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7 국제종합학술대회 첫째 날인 6월 3일 Hall E 오전 10시부터는 예방치료 노하우의 장이 펼쳐진다. 치주질환의 원인을 살펴봄과 동시에 외과적 접근이 아닌 내과적 접근으로 질병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접근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과 잘되게 하는 예방치과 엿보기’를 대주제로 한 예방치료 강연에는 이병진 원장(이병진치과)과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나선다.
‘핸드피스 내려놓고 치아와 친해지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이병진 원장은 “접착재료와 최첨단 수복기기를 중심으로 치료가 발전돼 왔으나, 수복중심의 치료는 치아의 삭제량이 증가되고, 불필요하게 치아를 삭제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치아의 수명이 단축되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기존의 수복방법과 비침습적 치아관리 활용법을 통해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어 ‘APEM(Active Pre vention Through Education Management)’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박창진 원장은 “치과질환의 대부분은 질병의 결과다. 원인은 무엇일까. 질병의 결과가 아닌 원인을 보고 원인에 대한 접근을 통해 치과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의 계획을 전했다.
박 원장은 치아우식증 및 치주질환의 원인, 환자가 가진 질병에 대한 이환 위험도를 파악함과 동시에 이를 과학적 정기 관리의 지표로 삼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한 내과적 접근으로 치료하는 접근 방식을 짚어본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