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금)

  • 맑음동두천 20.3℃
  • 흐림강릉 21.9℃
  • 구름조금서울 21.0℃
  • 맑음대전 23.2℃
  • 맑음대구 25.0℃
  • 맑음울산 23.0℃
  • 맑음광주 21.1℃
  • 맑음부산 18.2℃
  • 맑음고창 21.0℃
  • 맑음제주 21.2℃
  • 맑음강화 14.4℃
  • 맑음보은 23.0℃
  • 맑음금산 22.6℃
  • 맑음강진군 17.0℃
  • 맑음경주시 23.4℃
  • 맑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아태치과연맹, 치과계 미래 위한 공동협력 강조

URL복사

APDF 21개 회원국 참여…어제(8일) 이사회 개최로 본격 일정 소화
김철수 APDF 신임회장 "한국, FDI와 APDF 가교 역할할 것" 포부 밝혀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이하 APDC)가 어제(8일) 이사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APDC는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이하 APDF)가 개최하는 총회로, 올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몽골 등 APDF 21개 회원국과 미국, 중국 등 5개 비회원국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APDF는 APDC 2019에서 이사회를 비롯해 대표단회의, 참가국 개별미팅 등 총 15개에 이르는 릴레이 회의를 개최하며, APDF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APDF는 오늘(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정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APDF 신임회장인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을 비롯해, 직전 회장인 페르난도 페르난데즈(Fernando Fernandez), 그리고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캐스린 켈(Kathryn Kell) 회장이 참석했다. 

 

먼저 김철수 회장은 “이번 APDC 2019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45억 아시아·태평양 국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APDF 회장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 열리는 개회식에서 APDF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서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함으로써 FDI의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인 APDF가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APDF 전 회장은 “임기 동안 FDI의 지역기구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 예로 FDI에서 진행한 구강암 예방 캠페인을 APDF와 자국인 필리핀에서도 진행했었다”고 그간의 성과를 전한 뒤 “새롭게 회장국인 된 한국과도 다양한 학술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고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FDI 캐스린 켈 회장은 예방치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캐스린 회장은 “90억명에 달하는 세계 인구 중 35억8,000만명이 구강질환을 겪고 있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굉장히 많은 사람이지만, 철저한 예방을 통한다면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FDI 차원에서 WHO 등 세계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전 세계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ADPF 신임회장이 된 김철수 회장의 향후 계획을 들어볼 수 있었다. 김 회장은 “치협 30대 집행부를 꾸린 후 두 번 정도 FDI 총회를 방문한 바 있다. FDI 총회를 방문할 때마다 국내 상황도 중요하지만 국제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게 협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FDI와 APDF의 가교역할을 한국이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치과계 산업이 국제적 흐름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3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역사는 돌고 돈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인가. 최근 미국에서 연구지원금 축소로 학자들이 미국을 떠나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인다. 새로 출발한 미국 연방정부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연구비를 대폭삭감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미국이 빠르게 세계적 강대국으로 될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유능한 인재 이동이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전 세계 석학들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며 미국으로 모여들었다. 미국의 부흥에 외국 지식인들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아인슈타인이다. 과학뿐 아니라 철학, 인문학 등 모든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미국으로 이동하였고 학문적 업적을 미국에서 이루었다. 그 결과가 지금의 미국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발전한 미국에서 학자들이 연구비 감소로 인하여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정작 미국 정부는 방관하는 것을 넘어 푸대접하고 있는 현실이다. 자신들이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지를 잊어버린 듯하다. 그동안 미국이 강할 수 있었던 것은 광범위한 학문적 투자에 있었다. 그런 미국이 비용을 이유로 그들을 쫓아내고 있다.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이 퇴보될 것을 암시하는 메시지로 보인다. 사마천은 사기에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