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6, 동북아 넘어 세계로~ 세계로~

URL복사

학술대회 및 전시회 1만4,800여명 참가…순수 해외 참가자로 400명 육박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공동주최한 ‘제51회 대한치과의사협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1주년 기념 공동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6(조직위원장 강현구·이하 조직위)이 사상 최대의 기록을 달성했다.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올해 SIDEX 2016은 행사 첫날부터 학술대회 등록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해, 행사 초기부터 참가자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됐다. 이에 올해 SIDEX 2016은 3일간 학술대회 등록자가 9,855명, 전시회등록이 4,959명으로 집계, 총 등록자는 1만4,814명으로 사상 최대의 참가자 기록을 세웠다. 직종별 학술대회 등록인원을 보면, 치과의사가 8,859명, 치과위생사 등 스탭이 1,01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펼쳐진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 위상에 걸맞게 보수교육 점수가 6점이 부여됐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됐다.

 

올해 국제종합학술대회는 ‘Beyond the Limits, To a better Tomorrow-한계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총 70여개의 강연이 펼쳐진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점차 비중이 늘어나는 보험 분야를 비롯해 디지털 치의학, 노인치과, 예방치의학, 재생치의학 및 자연치아 살리기 등을 통해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다양한 주제의 ‘공동 Presentation’과 ‘공동 Symposium session’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7일 일요일 401호에서 진행된 ‘M session’은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현직 교수들의 강연으로 구성, 대가들의 주옥같은 강연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보험진료·청구 △디지털 치의학 △악안면술식·해부학 △치주치료·보험청구 △상악동 이식술 △근관-치주 복합병소 등 분야별 빅 이슈들이 다뤄져 청중들의 호응이 높았다.

 

조직위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과의 공동개최로 보수교육점수 6점이 주어지는 등 회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요인이 큰 것도 있지만, 학술강연 프로그램의 내용과 형식이 매우 짜임새 있게 구성됐고, 대부분 개원의 회원들이 선호하는 내용으로 채워진 것이 더욱 큰 요인이었다고 파악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성장한 SIDEX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면모를 올해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국내를 포함해 총 14개국에서 참가한 전시회는 1,000부스에 달해 SIDEX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조직위 측은 “SIDEX 2016 기획 단계부터 전시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매년 전시등록 마감 후에도 업체들의 SIDEX 참여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전시장을 추가해 규모를 늘리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외형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기보다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국제종합학술대회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치협과 서울지부가 공동주최한 SIDEX 2016은 국내 치의학 및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세계에 확실하게 보여주었으며, 정부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SIDEX를 참관했다. 전시회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보건복지부 건강의료정책실 권덕철 실장 등 관계자들이 SIDEX 전시회장을 방문 국내 치과산업 위상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서울지부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6개국 9개 해외 치과의사단체와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서울지부는 에이덱 두바이 주관사인 인덱스홀딩사와 MOU를 체결, 국내 치과의사 및 치과산업 중동 진출 등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치협 국제위원회 역시 ‘해외 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현구 조직위원장은 “이번 SIDEX 2016은 치협과 서울지부가 공동주최해 기획 단계부터 국내 치과산업의 위상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이번 SIDEX 각종 해외 단체와의 간담회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치과의사협회 회장들의 대거 방문을 통해 국내 치의학과 치과산업 발전상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