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금연치료 어렵지 않아요~

URL복사

다음달 23일부터 진료 시작, 금연열풍 부는 지금이 적기

치과 금연치료 지원사업 신청기관 접수가 시작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2일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담뱃값 인상, 흡연자 금연지원사업 등이 포함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신속한 금연치료 지원을 위해 2월 하순부터 건보공단 사업비 형태로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이 시행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건보공단에 금연치료 참여를 신청한 병·의원 및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근무하고 있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금연치료 의료기관에 금연치료 등록을 한 환자에 대해서만 실시한다”며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금연치료 희망 치과는 건보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정보마당(www.medi.nhis.or.kr)’으로 접속해 ‘의료기관 금연치료 참여신청’ 팝업창 내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 등록할 수 있다. 등록화면에서는 의료기관기호 입력 후 조회버튼을 눌러 의료기관명을 확인하고 신청인 성명, 근무부서, 사무실전화, 신청일자를 입력하고 저장하는 것으로 완료된다.

 

금연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치과라면 오늘부터 바로 금연치료 참여신청 기관으로 등록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본격적인 환자 진료가 가능하다. 신청기관에 대한 교육은 4~6월경 이뤄질 예정이다. 금연치료는 총 12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이 가운데 환자 부담은 30%이며, 나머지 70%는 건보공단 사업비에서 지원된다. 

 

비용청구는 환자의 진료·상담료를 직접 건보공단으로 지급 신청하고, 건보공단에서 확인 후 진료비 지급계좌로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12주 이수 시 금연성공자는 물론 금연치료 실적이 우수한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금연치료, 어렵지 않아요~

금연치료는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1년에 2회까지 지원된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사업에 발빠르게 참여하기 위해서는 금연치료 희망기관으로 먼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그리고 공단 전산시스템을 통해 환자를 등록하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금연치료는 총 12주 프로그램으로 최대 6회의 금연상담과 최대 4주 이내의 금연치료의약품 처방 및 비용지원이 가능하다. 니코틴중독 평가, 금연유지 상담 등을 6회 이내에서 실시할 수 있으며, 상담비용은 첫 회 1만5,000원, 이후 5회에 대해서는 9,000원으로 결정됐다.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껌, 사탕)는 물론,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등 금연치료의약품 처방도 지원된다. 금연치료의약품의 경우 치과의사와 의사만 가능하고 한의사는 불가하다<표 1>.

 

담뱃값 인상은 물론 금연치료 지원사업도 숨가쁘게 진행되다 보니 아직 완비된 형식은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기존에 보건소를 통해 이뤄지던 금연클리닉을 모델로 하고 있는 만큼 보건소 서비스를 참고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표 2>.

 

이 외에도 지난 2011년 치협이 발간한 ‘치과 금연치료 가이드북’을 비롯해 치과에서 바로 실시할 수 있는 지침이 제공(치협 홈페이지)되고 있는 만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연의 필요성과 담뱃값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새해들어 16일만에 보건소 금연클리닉 희망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는 복지부의 발표가 있었다. 치과에서 금연치료에 뛰어드는 것도 바로 지금이 적기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