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스서 장비 체험장 마련…다양한 제품도 함께 전시
한일치과산업(대표 임양래)이 최근 출시한 이동용 치과진료장비 ‘Portable Dental Unit : Black Box’(블랙박스)의 대대적인홍보에 나선다.
블랙박스는 Main Unit로 Compressor Unit로 구성돼 있다. 치과진료에 필요한 High-speed handpiece, Low-speed Handpiece, 3-way syringe, Ultrasonic Scaler, Suction이 모두 탑재된 이동용 치과진료 장비이다. 특히 모든 기능을 갖춘 Main Unit의 무게는 9k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고 부피 또한 작게 구성됐다. 방송용 카메라를 담는 견고한 ABS Plastic 가방에 내장돼 충격에 매우 강한 구조로 설계됐다. 따라서 별도의 외부 포장 없이도 항공수화물로 부칠 수 있다.
블랙박스는 무엇보다도 설치가 간단하고 사용 후 해체도 쉽다. 컴팩트한 크기로 보관이 용이하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사용해도 소음이 적고 장시간 사용해도 기계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 특장점. 만약 고장이 날 경우 블랙박스 내 부품과 공구를 이용해 매뉴얼 지침에 따라 손쉽게 수리할 수 있다. 응급처치를 하고 사용한 다음에 장비를 한일치과산업으로 보내면 다시금 완벽하게 점검해준다.
한일치과산업 부스에는 총 5대의 블랙박스가 전시된다. 운송과정부터 장비의 사용 모습, 그리고 사용 후 정리하는 모습까지 모두 재현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전시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장비를 시연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실습용 마네킹을 휴대용 진료의자에 위치시켜 실제 기계를 작동하며 체험해 볼 수 있다.
치과진료 시 왕진까지 모두 보험대상인 일본을 이동치과진료장비 블랙박스의 주 타깃으로 삼았던 한일치과산업은 이동용 치과진료장비의 선진국인 일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블랙박스는 의료봉사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책정과 완벽한 A/S 시스템, 사용이 많지 않고 사용 후 장기간 보관하는 특성을 고려한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블랙박스 사용 후 본사로 배송하면 세척과 정비 후 다시 보내줘 사용할 때마다 새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일치과산업 측은 “블랙박스뿐만 아니라 SIDEX 2014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가의 치아모형들도 함께 전시해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