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YESDEX 2013] “지방학술대회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URL복사

YESDEX 조직위, 기자간담회서 밝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와 공동학술대회로 진행된YES DEX 2013은 중앙회와 지부의 적절한 역할분담이 만들어낸 모범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주관지부인 대구지부를 필두로 지부가 90%, 치협이 10%의 역할을 가지고 이번 학술대회는 준비됐다. 치협은 국제포럼 등 콘텐츠 구성과 부스유치에 협력하고, 그간 대규모 학술대회를 진행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지부에 제공했다. 김세영 회장은 “협회 자재이사, 학술이사, 국제이사를 대회장 특보로, 지부의 자율성은 보장하면서도 원활한 교류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대구지부 박종호 회장은 “지방을 순회하는 것은 그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첫 시도였던 만큼 향후 성공적인 대회의 롤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차별화된 학술대회를 위한 생동감 넘치는 학술강연을 위한 조직위원회의 노력도 돋보였다. 민경호 조직위원장은 “핸즈온 코스와 라이브 서저리를 대폭 확대해 생동감을 더했다”며 “질의응답과 노하우 공유에 포커스를 맞춘 학술강연과 다양한 동반자 프로그램은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개최지인 대구광역시도 적극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시로부터 받은 5,000만원의 지원금은 해외 치과의사 유치에 사용됐고 지방 최대 규모인 627부스를 유치해 영남권 치과의사에게 최신기자재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 치협과 공동으로 개최될 권역별 학술대회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됐다. 김세영 회장은 “기존 학술대회에 치협의 타이틀만 빌리는 행사는 안 된다”며 “규모와 위상을 높이되 단순한 외연확대가 아닌 지역만의 특성을 가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ESDEX 2014를 주관하는 울산지부 박태근 회장은 “이번 대구대회의 성공이 울산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소문제로 부산에서 열리지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맹모(孟母)와 마음이 아픈 아이들
기원전 1세기 전, 전한시절의 학자 유향(劉向)이 지은 열녀전(列女傳) 모의전(母儀傳)편에 맹자 어머니에 대한 글이 그 유명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다. 맹자 어머니가 아들 교육을 위해 3번 이사했다는 내용이다. 이 문구가 부모 교육열에 무한한 면죄부를 주는 듯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맹모가 처음 산 곳은 공동묘지 근처였다. 아들은 친구들과 장례놀이를 하며 놀았다. 이에 어머니는 시장통으로 이사했다. 아이는 장사하는 놀이를 하며 놀았다. 어머니는 다시 서당 근처로 이사했고 아이는 글 읽는 놀이를 하며 위대한 학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맹자어머니의 현명함을 칭찬한 글이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맹모가 한 것은 환경을 바꿔준 것뿐이다. 맹자 관점이 아니라 어머니 관점에서 해석해 보면, 처음에 공동묘지 근처에 살았다는 것은 가난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아마도 그때는 어머니가 조그만 땅에서 경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음으로 시장으로 이사를 간 것은 집을 줄이고 무엇인가를 팔 수 있는 곳을 선택했을 것이다. 다음에 서당 근처로 이사했을 때는 품팔이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어머니는 아들의 환경을 바꿔 줄 수는 있었으나 간섭을 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고 유추된다.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