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강연 - 2025 MRONJ 코리아 페이퍼 MRONJ 업데이트 : 한국 포지션 페이퍼 5월 31일(토) 10:00~12:00 / 401호(영어동시통역) |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임플란트 식립에 있어 고려할 점이 많지만, 아직도 확고한 대처방안이 정립돼 있지 않은 분야로 MRONJ(약물 관련 악골괴사증)를 꼽을 수 있다. 확률은 크지 않지만, MRONJ를 경험하게 되면 환자와 술자 모두 큰 시련을 겪게 된다.
초기에 알려진 비스포스포네이트(BPs)뿐만 아니라, BPs를 대체해 안전하다고 여겨왔던 데노수맙과 같은 약제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병에 대한 정의와 그 명칭도 계속 변경돼 왔다. 악골괴사증을 예방하기 위해 약제를 중단하는 기간이나 악골괴사증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약물의 투여기간도 달라져 왔다. 특히 골대사약물을 투여하는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의과와 치과의 입장도 달라 명확한 협진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최근 MRONJ의 예방과 처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및 대한골다공증학회의 공동 작업을 통해 정리됐는데,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MRONJ 업데이트 : 한국 포지션 페이퍼’란 강연으로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진만 학술이사와 박재봉 학술위원, 그리고 최한석 교수(동국대일산병원 내분비내과)와 김재영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지난 3월 24일 연자간담회를 개최, 각 학회들이 정리한 MRONJ의 단계별 전략을 살펴보고, 협진체계의 구축방향을 소개하는 데 이번 강연의 포커스를 맞추기로 했다. 강연을 통해 개원의들이 MRONJ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의과와 치과 간 협진 방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