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장영준·이하 동문회)가 지난달 23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금연치료와 치과계 미래’를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약 170여명이 참석해 최근 높아지고 있는 금연치료에 대한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동문회 관계자는 “이번 특별세미나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동문회원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전했다.
세미나에는 먼저 권호근 교수(연세대학교 예방치과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치과진료실에서의 금연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권 교수는 임상에서 금연치료를 어떻게 실시할 것인지, 그 프로토콜 및 적용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이 ‘흡연과 치과금연치료의 효율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흡연 및 금연과 치과치료의 밀접한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고 금연치료에 있어서의 치과의 역할 및 주체적인 치과 금연치료의 필요성을 피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문회 장영준 회장은 “금연치료 프로그램은 우리 치과계가 외면해서는 안 될 개원가와 밀접한 문제”라며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로서, 금연이 구강건강과 직결된 만큼 금연치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특별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장 회장은 “향후에도 동문회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토론해야 할 이슈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세미나를 비롯한 어떠한 형식으로라도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