로그램 중 첫 강연은 캐드캠을 이용한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 관련 임상 및 세미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이승근 원장(공릉서울치과)이 나선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커스텀 어버트먼트의 다양한 활용’을 주제로, 기성 어버트먼트에 비해 좋은 진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어버트먼트 케이스를 공개하고, 특히 개원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및 노하우를 소개한다.

 

개원의는 물론 임플란트 임상의라면 누구나 고민할 수밖에 없는 GBR. 이에 대해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지견을 펼친다. 그는 ‘골조직 재생을 위한 rhBMP-2 성장 인자의 응용: 가능성과 제한점’을 주제로 강연한다. 정 교수는 “rhBMP-2는 지난 수많은 연구를 통해 골유도 재생 능력을 검증 받았으나, 아직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점이 남아 있다”며 “현재 FDA 승인을 받은 전달체는 흡수성 콜라겐 스폰지가 유일하지만, 빠른 흡수와 낮은 기계적 강도로 이를 극복할 대안이 필요하다. 특히 상악동 증대술에서 지속적인 함기화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기계적 강도를 가지면서 부피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런 전달체로 그 동안 사용해 왔던 여러 골 충전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상악동 증대술과 치조제 증대술에 있어서 E. coli 유래 rhBMP-2를 다양한 전달체 물질에 적용한 전임상 및 임상 결과를 고찰할 계획이다.

 

‘수술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의 오차와 편리성’을 주제로 나서는 최병호 교수(원주기독병원)는 “수술가이드를 사용한 플랩리스 시술은 치조골면을 보지 않고 치은에 형성한 작은 입구를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정확도를 가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있다. 환자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과 수술가이드의 정확도를 추구하는 것이 서로 상충된 것으로 여겨지기 마련인데, 최 교수는 이 모두를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발상의 수술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관련 분쟁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 지금, 과연 어떤 양상으로 분쟁이 발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前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고충처리위원장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이 관련 사례를 들어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2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