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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SIDEX 2016] 보험 공동 프레젠테이션(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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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보험! 보험진료와 청구, 달인이 되어보자!

송윤헌-심재한 원장 연자로…진료·차팅·청구 한눈에


SIDEX 2016이 야심차게 준비한 보험 공동 프레젠테이션이 16일 오전 10시, 오디토리움을 가득 채운다.
‘보험 진료·청구 달인되기’를 주제로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과 심재한 원장(한솔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검증된 연자의 검증된 강연이라는 점이 먼저 눈길을 끈다. 덧붙여 보험환자의 진료계획에 따른 보험청구법, 그리고 빼놓지 않고 손해보지 않는 진료기록부 작성법까지 꼼꼼히 다룬다는 점에서 꼭 챙겨 들어야 하는 강연이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


먼저 강연에 나서는 송윤헌 원장은 ‘건강보험에서 손해보지 않는 차트 기록’을 주제로 강연한다.


송 원장은 “의무기록은 건강보험에서 판단할 부분이 아니라 의료법의 관점에서 의료기록의 원칙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진료기록의 중요성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최근에는 보험청구를 위한 진료기록으로 국한되는 경향도 없지 않다.


송윤헌 원장은 “보험청구와 진료비를 받는 관점에서 청구하다 보니 오히려 부실해지는 경우도 많다”면서 “초진 시 환자의 주소, 치료계획, 진단, 검사소견 등에 대해 소홀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치료중심의 경과기록이 아니라 문제 중심의 경과기록이 중요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이상이 없다”는 기록까지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좁게는 건강보험 청구와 실사에 대비해 필요하고, 넓게는 환자와의 분쟁에서 객관적인 소명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또는 의무기록사본 발부 후 방어적인 목적 등을 위해서도 원칙을 지켜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진료기록부다.


송윤헌 원장은 법적으로 인정되는 보험청구를 위해 요구되는 치과의사의 원칙적인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의료관련 규정과 법률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과 지식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차팅법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심재한 원장은 ‘진료사례에 따른 보험청구법’을 강연한다.


환자에 따라 어떤 진료를 하고, 어떻게 청구할 것인가에 대한 프로토콜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심 원장은 “진료라는 것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최대한 환자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정확한 진단”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하게 ‘잇몸이 아프다’라는 주소를 아무런 근거자료 없이 ‘진단명: 치주염’, ‘치료계획: 큐렛’으로 하기보다는 현재의 치주낭 측정 깊이, 출혈 성향, 엑스레이 소견 등등의 자료가 갖추어졌을 때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이에 따르는 확실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치료과정 중에서도 잇몸치료에 있어서도 치석제거술로만 충분한 경우, 치은판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환자에게 맞는 적정한 진료와 청구에 적합한 진료내역 등 여러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면 환자는 물론 치과의사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재한 원장은 “환자의 이익이란 무엇일까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 청구액 증가로 이어지고, 치과경영에 있어서도 중요한 한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실사나 분쟁은 여전히 보험청구에 열의를 갖는 치과의사들에게 장애물이 되곤 한다. SIDEX 2016에서 만나볼 ‘보험 공동 프레젠테이션’은 보험청구의 방어막이 되어줄 꼼꼼한 차팅, 효과적인 진료와 청구가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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