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9.9℃
  • 구름조금대전 -7.6℃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4.9℃
  • 광주 -4.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4.2℃
  • 제주 1.0℃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7.4℃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4.8℃
  • -거제 -2.5℃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SIDEX M-session 이승종 교수

URL복사

술후 통증, 사전고지로 불필요한 분쟁 줄여야

‘곡능유성(曲能有誠), 작은 일에도 성심을 다해라’


이승종 교수(연세치대 보존과)가 ‘근관치료 후 발생되는 통증의 처치’ 노하우를 전하고자 SIDEX M-session에 나선다.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연륜 높은 현직 교수가 강연하는 M-session에서 만날 수 있는 이승종 교수는 자연치아와 보존 분야에서 손꼽히는 거목으로 이번 M-session 연자로 나선 것에 대해 영광이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통증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결과도 다를 수밖에 없다. 문제는 통증이 굉장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이승종 교수는 주제 선정에 대해 “통증이 다루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물론 치료가 잘못됐거나 불가항력적으로 근관을 못 찾았다든지 등의 구조적인 문제 외에도 심리적인 문제가 많이 작용하는 것이 통증이다”며 “심리적인 문제의 경우 환자가 치료에 대해 만족하지 않거나 치료에 대해 신뢰를 잃을 경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관치료 후에 나타나는 통증에 대해 학술적·임상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하겠지만, 그 전에 미리 환자들에게 술후 통증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이후 통증이 발생했을 때의 분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승종 교수는 환자들이 2차 의료기관으로 오는 경우 1차 의료기관에서 만족하지 않았거나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가 잘 된 경우에도 환자-의사사이에 분규가 일어나는 이유는 사전 고지 내용을 간과해 결국 서로간 신뢰를 상실하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라고. ‘근관치료 후 발생되는 통증의 처치’라는 주제에 맞게 이승종 교수는 학술적인 통증에 대한 처치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이 통증의 처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제 환자들의 증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종 교수는 현재 자연치아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10년 전 임플란트 붐이 일었고 치과 대부분의 치료가 임플란트로 경사가 기울었던 적이 있다”며 “故 윤흥렬 선생을 중심으로 치과계의 위상을 정립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모티브로 꾸린 게 자연치아운동본부다”고 설명했다. 대내적으로는 기본적인 치료에 충실하고, 대외적으로는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치과의사가 되자는 인식 마련을 위해 준비된 자연치아운동본부는 책자와 스티커 등을 전체 치과의사들에게 배포하는 등 갖가지 노력으로 자연치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연맹의 회장을 역임한 이승종 교수는 앞으로 근관치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지금은 10년 전과 다르게 수술 기법이 많이 개발된 상태다”며 “치수재생이 가능한 경우 근관치료의 성공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승종 교수는 그동안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되돌아보며 좌우명인 ‘곡능유성(曲能有誠)’을 젊은 치의들에게도 당부했다. “치아는 우리 신체의 일부분이지만 불편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해줄 때 치과의사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뢰는 본인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주변사람들로부터 얻는 것이고 이것이 쌓이게 되면 본인의 자산이 된다”며 곡능유성(曲能有誠) 자세를 잊지말 것을 강조한 이승종 교수, 치의로서의 삶이 더 빛난 이유가 아닐까.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중앙은행은 왜 금을 선택하고 있는가-금리 사이클과 수급 구조로 본 금 가격 흐름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외환보유 전략의 전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중앙은행은 달러 자산과 국채를 중심으로 외환보유고를 운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금을 외환보유 자산의 한 축으로 재배치하며 포트폴리오 구성을 조정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적인 투자 판단이라기보다, 금리 환경 변화와 통화 신뢰에 대한 구조적 대응으로 볼 수 있다.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은 2023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됐고, 2025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졌다. 일부 대형 국가의 매입 속도는 이전보다 완만해졌지만, 폴란드·카자흐스탄·브라질·터키 등 여러 국가들이 금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전체 수요를 지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매입 규모 자체보다, 외환보유고 내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어디까지 끌어올리고 있는가다. 금을 단순한 보조자산이 아니라 환율 안정과 대외 신뢰를 뒷받침하는 축으로 재배치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치를 통해 보면 중앙은행들의 전략 차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2025년 11월 30일 기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