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이상복 원장, 내년 서울지부 회장 선거 ‘재도전’

URL복사

“회원 의견 경청하는 집행부 만들 것” 출사표

2년 전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36대 회장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이상복 前 치협 홍보이사(이하 이상복 예비후보)가 내년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에 재도전할 뜻을 확실히 전했다.


지난 15일 이상복 예비후보는 캠프 참모 자격으로 동석한 김윤관 원장(前 구로구치과의사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치과의사 전문의제, 일인일개소법 사수, 경영 악화, 각종 규제 등으로 힘든 개원 현실 속에 서울지부 회장으로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외람되고 조심스럽지만, 여러 의견을 수렴한 결과 무거운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판단돼 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이상복 예비후보는 “비록 2년전 회장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12년 만에 경선 구도로 치러졌던 선거는 이후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가 통과되는 등 서울지부의 긍정적 변화와 개혁의 시금석이 됐다”고 자평한 후 “현 집행부가 회원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지만 선거관리규정 제정 과정 등을 보면 아직도 회원들이 원하는 본질적인 개혁과 혁신에는 부족하다고 생각돼 출마의 뜻을 굳혔다”고 부연설명했다.


“회원에게 설명만 하는 집행부가 아닌, 회원의 의견을 경청하는 집행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이상복 예비후보는 2명의 선출직 부회장 후보에 대해 “(저와) 회무 철학이 같고 성실하고 도덕적 흠결이 없는 인물로 부회장 후보를 꾸려 추후 공식 출마기자회견에서 정식으로 소개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지부 직선제 선거관리규정이 공청회 없이 설명회 한 번으로 마무리돼 과정이나 절차가 부족했다고 유감을 표명한 이상복 예비후보는 “선거제도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제도에 따라야 하는 것이 맞지만 설명회 현장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선거기간 연장-예비후보제 도입, 선거공약자료 보충, 온라인 투표 점심시간 제한 폐지, 투표 사전선택 방법 개선 등에 대한 포괄적이고 충분한 논의 없이 선거공약자료 보충, 온라인 투표 점심시간 제한 폐지 등 일부 내용만 개정했다는 사실은 집행부가 선거관리규정을 행정편의주의적인 시각에서 처리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키도 했다.


이외에도 이상복 예비후보는 “현 집행부는 전문의, 일인일개소법 등 정책적 현안에 대한 입장제시가 부족했다”며 “서울지부는 치협에 협조할 때는 해야 하지만 정책적 현안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상복 예비후보는 “내년에 치러지는 서울지부 선거는 첫 직선제인 만큼 무엇보다 젊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 금리 사이클과 반감기 사이클로 접근하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부터 개인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며, 명확한 투자전략 없이 접근할 경우 손실 위험이 크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주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할 때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사이클 분석’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면, 비중 확대와 축소 타이밍을 잡는 데 매우 유용한 기준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현재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금리 사이클 분석이다. 필자가 금리 사이클 분석 시 자주 사용하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자산가격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다. 이 모형에 따르면 금리 사이클은 왼쪽의 금리 인상기와 오른쪽의 금리 인하기로 나뉜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