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가 주최한 치과 스탭 대상 ‘언중유골(言中有骨)’ 세미나가 지난 6월 21일,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푸르고가 치과 스탭을 대상으로 기획한 첫 세미나로, 현장에서 직접 환자 상담을 맡고 있는 스탭들이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는 치과위생사, 상담실장 등 실무 스탭 약 80명이 참석해 보험 실무 노하우를 비롯해 뼈이식에 대한 이해와 상담 지식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강연이 진행됐다. 세미나는 신인순 대표(인피워)의 ‘자율주행 모드-치과 건강보험 시스템’으로 시작됐다. 신 대표는 건강보험 청구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치주치료·구강외과 보험청구 시스템, 그리고 매출과 연결되는 보험활용 전략 등을 단계별로 설명했다. 특히 스탭들이 기존에 놓치고 있었던 보험청구 항목을 점검하고 실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계속해서 황경미 이사(인피워)가 ‘누구나 성공하는 뼈이식 상담 공식’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6월 24일 코웰메디 및 부산대치과병원 치의학연구소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보철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부산대치과병원의 치의학 교육 및 진료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병원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에는 중국 치과의사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양산부산대병원 모암홀에서 진행된 허중보 교수(부산치대)의 강연 ‘Optimizing Implant Depth and Abutment Design: A Digital Perspective’를 통해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설계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대치과병원을 방문해 디지털 치의학 교육환경과 진료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립대학치과병원의 공공의료적 가치와 첨단 진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현철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대치과병원의 교육·진료 인프라를 국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지난 6월 30일 국회박물관에서 ‘이재명 정부 공약 및 정책협약 이행 과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보건의료노조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강선우·남인순·백혜련·소병훈·서영석·이수진·김윤·전진숙 의원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소셜코리아가 공동주최했다. 고려대 조대엽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는 먼저 박성국 연구위원(한국노동사회연구소)이 ‘노정 협치 모델과 사회적 대화 모델의 성공사례: 9.2 노정합의 배경과 의미’를 주제로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섰다. 박성국 위원은 "9.2 노정합의 이행은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고, 실질적으로 후퇴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의사증원 문제도 사실상 속수무책이었던 만큼,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는 전임 정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퇴행한 국가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효율성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대화를 통한 정책 결정의 정당성과 문제 해결 기능을 회복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실질적으로 중단된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 간 사회적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 세계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보철 관련 글로벌 임플란트 표준화 기준을 제시하고 국제 학술지에 논문 등재를 완료했다고 지난 6월 26일 밝혔다. 오스템은 국제적 차원에서 임상 가이드라인을 정립해야 한다는 치의학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당사의 마스터코스 디렉터들과 논의,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을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정기적으로 컨센서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오스템월드미팅 서울’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위촉패를 증정하는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원활하게 참여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주관자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국제 학술지 등재는 임플란트 파절과 임플란트 주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국제 임상 지침 도출 및 표준화를 목적으로 임플란트 파절과 주위염 등 생물학적·기계적 합병증에 대한 연구 결과다. 해당 회의에서는 △임플란트 파절 위험을 줄이기 위한 보철 권장사항은 무엇인가? △임플란트 주위염 관련 파절 위험을 줄이기 위한 보철적 유발 요인은 무엇인가? 등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학술적 고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했다. 회의에는 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국치과기공소노동조합(이하 치과기공소노조)이 최근 열린 조합총회에서 박봉곤 조합원을 신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봉곤 위원장은 지난 6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박봉곤 위원장은 가장 먼저 조합원 확대 등 내실다지기 주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보험틀니 및 임플란트의 치과기공료 명시 △보험 틀니 및 임플란트의 치과기공료 분리고시 등 산적한 기공계 현안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내부의 힘을 키우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조합원이 늘어나고 치과기공소노조를 중심으로 힘이 합쳐질 때 기공계의 목소리도 제대로 낼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치과기공소노조는 오는 7월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되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정민·이하 치기협)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치과기공소노조 가입운동을 펼친다. 더불어 현재 전국에 퍼져있는 치과기공소노조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지역별 치과기공소노조 가입운동도 동시에 추진한다. 이외에도 치기협과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회장 김용태·이하 경영자회) 등과의 협력 강화도 추진한다. 치기협과 경영자회, 치과기공소노조 등은 기공계 발전 및 치과기공사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정단체 지위 승계’를 공식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9월 제정관 간호법 제20조 및 부칙 제5조에 따라 간무협이 제출한 신청에 대한 정식 결정으로, 설립 52년 만에 이뤄진 결실이다. 그간 법정단체가 아닌 임의단체로 활동해온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직역을 대표하는 공식 법정단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간무협은 앞으로 보건복지부 간호정책심의위원회 등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간호조무사 직역을 제도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는 간호정책의 실효성과 균형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간호인력 집단 전체가 하나의 목소리로 정책 협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제도적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간무협은 전망했다. 곽지연 회장은 “법정단체로서 책임을 다해 간호조무사가 현장에서 정당한 위상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정책 소통과 제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간무협은 이번 승인을 출발점으로 삼고 △간호조무사 교육체계 개편 △일차의료 및 통합돌봄 등 지역사회 보건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무통마취기 ‘아이젝’ 제조사 메디허브(대표 염현철)가 최근 한가인 칫솔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생체전류를 이용한 칫솔인 ‘트로마츠’를 개발한 프록시헬스케어(대표 김영욱)와 국내 치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협약 체결을 통해 치과의사가 추천하는 무통마취기와 칫솔로 상호 포지셔닝하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7월 한달 간 무통마취기 ‘아이젝’과 생체전류 칫솔 ‘트로마츠’를 도입하는 치과에는 200만원 상당의 치과 홍보용 스마트 보드(키오스크)를 5년간 무상 렌탈을 제공해준다. 1차로 서울지역 소재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보드 프로모션을 적용한 이후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프록시헬스케어가 출시한 트로마츠 생체전류 칫솔은 일반 칫솔에 비해 양치 시간은 1/3로(약 2분) 줄이면서도 플라그 제거 6배 향상, 시린이 증상 2.5배 완화, 치은염(임플란트 환자)은 75%가 개선되는 것으로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는 “기존 아이젝을 사용하는 치과 2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산학협력단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센터장 손미경·이하 센터)가 지난 6월 17일 ‘이제는 AI융합의 시대! 기업이 바라보는 변곡점’을 주제로 제3회 정기 오픈세미나를 개최했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산·학·연·병 간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 오픈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선대치과병원 임성훈 원장을 비롯해 광주 지역의 치과의료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약 32명이 참석, AI융합을 통한 산업 발전과 미래가치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위치스 고미아 대표가 AI융합 시대 속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손미경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AI융합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있어 확실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무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산업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올해 1/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총 110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일자리 1만4,566개 중 의료서비스업이 1만2,719개로 87.3%를 차지해 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지난 6월 27일 발표한 ‘2025년 1/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110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4만5,000명(4.3%) 증가했다. 신규 일자리는 올해 1분기 1만4,566개가 창출됐다. 그 중 의료서비스업이 1만2,719개로 87.3%를 차지했으며, 제약산업 804개, 의료기기산업 665개, 화장품산업 378개 순이었다. 보건제조업의 경우 1,847개로 같은 기간 8.7% 감소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보건·의료 종사자 4,708개(32.3%) △간호사 3,836개(26.3%)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1,704개(11.7%) △의사·한의사·치과의사 1,429개(9.8%) △제조 단순 종사자 487개(3.3%) 순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4.3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가 지난 6월 19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제3차 실무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설립을 주관하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지난 2024년 1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을 통해 법적 설립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부산광역시는 유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2024년 11월 유치추진위원회와 실무전담팀을 발족, 지금까지 총 3차례의 회의를 개최하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실무전담팀을 기존 5명에서 산업계 전문가를 포함한 9명으로 구성인원을 확대 개편했다. 치과기공사협회, 치과위생사협회, 치과의료기기협회 등 치의학 관련 산업계 전문가들이 새롭게 참여함으로써, 산·학·연·병·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유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활동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부산 유치 전략과 실행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광역시는 △우수한 의료 기반 시설 △세계적 수준의 치과의료기술 △치의학 산업 생태계 등 국립치의학연구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제정·기념하는 ‘틀니의 날’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보철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기회로 삼아온 틀니의 날은 올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무료강좌와 상담, 진료는 물론, 본지 온라인 치과신문과 공동캠페인을 이어가는 등 국민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이 빛난 시기였다. 보철학회 곽재영 회장을 만나 틀니의 날 10주년의 의미를 되짚어봤다. [편집자주] 틀니의 날 10주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틀니는 모든 보철을 의미한다. 보철은 치과치료의 마지만 단계로, 틀니의 날 홍보는 결국 치과 전체의 홍보로 이어진다.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며 환자, 정부, 치과계가 모두 윈윈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학회로서는 직접 환자를 찾아가 상담하고 강연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학회 및 치과의사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제3자인 공공학회에서 제대로 된 상담을 진행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쌓고, 그 속에서 치과의사 또한 국민구강보건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그 활동을 더욱 확대하며 내실화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긍정적인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틀니의 날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잔존치아 개수가 줄면 생존율도 감소”, “보철치료 통한 기능 회복으로 건강수명 연장 가능”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7월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틀니의 날’ 10주년 기념식에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 산하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치아 상실과 보철치료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그 결과 치아 개수 감소가 사망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60세 이상 한국인에게서 잔존치아 개수가 1개 감소할 때마다 사망위험이 약 1.2% 증가했고, 치아가 4개 상실되면 약 5%, 8개 상실되면 약 10% 사망위험이 증가했다. 잔존치아가 20개 미만일 때 사망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보철치료가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0~20개 이하의 치아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 중에서 보철치료를 받지 않은 군은 받지 않은 군에 비해 사망위험도가 15.5% 낮아졌다. 잔존치아 개수가 적을 때 고정성 보철, 부분틀니, 완전틀니로 보철치료를 할 경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정복영·이하 통합치과학회)가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22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LESS is MORE’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하며 학회의 성장과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복잡해지는 임상 현실 속에서 진료의 효율성과 환자의 편의성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Effortless △Stressless △Painless △Harmless 등 네 가지 키워드로 임상 중심의 강연을 배치, 임상의와 환자 모두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진료 전략을 조망했다. 임플란트, 보철, 근관치료, 통증관리, 감염 예방 등 진료 전반에 걸쳐 최신 지견을 포괄적으로 다뤘고, 특히 인공지능(AI)의 치의학 적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다룬 세션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항생제 사용의 최적화, 의료분쟁 대응 전략 등 개원의가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과제들을 실질적으로 짚어낸 강연도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증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이 지난 7월 3일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를 정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간호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관련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 발의 이유와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박인숙‧이태화 부회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최희선 위원장 및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그리고 진료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진경, 김민건 간호사가 참석했다. 현행 간호법에는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내용이 없다. 이수진 의원 측에 따르면,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간호사 1인당 5명,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호주 빅토리아주는 간호사 1인당 4명으로 법제화가 돼 있다. 우리나라는 상급종합병원기준 간호사 1인당 16.3명으로 선진국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간호사의 과도한 업무는 이·퇴직률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고, 2023년 국가인권위원회도 의료기관 종별·병동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전·세종회(회장 송은주·이하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가 장애인 대상 구강보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에 나섰다.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는 지난 6월 22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정신건강증진시설 ‘우리누리’를 방문해 ‘2025년 스마일 이동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장애인 단체에 직접 찾아가 필요한 치료와 예방 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봉사팀은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료를 실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구강보건교육도 병행했다. 더불어 올바른 자가관리를 돕기 위한 구강관리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는 “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들의 구강건강을 지키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소외 없는 구강건강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