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3.2℃
  • 맑음강릉 22.3℃
  • 구름조금서울 16.7℃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6.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9℃
  • 흐림강화 17.7℃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1.7℃
  • 맑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7] 치과치료 패러다임 변화, 대처법 기대 높아

URL복사

디지털 치과 현재, 보철, 임플란트 방향성 제시

다음달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리는 SIDEX 2017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치과치료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과 패러다임의 변화시기에 어떻게 적응하고 대처해 나가야할지, 바로미터가 제시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술대회 첫날인 6월 3일(토)에는 보철, 임플란트, 교정, 치주, 예방치과 등을 총 망라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대변되는 치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재확인하고, 현재 자신의 치료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될 전망이다.

 

6월 3일 COEX 컨퍼런스룸 401호에서는 보철, 임플란트와 관련한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임상에서의 필수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효과적인 임상 팀과 노하우가 공유된다.

 

박지만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는 ‘가깝게 다가온 3D프린터’를 주제로 이날 첫 강연에 나선다. 박 교수는 “치과 분야에서는 수술을 통한 재건 외에도 보철 수복 영역에서 활발하게 3D 프린트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데, 1980년대부터 전통적인 인상재로 본을 뜨는 대신, 영상 기술로 3D의 구강 내 형태 데이터를 얻어내는 구강스캐너가 보급됐고, 구강스캔 데이터를 이용해 모형을 프린트해 보철물을 맞춰보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며 “또한 금속 및 세라믹으로 주조하기 위한 희생패턴, 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 및 실제 구강 내에서 직접 사용하는 임시 수복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치과 임상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을 살펴보고, 임상적 효용성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지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강연에 나서는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은 최근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관련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자 중 한명이다. 김기성 원장은 ‘국내 가이드 서저리 시스템의 비교분석과 임상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그는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가이드 시스템의 장단점을 비교해 가이드 선택 시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오후에는 임플란트 임상에서의 고민해결에 도움이 되는 강연이 준비돼 있다.

 

먼저 허성주 교수(서울치대 보철학교실)가 ‘임플란트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치아를 살릴지? 임플란트를 심을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허성주 교수에 따르면 치아를 보존할 것인지, 임플란트를 식립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는 △Biologic Factors △Biomechnical Factors △Economic Factors △Patient Factors 등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허 교수는 “심하게 마모 된 치열이나 잔존 치아가 많이 없는 경우는 치료가 가장 힘든 상황에 속 한다. 임플란트는 새로운 치료방법으로써 자연치아를 보존하며,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핵심 지대치’로 사용될 수 있는데,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많은 생역학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에서의 중요한 요소, 교합면 재료, 교합 유형, 교합 접촉 높이 등에 대한 지난 임상경험을 토대로 정리된 개념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이날 임플란트와 관련해 신승일 교수(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치주과 의사가 바라보는 임플란트 쥐위 질환’을, 김우현 원장(윈서울치과)이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치료의 난제-Black Triangle의 해결’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데이트폭력의 심리
수능만점자였던 의대생이 데이트 폭력을 넘어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사건이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최근 데이트폭력이 급증했다. 3일에 1명꼴로 데이트 사망이 발생한다고 한다.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은 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평생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겪는 것이다. 통상 데이트폭력 가해자는 친절하게 잘해주다가 서로 간에 트러블이 생기는 날부터 조그만 폭력이 시작된다. 그리고 점점 강도가 증가하며, 항상 ‘폭력→사과→애걸→맹세→협박’이란 동일한 패턴을 반복한다. 심리학적으로 데이트폭력 원인은 간단하다. 집착이다. 어려서 사랑하거나 신뢰했던 사람으로부터 강제적으로 멀어졌거나, 심리적으로 버림받았다고 느꼈거나,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한 경우에 집착이 심해진다. 이들은 헤어짐을 이별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버림받음으로 인식한다. 버림받는다는 인식은 단지 상상만으로도 절망에 빠지고 결국 극단적인 행동으로 치닫게 될 수 있다. 인기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배우의 마지막 대사인 “내 것이 아니면 남의 것도 될 수 없다”가 집착 심리의 전형적인 말이다. 심리적으로 그는 경계성 성격장애에 속한다. 이들은 과거에 버림받은 경험에 대한 반발심리로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생각 feat.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부채위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