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YESDEX 2015를 준비하는 동안의 소회를 밝힌다면.
1년 반 동안 YESDEX 2015를 위해 수고해준 모든 임원들에게 감사하다. 4회 동안 YESDEX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축척해 온 노하우를 뽐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YESDEX에서 마지막에 남는 것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같은 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이기에 어떻게 보면 YESDEX는 치과계 회원들, 관련 종사자들이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아닐까 싶다. YESDEX가 더 발전해 대한민국 치과 전시회의 대표적인 자리로 매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YESDEX 2016은 경남지부 주관으로 11월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전국적으로 회원들이 모이기에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YESDEX 2015에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이 있었듯, 내년에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
Q. 이번 YESDEX 2015를 개최하면서 자평한다면.
예상대로 성공적이라 확신하고 경주를 선택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선은 중식이다. 회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자 하는 배려의 마음에서 행사장 안에서 식사를 제공했는데 보조 인원 투입이 적어 회원들이 줄 서는 시간이 길었다. 뿐만 아니라 야심차게 준비한 바둑다면기가 생각보다 회원들의 참여율이 적어 아쉬웠다.
Q. 학술대회 성과는 전반적으로 어땠나.
학술대회의 경우 전체적인 행사가 끝나고 평가를 해봐야 알겠지만 국내외 회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실제로 학술대회 강연 참석률이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반응이 좋았다. 특히 일요일 마지막 강연의 경우 이비인후과 김영진 원장을 초청해 상악동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는데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외연자 강의다. 해외 치과의사들의 등록 수를 반영해 2명의 해외연자 강연을 진행했지만 낮은 참석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패널 디스커션이었다. 격렬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청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포스터도 66점이 등록돼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포스터들 또한 수준 높은 내용들로 구성됐다.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Q. 가족들과 함께하는 패밀리컨벤션의 반응은.
관광 프로그램은 대체적으로 만족했다. 토요일 저녁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치과계 가족들이 야경투어에 참석했다. 바실라 공연도 반응이 좋았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치과계 가족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경주라는 특색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Q. YESDEX 2015가 한국 치의학계의 전시한 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업체와 회원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회원 입장에서는 좋은 품질의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업체 측에서는 자사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이 됐다고 생각한다. 특히 다른 전시회보다도 부스비가 저렴해 영세 업체들도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경주의 한국 치의학계의 발전과 명성 그리고 경주의 문화 컨텐츠 등에 대해서도 잘 전해졌다고 본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