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DEX 2012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지부 고천석 회장을 비롯해 대구지부 박종호 회장, 울산지부 박태근 회장, 경북지부 권오흥 회장 그리고 경남지부 황상윤 회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회 첫날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YES DEX’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5개 지부의 다짐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고천석 조직위원장은 “이미 3년 후까지 대회장을 섭외하는 등 준비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며 “물론 5개지부가 통합학술대회를 결정할 당시 MOU를 체결, YES DEX의 계속 개최는 합의가 끝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회장은 “2년 후인 2014년에는 울산지부가 주관하게 되는데, 이미 그 준비에 들어갔다”며 이번 대회와 내년 대구에서 있을 2회 대회를 통해 충분한 예행연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회 대회를 치를 박종호 회장은 더욱 의지가 높다. 그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정도 큰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며 “영남인이 모이면 뭔가 이뤄낼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결코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YESDEX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5년을 예약하고 있는 경북지부 권오흥 회장은 “어떤 일이든 처음이 가장 힘들기 마련인데, 이번 YESDEX 2012는 일단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선 3회 대회를 본보기로 오는 2015년에는 더욱 새롭고 발전된 YESDEX가 탄생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경남지부 황상윤 회장은 “5개 지부의 통합학술대회라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아무쪼록 YESDEX가 영남권 치과계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전등록 위주로 치러진 YESDEX는 등록 시 회원과 미가입 치과의사간의 차등을 뒀다. 고천석 조직위원장은 “100% 사전등록제를 지향한 것은 낭비와 결손비용의 최소화 차원에서 참여하는 지부 회원들의 예상인원을 미리 파악해 적정한 운용비를 집행하기 위해서였다”며 “협회나 지부 학술대회가 아니어도 분과학회별 학술대회에서 보수교육 점수 취득이 가능한데, 회비 일부를 지출해 운영하는 지부 학술대회에 참가하려면 협회에 가입해 회비납부의 의무를 다한 회원들의 재정적 부담을 같이 분담하는 게 당연하고, 이같은 YESDEX의 정책이 결코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