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이 단국대학교치과대학(이하 단국치대)과 원광대학교치과대학(이하 원광치대)을 대상으로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한 결과, 단국치대는 ‘인증 2년’, 원광치대는 ‘인증 6년’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치평원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2항과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각 치과대학(원)은 인증기간 만료 1년 전까지 차기 평가인증을 신청해야 한다. 평가인증 신청 대학(원)은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치의학교육 인증기준에 따라 프로그램의 운영과 지속적 질 개선, 교육과정, 학생, 교육환경-교수 및 자원 등의 영역별로 평가를 받는다. 치평원은 지난 1월 31일, 교육부 및 평가대상대학에 판정 결과를 안내했다. 또한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의 인증유지를 위한 이행결과보고서 평가 결과 △경북치대 △경희치대 △연세치대 등에 대해 인증유지를 결정했다. 치평원은 각 대학에서 제출한 이행결과보고서를 평가한 데 이어 추가로 방문평가를 시행한 결과 ‘인증유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차기 정기평가에서 평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치과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및 급여기준’ 책자 2025년 3월판을 발간했다. 치협은 지난 2월 12일, 보건복지부 고시 등을 반영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의 내역, 건강보험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상대가치점수, 요양급여비용의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과심사지침, 산업재해보상보험·자동차손해배상보험 등 치과분야를 중심으로 발췌·정리했다고 밝혔다. 발간된 책자는 PDF 형태로 치협 홈페이지 ‘치과의사전용’ 게시판 ‘건강보험홍보실’에 게재하고, 이를 지부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회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옥수민 교수 연구팀이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감염이 TRPV1 이온 채널을 통해 구강 작열감 증상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치의학 분야 세계 상위(Q1) 저널인 ‘Journal of Dental Sciences’에 게재됐다. 구강 작열감 증상의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연구팀은 임상 환자 데이터, 마우스 모델, 그리고 제브라피쉬 모델을 이용해 칸디다 알비칸스 감염과 TRPV1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감염된 환자들은 TRPV1 발현 증가로 인해 신경 염증과 통증이 심화됐으며, 항진균제(나이스타틴) 치료 후 증상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또한 감염된 마우스와 제브라피쉬에서도 TRPV1 발현 증가 및 신경 손상이 관찰됐다. 옥수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칸디다 알비칸스 감염이 TRPV1을 활성화해 구강 작열감 증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며 “TRPV1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감염성 구강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원광대학교치과병원(원장 강경화·이하 원광대치과병원)이 지난 2월 14일, 전북농협과 농촌지역 의료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한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취약지인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및 예방교육 등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의료진료 선택 폭을 넓히고, 건강복지 증진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원광대치과병원 강경화 원장은 “호남 및 전북의 대표적인 치과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에 기여하고 있고, 치과 분야의 모든 전문 임상과를 갖추는 등 뛰어난 의료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촌 구석구석을 방문해 고령 취약계층 농업인 활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투철한 봉사정신과 우수한 실력을 보유한 원광대치과병원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농촌 어르신들의 구강진료 및 예방교육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 치아관리를 통한 식생활 개선 등 건강한 농촌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충주시가 만 20세 이상부터 65세 미만까지의 의료급여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도모와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틀니,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의료급여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중인 틀니, 임플란트 지원사업은 만 65세 이상 수급자가 대상으로, 현재 사각지대에 놓인 청장년층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충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자체적으로 만 20세 이상부터 65세 미만까지의 의료급여 수급자들에게 틀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장년층들의 임플란트 지원 수요 또한 증가해 지난 2022년부터는 지원사업을 임플란트까지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연말에서 연초 사이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른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다. 충주시는 이를 위해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신청자 중 60여 명의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1인당 틀니와 임플란트 종류 상관없이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충주시 이은옥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틀니, 임플란트 비용이 부담됐던 청장년층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해 취약계층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홍승현·이하 서대문구회)가 지난 2월 14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소연회장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 등이 진행됐고, 일반안건도 심의·의결됐다. 서대문구회 홍승현 회장은 “지난 2024년 한해 구회를 이끌면서 회원 모두가 참여하고 싶은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구회 발전을 위해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치과계 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많은 참여와 지지를 보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특히 항상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많은 원로 선배들에게 깊은 감사 드리고 서대문구회를 이끌어간 모든 집행부 임원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선배들이 갈고 닦은 우리 구회의 전통을 잘 이어가고, 특히 신규 개원의들의 구회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 신입회원들의 참여를 이끌겠다”고 지난 1년간의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신동열 부회장과 이정원 정보통신이사 그리고 인접 구회인 은평구치과의사회 권태훈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전자도서관이 회원들의 독서 열기를 높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도서 열람 서비스를 넘어, 치과의사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과 정보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는 ‘치과의사의 서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바쁜 진료 일정과 병원 운영으로 독서를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회원들에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은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상뿐만 아니라 경영, 최신 경제·트렌드 등 폭넓은 주제의 도서와 베스트셀러까지 제공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전자도서관 이용 회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책을 볼 수 있어 유익하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접할 수 있어 개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보유 도서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리더십·경영 △경제·트렌드 △인공지능·미래 △문학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추가됐다. 서울지부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간다는 계획이다. 전자도서관은 서울지부 회원이라면 누구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여동문회(회장 나경선·이하 조선치대여동문회)가 오는 3월 22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조선치대여동문회 운영 보고와 주요 안건 논의가 진행되며, 강연과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천천히 달리기’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연자로 나서는 이슬기 트레이너(슬기런바디 대표)는 스포츠의학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00년 체력을 위한 달리기 처방전’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오랜 기간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해 온 그는 이번 강연에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러닝 습관과 체력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선치대 김호섭(18기) 동문의 성악 공연과 박광범(14기) 동문의 사진전도 진행된다. 성악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선보일 예정이며, 사진전에서는 박광범 동문이 직접 촬영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치대여동문회 관계자는 “동문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자리인 만큼,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적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채규삼·이하 열치) 제26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15일 개최됐다. 채규삼 회장은 “지난 한해 새 진료지인 은평의마을에서 열심히 봉사한 일과 이수백 고문의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 회원 4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일 등이 의미있었다”면서 “지난해 서울시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료보조금을 받게 된 만큼 남은 임기동안 열린치과봉사회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서로 열치의 사업을 점검했다. 장희수 감사는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사업 선정으로 1,800만원 후원받음 △다시서기센터와 강감찬진료소에서 621명의 봉사자가 678명의 환자에게 치료와 무료보철사업 시행 △은평의마을에서 338명의 봉사자가 630명을 치료하고 무료보철사업 시행 △필리핀 판디지역 봉사에서 14명의 봉사자가 309명 진료 △삼육보건대 치위생과 학생 6명에게 장학금 각 150만원씩 지급한 점 등을 주요 성과로 짚었다. 총회에서는 또 진료소별 진료일정 및 행사계획을 확인하고, 매월 진행되는 이사회 가운데 2회는 확대운영위원회를 갖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진료소 확충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향정신성 의약품을 취급하는 의료기관이 폐업할 경우 허가관청에 별도의 폐업신고를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의료기관 폐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 불법유통을 막기 위함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이 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인 마약류취급자 등이 폐업신고를 하는 경우 반드시 허가관청에 별도의 폐업신고를 하도록 하고, 폐업신고 시 마약류 보유현황과 처분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마약류취급자가 자격을 상실하는 경우 남겨진 향정신성 의약품을 다른 마약류취급자에게 양도하도록 했다. 단, 양수할 마약류취급자가 없는 경우 신속히 폐기해야 한다. 현행법은 마약류취급자 또는 마약류취급승인자에 대해서만 마약류 취급 보고의무를 부과할 뿐 폐업 등으로 마약류취급자의 자격을 상실한 자에 대한 보고의무는 규정돼 있지 않다. 또한 마약류를 다른 마약류취급자에게 양도하는 것만 가능하고 양수자가 없는 경우 이를 어떻게 처분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의료기관 등이 폐업 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2월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교사가 초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우울증’ 논란이 일고 있다. 피의자인 교사의 범행 원인과 동기 등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우울증이 이 사건의 원인이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소견서를 부실하게 작성해 이번 사건을 사실상 방임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가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하면서,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에서 질환이 없는 사람과 비교할 때, 중범죄율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보고돼 있다”며 “또한 일부 범죄 전문가들 역시 이번 사건은 우울증과 무관하게 발생한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론에 밝히기도 했다”고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의협 측은 “이번 사건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촉발된 사건이 아닌 피의자 개인의 문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으니 우울증이 원인이라는 단편적인 인과관계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이같은 논리는 우울증 환자에 대한 반감과 차별을 심화시키는 등 부정적 낙인 효과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던 도봉구치과의사회(회장 민철기·이하 도봉구회)가 고승민 신임회장을 선출하며 새로운 반세기의 출발을 알렸다. 도봉구회는 지난 2월 17일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총회는 민철기 회장이 2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신임 집행부를 선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도봉구회 민철기 회장은 “집행부 일을 맡아준 젊은 이사들의 헌신 속에 최선을 다한 2년이였다”며 “임기는 마치지만 앞으로도 도봉구회 발전에 계속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퇴임 인사를 남겼다. 회무 및 결산보고는 감사보고로 대체했으며, 임원 선출을 통해 고승민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이정훈·장석철·장민석 회원이, 총무이사는 한응규 회원이 확정됐다. 의장단은 최재영·백상훈 회원이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감사단에는 김호일·임흥식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는 △서울지부 로고 변경 및 제작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 및 임플란트 오버덴처 급여화 추진 △법정의무교육 완화 또는 간소화 △보조인력 충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강구 △의료광고 규제(진료비 광고 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 2월 14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중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305만9,000곳의 카드우대수수료율이 0.05~0.1% 포인트 인하된다. 이번 조치로 치과도 매출구간에 따라 연 평균 2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부담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14일부터 영세·중소가맹점 카드우대수수료율을 매출액 구간별로 0.05~0.1%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7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8개 카드사 대표를 만나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그 일환으로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조정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연간 약 3,000억원+α 규모의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신용카드가맹점 305만9,000개(전체의 95.8%),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 181만5,000개(전체의 93.3%), 택시사업자 16만6,000개(전체의 99.6%)에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각 가맹점은 여신금융협회 및 각 카드사 콜센터,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www.cardsale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미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립·은둔청년 등 위기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2월 14일 복지위 대안으로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률안은 지난 2월 5일 김미애 의원안을 주요내용으로 여러 의원들이 발의한 제·개정안을 병합심사, 위원장 대안으로 복지위 소위를 통과한 바 있다. 법안은 성별, 연령, 종교, 사회적 신분, 재산 등 어떤 종류의 차별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청년을 지원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지자체별로 기준이 달랐던 위기 청년의 정의를 명확히 했고, 5개년 기본계획 및 3년 주기 실태조사 등 업무수행에 필요한 정책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청년미래센터’의 전국 확대 설치를 통해 전담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중고교와 대학, 병원과의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과거 고립·은둔 위기에 놓인 청년 발견 시 지자체의 전담조직 부재로 연계가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했다. 이 밖에 자기돌봄비 지원, 아픈 가족 돌봄 서비스 지원강화 및 사회서비스 바우처 본인부담비율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고, 위기 아동·청년 지원 전문기관 인증제를 통해 민간 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집단휴진이 시작된 2024년 2월부터 7월까지 수혈 건수가 2023년 대비 2만2,000건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 사용 건수는 13만7,645건으로 2023년 동기간(15만9,854건)보다 2만2,209건(13.9%)이 감소했다. 특히, 총 감소한 수혈 건수 2만2,209건 중 1만2,578건이 수도권에서 감소했고, 그 중 66.5%(8,364건)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소위 빅5 병원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의료대란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종합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주장했지만 2024년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종합병원의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 사용 건수는 13만8,198건으로 2023년 2월부터 7월(13만4,351건)보다 3,847건만 증가했다. 이는 감소한 수혈 건수 중 단 17.3%에 불가한 수치다. 수혈 환자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