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미리보는 SIDEX 2016] 마에스트로의 치의학 향연 기대 높아(4월 17일)

URL복사

노년치의, 임플란트, 근관, 보철 대가 한 자리에

SIDEX 2016이 처음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M-session은 각 분야 대가들의 강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Maestro Session을 의미하는 ‘M-session’은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연륜 높은 현직 교수들의 강연이다. 노년치의, 임플란트, 근관, 보철의 거목들이 나서는 M-session은 SIDEX 마지막 날인 4월 17일(일)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오전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영어·중국어 동시통역도 준비돼 있다.


M-session 첫 번째 연자로 나서는 정문규 교수(연세치대)는 ‘노인의 보철치료 계획과 보철치료’를 주제로 나선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근접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빨리 인구의 20%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향해가고 있다. 이러한 노인들은 89.2%가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고, 평균 2.6개의 만성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의 기능 및 신체 상태 중 씹기 불편함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는데, 현재의 노인들은 수명 연장, 경제력 향상, 삶의 질 향상 등으로 인해 치과치료, 특히 보철치료에 대한 요구와 동기가 많이 증가된 상태다. 정 교수는 “노인은 각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배경과 내성과 적응력 등이 다르기 때문에 노인 환자에 맞는 환자 위주의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호 교수(서울치대)는 ‘임플란트 식립 시 발생한 하치조신경 손상의 보존적·수술적 처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임플란트 신경 손상은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개원의라면 겪어봤을 문제다. 특히 임플란트가 보편화되고 개원의들의 주된 치료 술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임플란트 식립 시 신경 손상 문제는 항상 고민거리로 인식돼 왔다. 수술 과정에서의 위험성, 유지관리의 어려움 등 여전히 수많은 해결과제를 안고 있다. 이 교수는 임플란트 식립 시 하치조신경을 가장 중점에 두고 다양한 문제점과 처치법, 예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처치를 안 할 경우에 생기는 불편함을 줄이는 것이 치의들의 역할인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이번 강연에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이승종 교수(연세치대)가 ‘근관치료 후 발생되는 통증의 처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근관치료를 하는 치과의사에게 가장 곤혹스러운 일 중 하나는 이유 없이 통증이 계속되거나 통증의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을 때다. 특히 근관치료 완료 후에 나타나는 통증은 환자들에게 불편감을 넘어 불안감을 준다. 근관치료 후 나타나는 통증은 심리적인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즉, 의사가 환자의 신뢰를 잃거나 의사-환자 간의 사소한 문제로 인해 관계가 훼손 됐을 때 빈번히 나타난다. 이승종 교수는 “근관치료 후 나타나는 통증의 구조적인 문제와 해결에 관해 알아보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임상적인 대처방법을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이형 교수(경희치대)가 ‘내 인생과 함께한 나의 치과 경험’을 주제로 대미를 장식한다. 30여년 전과 지금까지 치과 보철 분야는 눈부신 발전을 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치과수준은 세계적이라는 것을 자부하면서 고정성 보철의 역사와 이를 통해 앞으로 세계를 선도한 한국 치과의 미래를 함께 예상해보고자 한다. 특히 우 교수는 지난 30년간 변해온 술식의 트렌드를 보여주면서, 당시의 술식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했던 환자들의 증례를 통해 장단점을 짚어줄 생각이다. 우 교수는 “치과의사 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치료 방법이나 술식의 변화, 특히 고정성 보철에 대해 환자들의 케이스를 가지고 설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