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프린터 및 복합기 전문업체 신도리코의 최신 3D프린터 ‘NeoSpeed 10’을 출시했다. LCD타입 3D프린터로 기존 대비 30~40% 가량 출력속도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거기다 LCD 패널의 내구성을 향상시켜 LCD타입의 단점을 극복했으며, 일정한 내부온도를 유지시켜주는 히팅기능도 장착해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나 동일한 출력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향상된 출력속도, 활용성 높여
최근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확산에 따라 치과의 구강스캐너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다. 덩달아 구강스캐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3D프린터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크라운, 덴처, 서지컬 가이드, 모델 등 다양한 소재를 치과에서 원활하게 출력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 바로 ‘NeoSpeed 10’이다. ‘NeoSpeed 10’은 신도리코사의 최신 3D프린터로 크라운, 인레이를 10~15분, 모델은 12~14분 내로 출력할 수 있다. 기존 대비 30~40% 정도 향상된 출력속도다. 정밀도 또한 50㎛로 3D프린터에서 가장 중요한 속도와 정밀도 모두를 충족시켜주는 장비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LCD타입 3D프린터의 경우 LCD 패널의 내구성이 약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네오 측은 특별한 수명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LCD 패널의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단점을 개선했다.
또한 ‘NeoSpeed 10’은 내부 히팅기능을 통해 프린터 내부온도를 30℃로 유지하도록 설계돼 조형 환경 대응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특히 강도가 높은 레진의 경우 점성이 높아 조형물 출력이 어려울 수 있지만, 3D프린터 내부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줌으로써 레진의 흐름성을 향상시켜 조형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덴탈 클라우드 플랫폼’도 눈에 띈다. 구강스캔 및 마지막 프린팅 작업을 제외한 캐드/슬라이싱 작업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 결과 치과에서의 업무가 간소화돼 치과와 치과기공소간 전문성은 높이고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원내에서도 빠른 보철물 출력 및 제작이 가능해 원데이 보철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네오 관계자는 “치과 디지털 장비의 보급이 늘고 기술력이 올라가면서 덴탈 보철물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터가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덴탈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품질을 갖춘 ‘NeoSpeed 10’ 3D프린터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한 이용 편리성까지 극대화한 제품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한 메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