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최용현·이하 심신치의학회) 학술대회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치과종사자의 스트레스 완화, 진료실의 불안감 해소 등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특별한 상담과 치유의 시간이 진행된다. 지난 10월 26일 신흥본사 대강의장에서 개최된 제5회 학술대회도 오전 시간 ‘집단심리상담’을 시작으로, ‘치과 종사자의 역할균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드라마 치료적 접근’ 강연으로 본격적인 학술대회를 시작했다. 별도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 집단심리상담은 치과종사자라는 공통의 과제를 나누는 시간으로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와 홍정표 명예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진행했다. 송연옥 박사(통합상담㈜헤이브너스대표)는 참석자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드라마 치료를 통해 자신의 역할과 그 속에서 발현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진 ‘치과심신의학,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이유선 교수·고대안암병원 치과교정과)’ 강연은 임상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성향의 환자를 어떻게 대하고 치료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정신질환과 치과심신증 환자를 구분하고 각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구글 의료심사팀’ 또는 ‘구글 지도 담당자’라면서 치과에 전화를 걸어 구글 지도에서 업체 정보가 삭제될 수 있다며, 컨설팅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소위 ‘구글 공포 마케팅’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를 요한다. 최근 서울의 A원장은 모 업체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구글의 공식 파트너 회사 관계자라고 밝히면서, “현재 치과 관련 정보가 구글 지도 서비스에서 삭제될 수 있다”며 “자신들에게 구글에 비즈니스 등록을 맡기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컨설팅을 권유하면서 금전을 요구했다는 것. 속칭 ‘구글 지도 컨설팅 사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구글의 공식 파트너를 사칭하거나, 무료로 등록 가능한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Google My Business)을 유료로 대행해준다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치과의원을 비롯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불안감을 조성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들은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을 등록하지 않은 업체의 경우 누구나 그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고 있다. 구글 지도 서비스는 사업주가 직접 무료로 등록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이하 인증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7일 글래드여의도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관인증제도 발전과 인증제도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축사, 기념사,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현두 과장은 축사에서 개원 15주년을 축하하면서 “인증원이 지난 15년 동안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수준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인증제도가 현장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고,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증제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증원 오태윤 원장은 기념사에서 “15년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 덕분에 오늘날 이 자리에 섰다”며 “인증제도의 전문성과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한 안전 활동과 새로운 비전인 국민의 올바른 병원 선택권을 보장하는 글로벌 인증 및 환자안전 전문기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고령화 사회 등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혁신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인증원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원격의료(비대면진료) 법제화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고, 11월 중순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지면서 관련 시민단체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는 민간 영리 플랫폼 중심 원격의료를 법제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지난 10월 27일 국회에 제출했다. 무상의료운동본은 “원격의료 민간 플랫폼은 본질적으로 수익을 내려는 영리기업이다. 이들의 돈벌이는 환자 지갑과 건강보험 재정에 의존하게 되고, 영리 플랫폼이 수익을 극대화할수록 과잉진료와 약물 남용을 유발해 의료비는 상승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면진료의 경우 건강보험 수가가 대면진료의 130%인 만큼 건강보험 재정은 커다란 재정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영리 플랫폼을 위시로 한 원격의료 법제화는 지역·공공의료 공백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 이들 단체는 “플랫폼이 의료를 더욱 상품화하면 돈벌이가 되는 상업적 의료로 쏠리는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반면, 지역·공공의료 공백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스스로 탈모약을 처방해 복용한 치과의사에게 내려진 자격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치과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전문의약품인 모발용제 연질캡슐을 스스로 처방해 복용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는 의료법 제27조 제1항을 근거로 1개월 15일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의약품을 구매해 자신이 복용하는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복지부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규정의 목적은 타인의 생명·신체나 공중위생에 대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신체에 행한 의료행위는 개인의 영역에 속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의료법이나 관계 법령 어디에도 A씨의 행위를 치과의사 자격정지 사유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그가 타인에게 약을 처방하거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와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최용진)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기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행위의 본질적 책임 구조를 훼손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법안”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기법 개정안은 의료기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과 감독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개정이라는 것이 치협과 지부장협의 지적이다. 치협과 지부장협은 지난 10월 27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기사의 업무는 단순한 기술 수행이 아니라 치료를 목적으로 국민의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의료행위이며, 그만큼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과 윤리적 책임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에게 실질적 의료행위를 허용하면서도 책임을 불명확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행위는 있으나 책임은 없는 의료체계로 전락할 위험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 연구진이 면역 단백질을 활용한 골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칼슘 부족’ 중심으로만 접근하던 골질환의 원인을 면역체계와의 연계 속에서 재조명, 면역-골대사 조절이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전남대치전원 치과약리학교실 고정태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Xianyu Piao 박사, 송주한 박사)은 면역 단백질 Caspase-11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형성에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Caspase-11이 염증성 세포사멸(pyroptosis) 기능 외에도 비사멸성(non-pyroptotic) 경로를 통해 파골세포 분화를 촉진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골세포는 뼈 흡수 작용을 담당하는 주요 세포로, 이 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골다공증, 치주염,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병적 골소실을 유발한다. 연구팀은 Caspase-11 유전자가 결핍된 생쥐 모델과 선택적 억제제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해당 단백질의 기능이 차단되면 파골세포 형성이 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내년 중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정 장관은 지난 10월 24일 대구에서 열린 ‘내일을 움직이는 스마트도시 대구: 대구의 마음을 듣다’ 지역발전 간담회(타운홀 미팅) 중 이재명 대통령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연구원 설립 추진 방향을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박세호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과 입지 선정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박세호 회장은 “현재 국내에는 의학연구원이 5개, 한의학연구원이 2개가 있지만 치의학연구원은 아직 한 곳도 없다”며 “공정하고 공평한 경쟁과 공모를 통해 최적지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진행 중인가?”라고 묻자, 정은경 장관은 “올해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이 끝났고, 현재 4개 시도가 관심을 보여 내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의 이번 발언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이 정부의 ‘지정’이 아닌 ‘공모’ 방식으로 추진될 것임을 공식 확인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전 정부가 충남 천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10월 18일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2025 가족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원 회장, 고천석 의장, 염정배 고문, 한상욱 명예회장을 비롯해 회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 참가자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 자녀들과 걷는 회원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 기원’과 ‘초저가 불법덤핑 근절’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치과계 주요 현안을 홍보하며, 건강한 치과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걷기대회 후에는 송정호텔에서 문화공연을 비롯한 뒤풀이 행사가 이어졌다. 올해는 회원 자녀들이 참여한 장기자랑 무대가 다채롭게 구성돼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었으며, 새롭게 마련된 회원 노래자랑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가족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행사라 더욱 만족스러웠다. 이제 가을이 오면 걷기대회를 기다리게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를 기획한 강재란·조경미 문화복지이사는 “지난해는 비바람으로 아쉬움이 컸던 만큼, 같은 코스로 다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최근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기법 개정안)’에 대해 공식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에서만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지도 또는 처방·의뢰’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지부는 해당 조항이 의료행위의 책임 체계를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10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에게 공식 공문을 전달, 이번 의기법 개정안이 “의료체계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의료기사의 업무는 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한 전문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지도’ 없이 ‘의뢰’나 ‘처방’만으로 업무를 수행할 경우 응급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워지고, 그 피해가 환자에게 직접 전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의 지도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환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안전장치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히 치과의사가 부재한 상황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오는 11월 29일 부산대병원 대강당에서 ‘2025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경영세미나를 개최한다. 치협의 성공개원 방정식 세미나는 매년 상·하반기에 수도권과 지방에서 한 차례씩 개최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호남지역에서 높은 호응을 이끈 바 있고, 올해는 영남지역에서 연자와 강의 내용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회원들을 찾아간다. 성공개원 방정식 첫 번째 강연은 조정훈 원장(이젤치과그룹)이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치과 인사관리의 시작 면접’을 주제로 연단에 선다. 이번 강의에서는 1월 채용, 이직 시즌을 앞두고 치과 경영의 핵심인 인사관리(HR)의 중요성을 짚고, 원장이 직접 면접을 통해 직원의 성향과 가치를 파악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면접은 단순한 채용 절차가 아닌 경영의 시작점’을 강조하고, 면접 공간과 시간 확보, 공식 평가 자료 활용, 면접 참여자 구성, 경청과 세대 이해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자인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은 ‘직원 친절교육-Manners makes the DAE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이하 보건의료연구원)이 충치나 외상으로 손상된 치아를 복원하는 치료법 중 하나인 인레이 및 온레이 간접충전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인레이·온레이 간접충전은 금·세라믹·레진 등 맞춤형 보철물을 제작해 부분적으로 손상된 치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자연 치아를 보존하면서 형태와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손상 부위가 작을 때는 인레이, 씹는 면까지 손상이 커지면 온레이, 치아 전체를 덮어야 할 정도로 손상이 크면 크라운 치료를 시행한다. 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술재평가 사업에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21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인레이·온레이 간접충전은 치아에 바로 충전재를 채워 넣는 방식인 직접충전과 비교해 안전성과 효과에 차이가 없었으며, 크라운과 비교했을 때도 5년 이내 치료결과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히 치료재료별 분석에서 10년 생존율은 금 91.7%, 세라믹 85~93%, 레진 75~79.2%로 모든 치료재료에서 전체적으로 생존율 및 성공률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파절은 세라믹에서, 이차성 충치 및 신경 손상 문제는 레진에서 조금 더 많이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0월 23일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진료를 제공해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이동진료버스와 다양한 치과 진료장비를 갖춘 봉사단(단장 양일형)은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실시했다. 또한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등 여러 전문 의료진이 힘을 보태 폭넓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57명의 어르신이 현장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진료과정에서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병후 병원 내 무료 진료를 연계할 계획이다. 봉사단장인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료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동진료와 예방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치매 환자의 구강관리 부재 문제가 집중적으로 지적됐다. 안상훈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0월 22일 열린 국감에서 “치매 환자 구강관리가 국가 정책에서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현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공식 통계상 치매 환자의 연간 치과진료 건수가 30~40건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치매 환자들이 사실상 진료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현장에서는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 임지준 회장의 영상이 참고자료로 상영됐다. 영상에서 임 회장은 “치매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치과가 극히 드물어 특히 지방의 경우 진료 가능한 곳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치과진료는 치매 예방과 진행 지연에 직접 연관된 핵심 영역인 데다, 흡인성 폐렴 등 주요 합병증이 구강 위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치매정책에는 여전히 치과 분야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정부의 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는 치과 관련 내용이 전무했고, 현 정부의 5차 계획에도 구강관리 항목이 미비하다”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아주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김영호·이하 아주대임치원)이 2026학년도 전기 정시전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임상치의학 석사학위로 △치과교정학 △치주보철·임플란트학 △구강악안면외과학 △통합치의학 등이다. 국내외 치과대학에서 치의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예정자 포함)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임상구강보건학 과정도 모집한다. 대상은 치과위생사 및 치과 임상관련 전공자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예정자 포함)라면 지원할 수 있다. 김영호 원장은 “아주대임치원에서는 치과임상의에게 문제해결의 통찰과 실질적인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임상치의학과’와 구강보건 분야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 관련 행정전문가에게 지경을 넓힐 수 있는 ‘임상구강보건학’ 신입생을 모집한다”며 “학문의 장 안에서 이루게 될 시간의 힘과 인연의 힘이 대학원생이 된 여러분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것”이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26일까지며, 지원방법은 홈페이지 배너에서 인터넷 접수 후 관련 자료를 우편으로 송부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면접전형은 12월 3일이며, 합격자는 12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