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0월 14일 본원 8층 한화 홀에서 서울대치과병원 100주년, 특수법인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 기념식에는 서울대 유홍림 총장(병원 이사장)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권호범 원장, 전임 병원장 및 전임 학장 등을 비롯한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용무 원장은 “경성치과의학교 부속의원으로 시작한 이래 1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에 기여해 온 서울대치과병원의 역사를 모두 함께 기념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며 그 중심에 있는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병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홍림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서울대치과병원의 눈부신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다가올 100년을 위한,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다. 오늘 선포된 새로운 비전을 통해서 서울대치과병원 가족 여러분이 더 큰 미래를 위한 뜻을 모으고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100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22개의 치과를 동시에 소유·운영한 혐의의 유디치과 설립자 김모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검찰이 수사를 개시한지 9년여 만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1단독(판사 김길호)은 지난 10월 15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에 불출석해온 김 씨는 선고기일인 이날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선고는 피고인 궐석상태에서 이뤄졌다. 김 씨는 2012년 8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18명의 명의상 원장을 고용해 22개의 치과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의료법 제33조 제8항 ‘의료인은 어떤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이른바 1인1개소법 위반 혐의다. 유디치과는 점포와 치과기기 등을 각 지점 원장들에게 제공하고 각 지점의 수입·지출을 관리하면서 매출액에 따라 급여를 차등 지급하는 불법 네트워크 형태의 사무장병원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의료법이 개정되며 불법 네트워크 방식의 의료기관 운영이 금지되자 각 치과 브랜드 및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계약을 변경했으나 불법 네트워크 형태의 운영은 계속됐다. 급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불법 투스젬(Tooth Gem) 시술로 논란을 일으킨 강남구 소재 S업체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S업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행위와 무분별한 불법 의료광고를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투스젬은 치아 표면에 장식을 부착하는 시술로, 무분별하게 시행할 경우 치아 손상을 초래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의사의 판단과 진료가 필요한 의료행위에 속한다. 치과의사가 아닌 일반인(비의료인)에 의한 투스젬 시술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간주될 수 있고, 의료법 위반 소지 역시 다분하다. 그러나 최근 무자격자에 의한 투스젬 시술이 성행하면서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사례가 증가했고, 치과계는 이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본지 역시 ‘연예인 인기 업은 ‘투스젬’, 너도나도 전문가?’ 제하의 기사를 통해 불법 투스젬 시술의 위험성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검찰에 송치된 S업체는 SNS를 통해 모객한 뒤, 치과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무자격자가 치과용 알지네이트와 옴니백 시트, 치과용 광중합기 등 전문 의료기기를 사용해 투스젬 시술과 치아 미백 등 불법 의료행위를 일삼았다. “일반인의 투스젬 시술, 명백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치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온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구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현황’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코로나19가 종식된 지난해부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187만9,158명으로 2019년 59만833명에서 2023년 67만8,799명으로 15%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은 13만4,662명, 2021년 18만1,481명, 2022년 29만3,350명으로 외국인 환자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나, 회복을 넘어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뛰어넘은 셈이다. 치과의 경우 2019년 1만5,398명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976명 △2021년 5,749명으로 주춤하다 2022년 1만121명으로 늘기 시작하더니, 지난해에는 1만5,812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회복했다. 치과 외에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피부과·성형외과 등 미용성형을 합쳐 보면 2019년 17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방사선필름 재료대 구입·청구 불일치’와 관련해 자율점검이 실시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자율점검은 요양기관에서 지급받은 급여비용 중 착오청구 등의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내역에 대해 해당 요양기관에 안내하고 스스로 점검해 확인된 사실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말 그대로 오류가 없는지 한번 더 자체 점검할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이번 점검대상은 치과의원과 의원, 병원 등 86개소로, 자율점검대상통보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기간은 필요에 따라 3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방사선필름 재료대의 적정성과 제출 자료에 위·변조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며,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도 거치게 된다. 심평원은 “통보한 내역을 바탕으로 요양기관 스스로 청구내역을 점검하고 실제 진료행위 등에 대해 자율점검 결과서 및 점검결과를 입증할 객관적 자료를 함께 제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점검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금은 반환될 수 있지만, 행정처분은 면제된다는 점과 자율점검결과서 미제출 또는 허위자료 제출 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최근 해외 직접구매의 활성화에 따라 불법 의료기기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불법 의료기기 수입의 경우 의료기기법 제51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거 10%대에 머물던 적발률이 2023년에는 54.1%까지 급증했으며, 2024년 8월 기준으로도 45.8%의 높은 적발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18개월간 적발 건수만 9,191건에 달한다. 특히 적발된 상위 의료기기 품목 중 ‘일회용천자침’의 적발 건수가 2,094건으로 타 품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송화물 중 적발 상위품목은 일회용천자침(2,094건), 체온계(786건), 치과용핸드피스(650건), 자동전자혈압계(321건), 보청기(315건) 등이고, 일반화물 중 적발 상위품목은 수동식골수술기(103건),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56건), 체외형의료용전극(41건), 의료용겸자(33건), 자동전자혈압계(22건) 등이다. 최 의원 측에 따르면, 식약처가 불법 의료기기 사전 차단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계를 대표하는 두 문화예술 단체가 각각의 색깔을 담아낸 특별한 공연으로 가을밤을 뜨겁게 물들인다. 치과의사 연합밴드 ‘덴탈사운드’와 치과계 연극단체 ‘덴탈씨어터’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일상 속 근심을 털어내고 예술적 열정을 나누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먼저 덴탈사운드는 오는 10월 26일 송파구 DNG홀에서 13번째 연합 공연을 펼친다. 덴탈사운드는 치과의사들로 이뤄진 밴드들이 모여 매년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보이며 치과계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왔다. 올해 역시 다양한 밴드들이 청중들에게 뜨거운 열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4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는 공연을 앞둔 덴탈사운드 멤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강현구 회장은 “덴탈사운드의 공연은 치과의사들에게 진료실을 벗어나 즐거움 만끽하는, 그야말로 화끈하고 신나는 시간을 안겨줬다”며 “올해 역시 성공적인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덴탈사운드 이의석 회장은 “서울지부의 전폭적인 격려와 지지가 없었다면 매년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올해 역시 서울지부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 이하 경북지부)가 골프대회로 회원과하나되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9월 29일, ‘사회소통기금마련 제16회 경상북도치과의사회장배 골프대회’가 청도그레이스C.C.에서 개최됐다. 경북지부 회원과 내빈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경북치대 최연희 학장, 영남 5개 지부 임원, 그리고 경북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 임원 등이 함께했다. 골프대회는 선수조와 친선조로 나눠3개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대회 후에는만찬과 지원금 전달식, 고액 기부자 기념촬영, 시상식, 경품추첨 등이 이어져관심을 모았다. 골프대회에서는 선수조단체전 우승은 안동분회, 선수조 개인전 우승은 이상훈 회원(김천분회), 친선조 우승은 장학원 회원(경주분회)이차지했다. 사회소통기금마련 행사로 진행된 만큼 이날 모금된 4,900여만원의 성금은국내외 의료봉사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지정기부금 단체로서 성금 기부자들에게는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한다. 경북지부 염도섭 회장은 “사회소통기금 성금모금에 기꺼이 동참해준 내빈과
訃 告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정관서 대표감사(前 성동구치과의사회장, 前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의 모친인 박효순 님께서 2024년 10월 13일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부고를 전합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빈소 : 목포효사랑장례식장 101호(전남 목포시 백년대로231번길 13) ■ 발인 : 2024년 10월 15일(화) 오전 9시 ■ 장지 : 영암군 금정면 선영 ■ 마음 전하실 곳 : 국민은행 80170204009105 (예금주: 정관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민국 구강돌봄위원회(위원장 이수구·이하 돌봄위원회)가 지난 9월 20일 2차 위원회를 이어갔다. 이수구 위원장(스마일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홍수연 위원(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장소희 위원(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황윤숙 위원(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한지형 위원(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김의동 위원(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 임지준 위원(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 서혜원 위원(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장기요양구강교육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안건을 논의했다. 2026년 3월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포함된 방문구강진료와 방문구강관리에 대한 세부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을 위한 논의에 초점이 맞춰졌다. 돌봄위원회는 노인장기요양법, 통합돌봄지원법, 일본의 법령 등을 참고해 ‘방문구강진료 및 방문구강관리 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을 검토하고, 치과계 합의를 전제로 한 법령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돌봄위원회는 또 오는 11월 말 국회에서 구강돌봄 공청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의원을 초청하고, 대한노인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4년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제고를 위해 협조를 구했다.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현장에 계신의료인이 건강해야 국민이 건강할 수 있다”면서 “기관 소속 검진대상자가 적기에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를바란다”고 전했다. 국가건강검진은 연말에 수검이 집중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검진받는 것이 좋으며, 개별 종합검진을 받았거나 입원, 임신, 장기출장 등으로 검진이 어려운 경우에는 검진대상자 제외신청을 해달라는 점도 덧붙였다. 일반(암)검진은 12월 31일까지, 2단계 암검진은 내년 1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9월 27일 임시이사회에서 ㈜티엘씨 헬스케어(대표 이의성)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티엘씨 헬스케어가 보유한 닥터스 키오스크를 통한 의학적 맞춤 식단, 맞춤형 운동 및 부대사업, 그리고 서울의료봉사재단 회원 및 병의원에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병의원 수익모델이 되도록 디지털 메디컬 솔루션에 힘을 쓴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7월 1~6일 몽골과 8월 5~9일 베트남에서 펼친 치과진료와 수술봉사에 대한 보고회도 진행했다. 몽골 투우아이막 주민 195명에게 치과치료 혜택을 지원했고, 350명의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14명의 구개구순열환자 수술로 환한 미소를 되찾아준 의미있는 시간도 있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재단법인스마일(이사장 이수구)가 지난 9월 28~2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GAMEX 2025 현장에서 ‘2024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진행했다.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치료비 마련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로, 후원업체들이 기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스마일재단은 “후원업체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뤄진 바자회 활동과 재단 사업 홍보 및 후원 안내 등 다양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이덴트, 드림메디칼㈜, 스카이덴트, ㈜오스템임플란트, 고운덴탈, ㈜베리콤, 한국요시다, ㈜오성엠엔디, ㈜미동 등이 동참했고, 치과인들의 참여로 기부문화를 이끌었다. 한편, 저렴한 가격으로 기자재를 구입하고, 동시에 장애인 치과진료비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기부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연중 진행된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를 비롯한 보건의료전문직종 단체가 정치권과 함께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실태를 공유하고, 공동 활동을 통한 개선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9월 24일, 국회의원회관서 ‘의료전문직종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는 중소 병·의원 종사자들의 노동실태를 공유하고 입법과제를 제안·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에서는 직역별 노동실태 현황 공유와 더불어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노동실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좌담회에 참여한 5개 보건의료전문 직종은 공통적으로 저임금, 연차·육아 휴직, 모성보호제도,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등 근로기준법 관련 사항의 미적용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담회에 참석한 치위협 황윤숙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경우 인력 수급에 대한 이슈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근본적인 환경 및 처우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30대 여성 비율이 높은 직종 특성에도 육아휴직을 비롯한 모성보호제도의 활용이 절반 이하다. 조사에 따르면 치과위생사들의 감정노동지수가 상당히 높은데, 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지난 10월 8일 보건복지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부산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정부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미애 의원은 의료개혁의 목표 중 하나는 지역의료 정상화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지역의료는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특히 지방의료원은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등 보건의료 공공성을 보완하는 중요한 기관임에도 코로나 이후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의료원을 예를 들어 설명한 김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 전후 병상가동률은 81.7%에서 40.3%까지 감소했고, 경영적자, 필수의료 의료진 부족에 따른 배후진료 역량 부족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실제 부산의료원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의료인력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진료과목 과장들도 지난해와 올해 11명이 사직 했다. 재정난으로 인한 의료장비 노후화도 심화되고 있는데, 부산의료원이 보유한 MRI, CT 등 총 947대 의료장비 중 내구연수 초과 의료기기는 353개로 그 비율이 37%에 달했다. 또한 김미애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