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은 변화와 개혁 선택" 첫 직선 회장에 '이상복'

URL복사

이상복 58.2%·강현구 후보 41.8%…첫 직선제 투표율 80% 육박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90여년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1번 이상복 회장후보-최대영·기세호 부회장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2일(오늘), 온라인과 기표소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서울지부 제37대 회장단 선거에서 이상복 회장후보-최대영·기세호 부회장후보는 유효득표 3,021표 중 58.1%인 1,757표를 획득, 1,264표(41.9%)를 받은 강현구 회장후보-김용식·박관수 부회장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상복 회장후보(이하 이상복 회장 당선인)-최대영·기세호 부회장후보는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정관서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화답했다.


이상복 회장 당선인은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맞이해 역대 집행부의 장점을 흡수하고, 서울지부 회원 여러분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집행부가 되겠다”며 “회원의 눈높이에 맞춰 공약 실천 로드맵을 만들고 1년 뒤, 3년 뒤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첫 직선제였던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는 지난 7일 후보 등록 및 기호 추첨 이후 2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했다. 두 차례 진행된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는 일반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양 후보 모두 공약을 통해 서울지부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고, 후보자 간 상호질의는 날카로운 송곳질문으로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는 전체 회원 4,537명 중 3회 이상 회비 및 제분담금을 미납한 582명을 제외한 3,955명에게 투표권이 부여됐다. 25개 구회 회람을 통해 투표방식을 선택하게 한 결과 모바일 투표에는 3,802명이, 기표소에는 153명(기권자 61명 포함)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책토론회에 대한 일반 회원들의 낮은 참여율이 선거 당일 투표율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도 있었지만, 지난 22일 투표 종료 후 최종 집계된 투표율은 놀라웠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는 유권자 3,802명 중 78.41%인 2,981명이 투표에 참여해 거의 80%대에 달하는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시간대별로 파악된 투표율도 흥미로웠다. 투표 개시 1시간이 경과한 오전 11시에 이미 유권자 1,626명(42.77%)이 투표에 참여했고, 점심시간 직후인 오후 2시에는 2,738명(74%)으로 집계되면서 절정을 이뤘다. 모바일 투표는 투표 시작 8시간만인 오후 6시 78.41%(2,981명)으로 최종 마감됐다.


모바일 투표의 연령대 별 참여율은 50대가 80.09%, 60대가 80.4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40대는 79.79%로 그 뒤를 이었다. 큰 격차는 아니지만 30대 이하는 74.61%를 기록,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70대 이상은 59%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 전지역 1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기표소 투표는 하루종일 궂은 날씨로 사전에 기권의사를 표명한 61명을 제외하더라도 전체 92명 중 40명만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Interview-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당선인


“회원 눈높이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것”


Q. 당선소감은?
먼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포함해 한 달 여 동안 우리 캠프와 열띤 선거전을 치른 강현구 후보 진영에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당선의 기쁨보다 어깨를 누르는 책임감이 더 크다.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맞이해 역대 집행부의 장점은 흡수하고, 회원 여러분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집행부가 되겠다. 서울지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


Q. 첫 직선 회장이 됐는데.

대의원제 간선제에서는 201명 대의원 모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지만, 직선제는 4,000명 가까운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다 들을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서울지부 선거 투표율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회원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그간 회무에 소원했던 젊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


최학주 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