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구에 치과를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이 치과위생사에게 위임진료를 맡겨 의료법위반 혐의로 기소, 최근 1심 재판에서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원장은 지난 2023년 12월 치과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 B씨에게 보철치료를 시행하던 중 위임진료 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원장은 환자 B씨에게 크라운 치료 과정에서 치과위생사 직원 C씨에게 크라운을 씌우고 높낮이를 확인하도록 지시한 것. 환자 B씨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 과정에서 C씨가 치과위생사라는 것을 인지한 것이다. 이에 A원장과 치과위생사 C씨는 의료법위반 혐의로 신고를 당하고 검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에서 A원장과 직원 C씨는 모두 위료법위반으로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A원장과 치과위생사 C씨가 행한 의료행위는 의료기사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벌금 300만원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A원장의 명시적 또는 암묵적 묵인하에 치과위생사 C씨가 크라운 치료 작업을 반복했고 이로 인해 치료 중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원덕희 원장이 주연으로 나서는 연극 ‘곰+청혼!’이 7월 16일부터 19일 대학로 안똔체홉극장에서 공연된다. ‘2025 여름체홉축전 공연참가작’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남과 여, 사랑과 결혼, 인생의 아이러니에 대한 풍자를 담은 내용으로, 수준 높은 해학과 풍자가 돋보이는 코미디 작품이다. 원덕희 원장은 작품 ‘곰’에서 루까 역을 맡았다. ‘곰’은 남편이 사망한 후 정조를 지키려던 젊은 미망인과 여자를 기피하려는 한 지주가 미망인의 죽은 남편이 남겨 놓은 금전문제에 휘말려 다투다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원덕희 원장이 그린 루까는 극 중 희극적 요소를 담당하는 하인으로 포포바와 스미르노프의 감정 폭풍 속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존재이자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인물로 극을 이끌어간다. 한편, 안똔체홉극장은 매년 여름 ‘여름체홉축전’을 열고 러시아 대문호인 안똔 체홉의 작품과 체홉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치과의사 출신 연극배우인 원덕희 원장은 ‘우리읍내’, ‘한여름밤의 꿈’, ‘피가로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조진형 교수가 유럽교정학회(EOS)로부터 국내 최초로 Francesca Miotti Clinical Poster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진형 교수는 지난 6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EOS 연례 학술대회에서 임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Francesca Miotti Clinical Poster Award’는 2013년 유럽교정학회와 유럽교정연맹(FEO)에서 활발히 활동한 故 프란체스카 미오티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단 한 편의 임상 증례에만 수여된다. 조진형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악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중증 골격성 개방교합 환자에 대한 협진 증례를 발표했다. 해당 증례는 박홍주 교수 등 구강외과팀과의 협력을 통해 3차원 정밀 분석 기반의 수술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이후 전략적인 치아 맹출과 정밀한 교정치료를 병행해 심미성과 기능적 교합, 그리고 장기적인 안정성까지 확보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300여편의 임상 증례가 출품됐으며, 조진형 교수의 증례는 협진의 완성도, 치료계획의 치밀함, 치료 과정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6월 30일 ‘보험청구 비기너 코스 2차(이하 비기너 코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비기너 코스는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요양급여 보험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지난 3월 17일 총 8회 과정으로 시작됐다. 비기너 코스는 지난해와 유사한 틀로 운영됐으나 교육기간에 대한 회원들의 피드백을 반영, 횟수를 8회로 축소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대행청구요원을 배치하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강의가 열린 지난 6월 30일에는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이 참석해 교육을 이수한 회원들을 격려하고 수료를 축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기원 회장은 “보험청구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정부도 보험진료 확대를 공약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지부 보험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비기너 코스 1·2차 이수자를 대상으로 심화 단계인 어드밴스드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어드밴스드 코스는 9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2주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7월 중순부터 부산지부 카카오톡 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경동·이하 울산지부)가 지난 7월 5일 ‘제13회 회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울산지부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총 21명의 회원이 참가, 3구와 4구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승부를 펼쳤다. 먼저 3구 부문에서는 전성환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재연 회원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4구 부문에서는 이차진 회원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정제형 회원은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각 부문 우승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전달됐다. 실력을 겨루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추첨을 통해 오세준 회원에게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박정열·이병우· 김병현·김희덕·김평환·이동명·노곤현·김진·이상엽·이태걸 등 10명의 회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정현준·남상범·김동일·한형권·이상환·문백섭 회원에게는 참가상을 증정했다. 울산지부는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매년 회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210원과 1만44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인상률은 최저 1.8%에서 최대 4.1% 사이다. 올해 최저임금은 1만30원이다. 지난 7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노사의 간격을 줄이기 위한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양측의 의견을 들어 심의촉진구간을 정한 것. 공익위원들은 하한선의 근거로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 1.8%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22~2024년(3개년) 누적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률의 차이 1.9%도 반영됐다. 노사 양측은 이 구간 내에서 수정안을 제시하게 되며, 이 수정안을 바탕으로 위원회가 합의 또는 표결을 거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된다. 심의촉진구간 최대치 4.1%는 역대 정부의 첫 해 인상률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노무현 정부 10.3% △이명박 정부 6.1% △박근혜 정부 7.2% △문재인 정부 16.4% △윤석열 정부 5.0%였는데 이대로 최저임금이 결정되면 이재명 정부 인상률은 다른 정부보다 낮은 역대 최저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노동계가 심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북대치과병원)이 지난 6월 27일, 병원 복지후생동 강당에서 ‘제4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권대근 원장은 지난 2022년 제3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병원 운영을 맡아왔으며, 교육부의 재임명으로 연임에 성공해 2028년 5월까지 4대 병원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권 원장은 경북대치과대학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치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치과병원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차기 회장을 맡고 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일제강점기 대구의학전문학교 치과학교실에서 출발해 1956년 의과대학 부속 치과, 1993년 치과진료처를 거쳐 2016년 법인화 이후 독립기관으로 성장해왔다. 권대근 원장은 “경북대치과병원은 고객 중심, 신뢰 경영, 전문 교육, 창의적 연구, 사회공헌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최상의 진료와 교육, 연구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구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성과에 대해 “3년 연속 전국 1위 실적을 기록했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치의료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6월 28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는 ‘강단보철교류회’가 개최됐다. 강단보철교류회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주임교수 박찬진)과 단국대학교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주임교수 이준석)의 학술교류 행사로, 지난 2024년 공식 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교류 협력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는 양 교실이 최근 10년간 수행해온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공의들의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양 교실은 “향후 공동집필을 위한 선제작업으로 ‘전악보철수복 치료에 대한 컨센서스’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연구 주제의 방향성과 구성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됐다”고 전했다. 한편, 양 교실은 △전공의 상호 교육 프로그램 및 공동 연구 추진 △학술 세미나 및 연수회 공동 개최 △공동 저작물 발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를 통해 국내 치과보철학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법원의 ‘당선무효 판결’에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지난 6월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치협 제33대 선출직 회장단에 당선무효 판결을 내린 지 한 달여 만이다. 당선무효 판결 이후 공식 입장을 자제해왔던 박태근 회장은 지난 7월 8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저의 불찰과 부덕의 결과물로 생각하고 더욱 깊이 반성하며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어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회원만 보고 가겠다”며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도 분명히 했다. 반면, 치협 제30대 김종환·예의성, 제31대 우종윤·윤두중 의장단은 기자간담회 전날인 7월 7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박태근 회장단은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부 전직 협회장들도 이와 유사한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며 치과계 내부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박태근 회장 당선무효 판결은 △1심 불복 항소 결정의 적법성 △법무비용 부담 주체 △가처분 인용 시 직무대행 선임 등 여러 논란으로 확산되며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사회 의결 없는 항소, 책임은 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제30대 김종환·예의성, 제31대 우종윤·윤두중 의장단이 “만약 직무집행정지 가처분까지 인용된다면, 현 회장단은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지난 7월 7일 발표했다. 제30·31대 전직 의장단의 제33대 현 선출직 회장단에 대한 ‘조건부 사퇴 권고’ 성명서 발표는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지만, 최근 법원의 당선무효 판결에 이은 원고 측(김민겸·장재완·최치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피고 측인 치협의 1심 불복 항소에 따른 치과계 내부의 혼란에 대한 원로들의 최초의 입장 표명으로 의미를 가진다. 제30·31대 전직 의장단은 성명서를 통해 “올해 6월 12일 법원의 당선무효 판결이 나왔고, 판결문에 인용된 부정선거의 사례들이 예상보다 심각해 어렵게 쟁취한 직선제에 대한 회의감이 들 정도”라며 ““2018년 김철수 회장 선거무효 상황과 2021년 이상훈 회장 사퇴로 인해 발생한 치협 집행부의 혼란을 돌이켜 보면, (작금의 상황이 계속될 경우) 새로운 정부와의 대관업무, 치협 집행부의 대외적 정당성 및 법적 안정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이 지난 7월 3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응급의료기관이 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의 지정기준에 따라 시설, 인력, 장비 등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으며,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등의 업무에 필요한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응급의료기관의 운영 상황을 정보통신망에 등록해야 하는 구체적 사항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고, 정보를 등록하지 않거나 허위로 등록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제재규정도 없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응급의료정보제공’시스템상에 공개된 정보가 실제 운영 상황과 달라 응급환자와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 등에게 오히려 혼란을 주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시스템상에 등록돼 있는 응급의료기관의 시설, 인력, 장비 등 정보가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고, 진료를 하지 않는 상황에도 마치 진료를 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로 등록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허위정보를 등록하는 행위는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하려는 환자와 그 보호자,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문회(회장 김성열·이하 용봉치인재경동창회)가 오는 8월 24일 여주 신라 C.C.에서 ‘박타대오 수녀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박타대오 수녀의 오랜 나눔 활동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치과계 전체의 연대와 화합을 상징하는 자리로 자리잡았다. 특히 출신학교나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치과의사에게 개방돼, 참가자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Share on the Green 2025’. 경쟁이나 기록보다는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공평한 시상 기회를 제공해 의미 있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용봉치인재경동창회 측은 “이번 골프대회는 출신이나 경력, 연령, 네트워크와 관계없이 모든 치과의사가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고, 함께 웃으며 화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치과계가 서로를 존중하고 연결되는 연대의 정신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넓게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타대오 수녀는 전남치대 6기로, 방글라데시·충북 음성·미얀마 등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과진료와 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대여치)가 지난 6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상반기 주요성과와 하반기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여치가 지향하는 공익성과 전문성, 그리고 치과계 여성 리더십 확대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대여치는 지난해 공익법인으로 지정되며 단체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학술과 봉사 중심의 오랜 활동들이 공익 목적에 부합했고, 회계 집행 또한 신뢰를 얻은 것. 이에 따라 대여치 후원 기업 및 개인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부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미래 여성 치과인 육성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1기 학생홍보기자단은 소식지 기고를 통해 치과계와의 연결고리를 이어왔고, 정기적인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SNS 홍보도 병행했다. 최근 선발된 제2기 기자단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단체지원사업에도 참여해 요양기관 검진 보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책 연구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대여치 정책연구팀은 치협 정책연구원의 과제로 ‘비대면 치과의료서비스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6월 24일 경기지부회관에서 ‘급여기준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지부 임원진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설유석 보험이사, 대한치과보험학회 진상배 회장, 하남시치과의사회 양익성 회장, 경기지부 보험위원회 심재한 위원 등이 참석했다. 치과계의 급여기준 개선을 위한 노력을 되짚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경기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급여기준 개선 의견 및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깊이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지부·분회·학회가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 급여기준 개선에 대한 회원의 요구를 치협과 관계기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는 △시대적 변화와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보험에 대한 교육시스템 마련 △지부 보험위원회 역량 강화 △수임사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정책 로드맵 구축 △유관기관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한 정책 실현 가능성 높이기 △관련 학회의 이론적 근거 반영을 통한 보험 필요성 확보 등이 제시됐다.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은 “치과계뿐만 아니라 국민이 신뢰할 수 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10년 동안 아동의 유치 건강 수준은 개선됐으나, 영구치의 건강 수준은 정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7월 1일 우리나라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과 관리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4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유치 건강 상태를 측정하기에 적합한 5세와 영구치 측정에 적합한 12세 아동 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치(5세) 우식 경험자율(충치가 있거나 치료 완료) 58.3%, 유병자율(현재 충치)은 25.3%이며, 1인 평균 충치 경험 치아 수(우식경험유치지수)는 2.7개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이후 모두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결과지만, 영구치의 경우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조사에서 영구치(12세) 우식 경험자율은 60.3%로 2021~2022년 대비 소폭 증가(1.9%p)했고, 유병자율은 7.3%, 1인 평균 충치 경험 치아 수는 1.9개로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영구치의 충치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치아홈메우기’ 시행(57.7%)은 2021~2022년 대비 8.4%p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우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