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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SIDEX 2016] 임플란트 미니심포지엄(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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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과 관련한 개원가 궁금증 ‘타파’

다음달 1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는 교정에 대한 세 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교정 중에서도 △디지털 교정 △성장기 교정 △전치부 심미 교정 등 개원의가 가장 궁금해 하는 주제를 선정한 것이 눈에 띈다.

 

교정 강연의 포문은 백승학 교수(서울치대)가 연다. 백승학 교수는 ‘3차원 디지털 가상 진단과 교정치료 : 이론과 실제’를 통해 교정과 디지털의 접목 가능성을 진단한다. 백 교수는 “기술의 발전 덕분에 손쉽게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으며, 환자에게 가상치료 결과를 미리 보여줌으로써 치료 동의율을 높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정과 디지털의 만남으로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은 무엇보다 정확한 치료에 있다. 백 교수는 “환자의 치아형태에 맞게 제작된 브라켓을 indirect jig를 사용해 정확하게 위치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됐고, 그 결과 치아의 round tripping이나 finishing 단계에서의 실수를 줄여 교정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자는 경승현 원장(삼성블루치과)이다. 경 원장은 ‘가철성 장치를 이용한 성장기 아동의 교정치료-언제, 어떻게’를 주제로 강연한다. 경 원장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기에 이뤄지는 교정치료는 악골의 성장을 조절하는 악정형치료와 영구치를 위한 공간 확보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해 경승현 원장은 “적절한 시기의 악정형 치료를 한다면 성장 후 악교정 수술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적절한 공간 유지 및 확보를 통해 미래의 발치를 피할 수도 있다”며 “성인에는 존재하지 않는 성장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전치부 심미교정에 대한 강연은 황현식 교수(전남치대)가 맡는다. 황 교수는 “갈수록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심미교정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성인의 경우 왕성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는 만큼, 심미의 정도가 치료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황현식 교수는 MTA 등 전치부 심미교정에 특화된 교정재료를 직접 개발한 만큼, 전치부 심미교정 시 유의해야 할 임상적 문제들을 상세히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에서 다룬 교정과 관련된 세 개의 강연은 SIDEX 2016 둘째 날인 4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열린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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