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_최남섭 회장 당선자(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섬기겠다"
△ 당선소감은?
- 회원들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겠다. 부회장 당선자 3인과 함께 그간 쌓아온 경험과 회무능력을 십분 발휘해 절대 하는 척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하겠다. 치협 29대 집행부는 출범하자마자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저지해야 하는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선거기간 3개월 동안 회원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을 기필코 수행하겠다.
△ 이번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우리 통합캠프는 공약과 정책을 개발할 때 이미 모든 회원에게 약속한 바 있다. 첫 번째, 실천하지 못할 공약은 하지 않겠다. 두 번째, 근거를 중심으로 공약을 발표하겠다. 세 번째, 절대 불법선거를 하지 않겠다. 네 번째,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은 하지 않겠다 등 이었다. 투표날까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같은 우리 통합캠프의 진정성이 회원 여러분에게 전달돼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
△ 1차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했는데.
- 저를 선택하지 않은 선거인단의 숫자가 1차에서 과반수가 넘었다. 공약에서 밝혔다시피 연령대, 성별, 지역을 불문하고 다양한 계층의 회원과 많은 소통을 하겠다. 회원에게 다가가는 회무로 반드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우리 통합캠프에 동참하고 지지를 보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 부회장 당선자들의 당선소감은?
- 박영섭 부회장 당선자 : 선거기간을 통해 치협은 회원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지만, 막상 회원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 일반 회원들은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소통부재라는 회원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회원들이 원하는 바를 회무에 반영시켜 회원 모두에게 힘이 되는 치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안민호 부회장 당선자 : 이번 선거결과를 보며 회원들이 안정 속의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을 느꼈다. 28대 집행부 회무의 연속성과 변화를 추구하는 회원들의 열망을 조화시켜 치협의 발전을 이끌겠다.
- 장영준 부회장 당선자 : 엊그제 선거를 시작한 것 같은데 끝이 났니 허탈한 마음까지 든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출정식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집행부가 출범하면 대외적인 업무를 맡아 정관계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회원들에게 득이 되는 치협을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