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흐림동두천 5.0℃
  • 맑음강릉 8.3℃
  • 흐림서울 7.0℃
  • 맑음대전 6.1℃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7.6℃
  • 박무광주 7.3℃
  • 맑음부산 10.2℃
  • 흐림고창 4.6℃
  • 구름많음제주 12.9℃
  • 구름많음강화 5.7℃
  • 맑음보은 4.5℃
  • 구름많음금산 6.4℃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⑨] 강원도치과의사회 김성민 회장

URL복사

“단 한 명의 회원이라도” 직접 찾아가고 실질적 도움주는 집행부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4월 전국 16개 시도치과의사회(이하 시도지부)가 새로운 집행부를 맞이했다. 3년 임기에 돌입한 신임 회장들은 집행부 임원 구성을 마치고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지는 전국 시도지부 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역 개원가의 현실과 집행부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들어본다. 이번호에서는 그 아홉 번째 시간으로 강원도치과의사회(이하 강원지부) 김성민 회장의 회무철학과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한다.

 

 

Q. 강원지부 23대 집행부를 소개해준다면.

강원도는 원주-춘천-강릉 순으로 돌아가며 집행부를 맡고 있고, 이번에는 원주지역 회원들을 중심으로 집행부가 꾸려졌다. 평소 스터디모임도 같이하고, ‘원장님’보다는 ‘형, 동생’으로 부를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만큼 분위기가 좋다.

 

40대 초반이 중심인 젊은 집행부로,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집행부다. 차기 집행부를 이어갈 분회에서 수석부회장을 맡아 주요 결정을 함께함으로써 지역별로 순회하며 지부장을 맡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Q. 강원도만의 지역적 특색이 있다면.

강원지부에는 9개의 분회가 있고 그 분회에 속해있는 소수 분회가 11곳이다. 회원이 2~3명에 불과한 곳도 있어 분회 활성화가 쉽지 않다. 춘천지역 모임에 양구에서 참여하기 어렵고, 원주지역 모임에 횡성에서 찾아오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번 집행부는 강원도 속속들이 회원들을 찾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전에는 큰 도시 중심으로 방문했다면 이번에는 회원 2명만 모여도 다녀오자는 계획으로 회원들을 찾아가고 있다.

 

강원지부는 회원 수가 적고 넓은 지역에 분포해 있지만 회비납부율은 90%가 넘는다. 지부 규모상 학술대회까지는 어렵더라도 도내에서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그 내용을 강화해 나가는 것 또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그 이유가 있다.

 

Q.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회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소외된 지역의 회원들을 찾아가고 만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 또한 회원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수교육을 준비하겠다. 개원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현지조사나 세무 문제와 관련해 심평원, 국세청 담당자를 보수교육 연자로 초빙해 Q&A 등을 나눠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뿐 아니라 이러한 유관기관과 강원지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년째 이어오고 있는 강원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활동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민-관-학이 머리를 맞대는 사업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대학, 보건소, 치과의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어 의미있는 자료와 유익한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골프대회, 체육대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등 강원지부가 해온 사업을 지속해 나가면서 회원과 대면기회를 늘리고 ‘회’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치협 박태근집행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됐다. 영리병원으로 문제됐던 제주특별자치도법에서 ‘강원도’로만 이름이 바뀌었을 뿐 영리병원은 그대로 포함됐다. 이 법에 따라 강원도에 영리병원이 설립되고 성공한다면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치협, 지부장협의회 등에서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치협 차원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문제가 생기면 같이 싸우고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

 

또한 지난 강릉 산불 발생 시 치협에서 500만원을 기부해주는 등 관심과 도움을 보내준 것에 감사드린다. 강원지부도 힘을 보태 총 1,200만원의 기부금을 산불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했다.

 

Q. 지부 회원들에게 한마디.

회원들의 보이지 않는 배려가 큰 힘이 된다. 강원지부는 모든 회원이 대의원이다. 총회에서도 서로 힘들게 맡아주는 것을 알고 인정해주는 분위기다. 이런 부분이 고맙고 덕분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회무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석구석 회원들을 직접 찾아가고, 회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에 나서서 일하고자 임원들과 뜻을 모으고 있다. 회원들의 불편함을 줄여드릴 수 있는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관련기사

더보기
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비트코인 상승장을 준비하며

비트코인이 기나긴 조정을 마치고 다시 올해 3월 고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비트코인의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와 2025년 비트코인 상승장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과거의 패턴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해 보면서 투자자들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다.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반감기는 매우 중요한 이벤트다. 반감기는 약 4년에 한 번 씩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인데, 이는 공급량 감소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는 원동력이 돼왔다. 반감기의 주기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은 과거에 꾸준히 상승을 거듭해 왔으며, 이번에도 2024년 미국 대선과 맞물려 상승장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대선 이후 경제 정책의 변화와 맞물려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자산 가격이 오르는 패턴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의 친암호화폐 진영에 속한 트럼프의 당선은 비트코인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필자는 비트코인 사이클 투자를 위해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해 기준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의 반감기를 조합해 자산배분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기준금리가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자산시장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