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여자동문회(회장 이경선·이하 연세여동문회)가 지난 4월 1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여동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연세여동문회는 매년 새로 배출되는 여자동문들을 환영하고, 선후배간 우애를 다지기 위해 여동문의 밤 행사를 치러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만에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120여명의 연세치대 여자동문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연세치대동문회 윤홍철 회장과 조남억 총무이사, 연세여동문회 김진 고문, 연세치대 정영수 학장, 연세대치과병원 안형준 원장 그리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자리를 빛냈다. 연세여동문회 이경선 회장은 “아침에 일어날 때, ‘지금 일어날까 아니면 10분 더 잘까’하는 선택부터,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등등 우리는 매사 그런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된다”며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그런 무수히 많은 선택의 과정을 통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순간을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지역 치과병의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지역 병의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59개였던 치과병원은 2024년 현재 55개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치과의원은 2020년 4,879개에서 2021년 4,902개, 2022년 4,904개, 2023년 4,879개, 2024년 4,882개소로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2020년과 2024만 비교한다면 5년간 불과 3개소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의·치·한방을 통합해도 병원급 증가율은 1.5%, 의원급 증가율은 1.8% 수준이어서 서울은 이미 포화에 가까워진 것으로 해석됐다. 서울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기관은 한방병원으로 2020년 59개에서 2024년 89개소로, 5년간 10.8% 증가했다. 의원급 증가율은 치과의원이 0.0%, 한의원은 0.3% 증가에 그친 데 반해, 의과 의원은 2020년 8,884개에서 2025년 1만103개소로 3.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국 대비 치과병의원의 25.4%가 서울에 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가 10.9%(538개소)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송파구(6.9%/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첨단의료기기개발연구소(소장 이규복) 손큰바다 연구교수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치협 100주년에 걸맞은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포스터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손큰바다 연구교수는 광단층촬영 스캐너를 활용해 치은연하마감선이 있는 크라운의 적합성과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제작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 결과를 발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대학교첨단의료기기개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손 교수는 세종과학펠로우쉽 과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MINEC 학술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발표한 ‘2024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리스트(Stanford/Elsevier Top 2% Scientists List 2024)’에 선정되기도 했다. ㅋ 손큰바다 연구교수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연구소의 적극적인 지원과 훌륭한 연구 환경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치과 의료기기 발전에 기여할 수 있
지난 3월 25~29일 독일 쾰른에서는 독일치과기자재산업협회(VDDI)와 독일치과산업진흥협회(GFDI)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 International Dental Show(IDS)가 개최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는 정기훈 SIDEX 사무총장과 필자가 현장을 방문했다. 독일 서부에 위치한 쾰른은 유서 깊은 쾰른 대성당과 라인강을 따라 펼쳐진 풍경으로 유명한 도시다. 세계적인 전시장 쾰른메쎄(Koelnmesse)가 자리하고 있어 전시 산업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쾰른’ 하면 자연스럽게 전시회가 떠오를 정도다. 올해 IDS에는 총 61개국 2,01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197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국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치과산업의 위상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전시 기간 동안 156개국에서 1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최대규모 치과기자재전시회인 SIDEX가 약 2만명의 참관객을 기록하는 점을 고려할 때, IDS의 위상과 규모를 체감할 수 있었다. 전시장 규모 또한 필자를 압도했다. IDS 전시장은 SIDEX 전시장 대비 약 9배에 달하는 크기로, 하루 3만보 이상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치과병원(원장 권대근·이하 경북대치과병원)이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이는 국립대치과병원 중 유일한 성과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설문조사로, 우수-보통-미흡 세 등급으로 각 기관의 서비스 품질 전반을 평가한다. 경북대치과병원은 ‘환자 중심의 전문적인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진료환경 조성 및 환자 편의사항 개선을 지속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병원을 이용한 고객들은 △상품 품질 △환경 품질 △사회적 책임 분야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중심기관으로 소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성과를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4월 2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파견 대의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4월 26일 울산에서 치러질 치협 대의원총회 5일 전에 열린 것으로, 주요 안건과 쟁점 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이만규 감사의 ‘개별의견서’를 검토했으며, 치협의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검토했다. 또한 정관제·개정심의분과위원회 보고서를 중심으로 치협 정관개정(안)을 미리 검토했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의장 안영재)에서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한 일반 안건 또한 핵심 쟁점을 위주로 검토했다. 이 밖에도 타 지부에서 상정한 일반 안건도 검토, 대의원들이 이번 총회에서 다뤄지게 될 쟁점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울산에서 열리는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지부 대의원으로서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며 “회원을 대표하는 자리이니만큼 서울지부 회원들의 눈과 귀, 입이 돼 이번 치협 총회에서 회원들의 요구와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지난 4월 15일 2024 회계연도 마지막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6·3 조기 대선에 따른 대선 기획단 출범 △4·26 울산 대의원총회 준비 점검 △경북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 보고 △돌봄통합지원법 세부규정 마련을 위한 특위 위원 위촉 △2026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구성·운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 및 의결, 보고를 진행했다. 치협은 대선기획단 단장으로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박영채 원장을 임명했으며, 부단장으로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이의석 연구원부원장을 선임하고 위원을 위촉했다. 또한, 지난 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폐지됐던 협회대상 공로상 상금에 대해 치협이 수여하는 대표적인 상에 대한 권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상금 1,000만원을 편성하는 방안을 울산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외에도 긴급 토의안건으로 경북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금 1,000만원을 책정하고,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에 전달키로 결정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지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했다”며 “4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오는 6월 3일 치러지게 될 조기 대선을 앞두고 ‘공공의료’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은 지난 4월 21일, ‘공공의료’ 확대 등에 대한 대선 공약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건노조 측이 공약화를 요구하는 의료정책은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보건의료산업부터 주 4일제 도입 △의사인력 확충으로 공공·지역·필수의료 강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공공병원 ‘착한 적자’ 국가책임제 실시 △민간병원 공공성 강화 위한 공익참여형 의료법인 제도화 △건강보험 보장성 80%로 상향 등이다. 보건노조 측은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관점에서 전체 보건의료노동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인력정책을 수립하고, 윤석열표 일방적 의대증원 정책 실패를 극복하고, 공공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의사인력 확충과 올바른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가 지난 4월 20일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 궐기대회’를 주최, 전국에서 의사와 의대생 등 2만5,000여명이 집결했다. ‘의료정상화’, ‘의대 교육 정상화’, ‘의료농단 STOP’ 등의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의협 김택우 회장은 “의료인 처단까지 입에 올렸던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됐다. 의료계에 칼끝을 겨눴고 그 칼은 결국 그 자신을 향했다”면서 “지역의료, 필수의료가 무너졌고 수가 체계는 여전히 비정상이며, 정부는 의사 탓만 하고 있다. 그 현실을 너무 잘 알기에, 우리는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확정됐지만 잘못된 의료 정책을 뿌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자리다”,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절차를 지키지 않은 건 정부다. 젊은 의사와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들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앞서 의협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의협은 “교육부가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2024년과 같은 3,058명으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제라도 정상으로 돌아가는 한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손성애)가 지난 4월 15일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대치과병원 치과의사 송유진 등 2명이 참석해, 장애인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구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등 다양한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손성애 센터장은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모든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구강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병원경영개선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이하 특위)가 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송주현·이하 노원구회)와 함께 회원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특별 연수회를 개최한다. 오는 5월 17일 노원구청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턱관절 질환(TMD)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보험청구 실무까지 임상과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수회는 턱관절 진료 관련 실무 강의에 대한 노원구회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10여년 전 동일 주제의 서울지부 보수교육이 진행됐는데, 당시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 사이에서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호응이 이어진 바 있다. 특위는 최근 TM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김성헌 원장(서울본치과)은 ‘최신 TMD 진단 및 치료의 완전정복’을 주제로 턱관절 질환의 기초 지식과 임상적 진단 포인트, 치료 옵션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론부터 임상 적용까지 밀도 있는 강연으로 참가자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2부 강의에서는 특위 위원장인 함동선 원장(아이비치과)이 ‘한눈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2025년 수원 사랑의 밥차(이하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4월 18일 수원 장안구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경기지부 김여경 부회장과 김영관 재무이사, 사무국 직원 등 5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지부는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과 구강용품을 지원, 250여명의 어르신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사랑의 밥차에는 경기지부 외에도 개인, 단체, 기업 등 사회 각 분야 1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한편, 경기지부는 지난해 4월 수원시 자원봉사단체 인증을 받고 수원 고색동 성당에서 ‘사랑의 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단선거 당선무효소송 판결 선고기일이 확정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5민사부는 변론재개가 개시된 오늘(4월 24일) 곧바로 6월 12일(목)을 판결 선고기일로 결정했다. 지난 2023년 5월 3일 소송이 접수된 이후 약 2년여만이다. 당초 재판부는 올해 1월 23일을 선고기일로 결정했으나 3월 6일로 연기했고, 이 역시 인사이동에 따른 재판부 주심 변경으로 변론재개가 결정된 바 있다. 재판부는 금일 “양측이 추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 후 선고하겠다”며 판결 선고기일을 6월 12일 오전 10시로 확정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라 의료인 단체들도 각각의 정책 현안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대선기획단을 조직하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약인단체 중 가장 빠른 지난 4월 13일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했다.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 정경호 전북의사회장, 박명하 의협 상근부회장이 본부장을 맡은 의협 대선기획본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책중심단체로서의 위상 강화 및 의료계의 정치역량 제고 등 보건의료정책 제안의 실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이 각 당 대선후보 공약에 반영되도록 보건의료분야 공약 콘텐츠를 생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19일 대선기획단이 출범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제도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개진과 참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의협 임원 및 16개 시도지부 임원, 한의학회와 여한의사회 등 한의계 직역대표 27명으로 구성된 대선기획단은 한의약 관련 정책 개발 및 각 정당별 공약사항 비교 분석, 간담회 등을 통한 한의약 정책의 대선 공약화, 각 정당 후보와 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지난 4월 18일 학대피해장애인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3월 한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조사관으로 근무하던 A씨가 쉼터에 입소한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학생들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장애인을 학대로부터 보호하고, 피해 회복을 지원해야 하는 관련 기관 종사자가 오히려 학대피해장애인에 대한 2차 가해를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의 구조적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현행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국가와 각 지자체로 하여금 장애인에 대한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설치, 장애인학대 사건 신고접수·조사, 장애인학대 예방 관련 교육 및 홍보 등 업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기관은 장애인복지시설로 분류되지 않아 전문성 있는 종사자가 부족하고, 내부 운영 시스템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김예지 의원 측의 설명이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종사자는 장애인복지시설과 비교했을 때 장애인학대 및 장애인 대상 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