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IDEX 2017에서는 치과의사의 교양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양강좌가 마련됐다. SIDEX 둘째 날인 6월 3일, 317·318호에서 펼쳐지는 교양강연은 경영·상담, 입시, 인문학이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경영·상담 강연은 꾸준한 경영·상담 세미나를 진행해오고 있는 정기춘 원장(팀메이트치과)이 나선다. 정기춘 원장은 ‘환자감소시대를 극복하는 치과운영과 상담 및 환자 관리’를 주제로 변화하는 치과 환경에 맞는 치과 운영과 환자 응대의 시스템 점검법, 상담 응대법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치과의사의 인문학 함양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눈길을 끈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나는 치과의사다(I love dentistry)’는 이승종 명예교수(연세치대 보존과)가 나선다. 의료인에게 두 개의 상반된 모습을 요구하는 현대사회. 인술에 기반한 높은 도덕성과 경제논리가 지배하는 현실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경영인의 모습이다.
이에 이승종 교수는 치과의사가 정말로 국민을 위하고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가질때는 자신의 치아를 아껴주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지적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들에게 사랑과 존경받기 위한 전문의료인으로서의 자세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노력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자녀의 대입 입시를 위한 입시정보도 소개된다. 이만기 소장(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은 SIDEX 2017에서 ‘향후 대학입시의 흐름과 대비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소장은 향후 대학입시의 흐름을 짚어봄으로써 대비전략법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