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영남 5개 지부‘첫’YESDEX 축포

URL복사

지난 17~18일, 4,000여명 한자리 축제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YESDEX 2012’(조직위원장 고천석)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성황리에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YESDEX 2012에는 영남지역 외 타 지부 회원들도 등록해 3,000여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000여명의 치과위생사 및 스탭 그리고 전시 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이번 첫 YESDEX 2012는 4,000여명 규모의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 기록됐다.

 

총 3개 강연장에서 펼쳐진 학술대회는 수도권에서만 주로 볼 수 있었던 해외연자들의 초청강연은 물론 국내 유수의 연자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지견을 나눴다.

 

YESDEX 측은 “지금까진 여러 이유로 초빙하기 어려웠던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했다”며 “5개 지부 치과의사들이 수도권으로 올라가지 않고, 가까운 부산에서 직접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학술강연은 지난 6월 완공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됐다. 그간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강연장이 부족했는데, 극장식으로 꾸며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참가자들이 더욱 집중해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노인틀니 보험화에 따라 관련 세미나가 연일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YESDEX 2012에서도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국내 총의치 분야에서 권위 있는 연자들을 대거 초빙했다. 조인호 교수(단국치대 보철학교실)와 정창모 교수(부산치대 보철학교실) 그리고 문홍석 교수(연세치대 보철학교실)는 총의치 제작의 전 과정 및 후처치의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는 토픽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근관치료 분야 또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부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현철 교수(부산치대 보존학교실)가 ‘근관치료에 관한 흔한 질문과 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이 밖에 이찬일 원장(동산치과)이 ‘Anti-aging Solution’을 통해 비수술적 치은성형부터 얼굴 연조직 개선까지 미용치료에 보다 폭넓게 접근했으며, 김석준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Digitalized Orthodontics’를 통해 최신 교정 흐름을 짚었다.

 

이 밖에 보험 청구에 대한 궁금증 해소, 고객감동을 위한 임상 팁, 체계적인 인사·노무관리, 메이크업, 골프 등 다양한 교양강좌도 주목을 받았다.

YESDEX에 참가한 한 회원은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해외연자를 초빙해 동시통역으로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각 분야의 최신지견과 개원의를 위한 눈높이 교육, 다양한 교양강좌 등 개원의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임상능력을 향상 시켜줄 수 있는 강연들로 알차게 채워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교육을 모르는 법원이 교육을 죽인다
얼마 전 교육활동을 침해당한 보건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위원회에 회부된 고등학생은 학교장을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법원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통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학교장에게 명령했다. 사건 내용은 원고 학생이 점심시간에 보건실에 찾아가 보건교사에게 아무런 사전 양해도 없이 상담 중인 다른 학생에게 “잠시 나가 달라”고 했다. 이런 학생의 행동이 무례하다고 생각한 교사는 학교 측에 심의를 신청했다. 학교장은 학생이 보건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요청했고, 위원회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학생의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했다고 인정하고 보건교사에게 심리치료와 상담을 지원했다. 학생은 징계 등 별다른 조치를 받진 않았지만, 특별법에 의해 피해 교원의 보호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부담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학교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학생은 당시 보건 선생님이 다른 학생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중이어서 상담을 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며, 다른 학생에게는 정중하게 나가 달라고 부탁했고

재테크

더보기

금리 인하 이후 다가올 경기 침체와 경제 위기: 금리인하 사이클과 대중 심리,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최근 자산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관련된 전망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9월 18일에 열린 FOMC 회의에서 연준(Fed)은 50bp(0.5% 인하, big cut)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는 향후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 예방을 목적으로 한 금리 인하는 대중의 기대심리와 맞물려 단기적으로 자산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경기 침체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금리 인하의 의미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 또는 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통화 정책을 사용한다. 높은 금리는 대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고, 반대로 낮은 금리는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만들어 경기를 부양하게 된다. 미국 기준금리의 고점은 2023년 7월이었는데, 23년 11월 FOMC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따라 A → B 구간 동안 미국 증시는 22년 하락장을 벗어나 상승 랠리를 거쳤고, 미국채와 금, 비트코인, 원 달러 환율이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24년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